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미니발치 하러 서울로
가는날 이라서
아침6시에 일어나서 애들밥주고 청소하고나니
8시
얼른 당근쥬스한잔 갈아 먹고서
서울갈채비를 했습니다
서울병원 가는김에 거실애 ^공주*도
데리고갑니다
공주는 처음에 아랫배에 종양이 두개가 생겼는데
나중에 목으로도 전이되어서
목에 종양이 4개나생겼습니다
작년에 수술하려고 장병권님이 직접데리고 갔다가 목이라서 위험하다고
도로 데리고 왔는데 자꾸만 커저서 혹시 수술 할수있는지
검사나 받아보려고 데리고 갑니다
애들을 차에다 싣고 서울서 헤메일 걱정에 출발하려고 하는데 장병권님이 덕평 휴계소에서 11시쯤 만나자고
합니다
자기가 길 안내 하겠답니다
정말 뛸뜻이 기뻤습니다
덕평에서 같이 만나서 비타민병원 까지 같이갔습니다
도착하니 12시반
곧 검사하고 전신마취하고
발치에 들어갔습니다
윈장님은 힘든수술이라 오래
걸린다고 해서 밖에서 기다리라고 합니다
장병권님은 급한 볼일이 있어서 간다길래
아침에 나올때 밭에 토마도랑 가지랑 풋고추 그리고 옥수수 한자루를 주니까
내일 외국에 나간다고
원장님한데 주라고 합니다
정말 장병권님은 항상 바쁘신분인데도 우리한데
이렇게 시간을 내어주셔서
참으로 고맙고
유기견 애들에 대한 열정도
대단합니다
미니수술은 2시에 끝났는데
치석이 많아서 깨끗이 정리하고
또 미니나이가 많아서 윗니만
전부 발치하고 아랫니는 한동안 괜찮을 거라합니다
공주 종양검사도 했는데
다행히 악성이 아니라서
수술만 잘하면 될것같다고
해서 다음주쯤 장병권님과 상의 해서 일전에 일산 똘이종양 수술한 병원에한번
알아보려고 합니다
애들을 데리고 집으로 오는데
나는 역시 길치라서 헤메다가 집에오니 6시입니다
미니는 올라갈때는 아파서 계속 울다가 내려올때는
애가 보채지도 않고 편안 한가 봅니다
오늘 치료비는 60만원 입니다
내가 좀 많다고 하니까
가격 도표를 보여주면서
원래 이런 발치는 서울에병원들이 100만원이 훨씬 넘게
책정 되어 있어서 그냥 주고 왔습니다
집에 오니 미니는 약도 잘먹고 편안 한것같고 공주도 병원에서 지어준 염증약을
먹였습니다
오늘나도 이밤이 편안할것 같습니다
걱정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
미니가 발로 뜯어서
구멍이 났습니다
집에 다 왔습니다
첫댓글 미니 수술 잘 되어서 정말 다행입니다!
앞으로 진짜 편안하게 잘 살 수 있겠어요ㅎ
공주도 종양 더 커지기 전에 수술가능여부
한번 더 확인해보는게 좋을 것 같구요~
아버님 ~
먼길 길 헤매며 병원 다녀오시는 게 정말 힘드실텐데...
매번 아이들 아픈 거 낫게 해주시려는 일념으로
최선다해주시는 모습
정말 대단하신 것 같아요.
이번에도 너무 고생많으셨어요!
장병권님~
괴산에 나이든 아이들이 많아서
도움을 자주 요청드리는데도
항상 선뜻 병원 연결해주시고
함께 가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게다가 이번에는 덕평휴게소까지 마중나와주셔서
아버님이 더욱 든든하셨던 것 같아요.
사료도 필요할때마다 큰 도움주셔서
장병권님 덕분에
여러가지 큰 고비들을
무사히 잘 넘어가고 있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려요!
어머 또 큰 일 치루셨네요 ㅠㅠ 요즘 바빠서 잘 글을 이제야 봤네요
발치도 잘 되고 공주도 악성이 아니라니 우선은 다행입니다..
저희집 뽀롱이도 예전에 발치한다고 피검사하고 10개 넘개 발치했을때 130만원 나왔었어요^^;; 비싼건 아닌것같아요.
아부지 고생많으셨어요
장병원님 늘 감사드립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