Self의 사전적인 의미는 어떤 사람의 평상시 모습, 자아,자신, 자기자신의 이익으로 돼 있다.
복합형은 재귀 대명사를 만들어 '스스로의'뜻을 나타낸다.
셀프는 영어로 태어났지만 지금은 우리나라에서도 널리 쓰인다. 그러나 본래 고향은 미국이다.
미국에서도 일용노동자의 임금이 높자 일반주유소에서는 주유 서비스원을 줄이고 운전자 자신이 직접 주유하는 자동주유기를 개발했다.
우리나라에서 고위공직자나 권력기관에 있던 사람들이 정권이 바뀌면서 미국 이민을 가는 자들이 많았다.
한국에서 한몫을 챙겨 미국으로 건너가서 할 일이라곤 별로 많지 않았다. 영어도 하지 못해 언어소통도 문제가 되니까
영어를 하지 않고 돈을 벌 수 있는 곳이 셀프주유소였다. 아니면 라운드리(세탁소)였다. 세탁소에선 주민(고객)들이 빨래감을 가져와 세탁기 속에 넣고 동전만 넣으면 저절로 세탁이 돼 나오게 돼 있어 영어를 할 줄 몰라도 빨래방을 운영할 수 있었다. 그외
돈도 없이 이민간 사람들은 새벽 4시부터 밤 12시까지 일을 해야 하는 그로서리(반찬가게)를 운영하면서 입에 풀칠을 하고 있었다.
고 김수환 추기경님이 서울대학교에 강연을 가셨을 때 시작 전에 많은 청중들 앞에서 "삶이 무엇이냐?"고 물어셨다.
아무리 머리가 좋은 서울대 사람들이라 하더라도 삶을 한마디로 정의하기란 쉽지 않았을 것이다. 모두들 고개를 겨우뚱 하고 있을 때 김 추기경님은 여기로 골목을 올라 올 때 분식집에 들어가 보니, 벽에 "삶은 계란 00원'이라고 써 붙여져 있더라고 하셨다.
물론 경직되어 있는 분위기를 바꾸시려고 '삶은 계란'이라는 유머를 날리신 것이다.잠시 청중을 웃기실 요량으로 유머를 끌여들였지만 진짜 웃기는 행위는 다음에 있다.
문재인 정부가 들어서면서 최저임금을 올리자 자영업자들은 알바 쓰기가 어려워졌다.
식당에서도 일손이 딸리자 "물은 셀프입니다"라는 노티스를 비롯해 "추가 반찬은 셀프입니다"라는 문구가 벽면에 추가 되었다.
훈장은 나라에 공이 있는 경우 국민이 주는 것인데 나라를 말아먹은 문통은 셀프훈장을 수여했다.
행안부에 따르면 무궁화대훈장은 한국조폐공사가 금과 은·루비·자수정 등을 재료로 2개월에 걸쳐 제작했다고 한다. 제작비용은 당시 금의 시세 등에 따라 결정되며, 행안부가 지난 9월 제작한 무궁화대훈장 2세트는 총 1억3647만4000원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