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친구야
일상아! 오랫만이다. 성철이를 통해서 네가 목사 안수를 받게 되었다는 소식을 전해듣고,
축하(?) 인사를 전한다. 솔직히 축하해야할지 고생길이 열렸다고 위로해야할지...
인생 2막을 사명자,목회자로 새롭게 출발하려는 네게 큰 박수와 함께 축하를 보내면서도,
타향에서 이민자들을 위한 늦깎이 목회자의 길이 결코 순탄치 않을텐데...
마음 한구석이 무거운 것도 솔직한 내 생각이다.
하여간에 네가 이민가서 신학을 공부하면서 이민공동체를 열심히 섬긴다는 소식을 전해들으면서,
마음 흐믓했다. 쉽지 않은 공부의 과정을 마치고 이제 안수를 받게 되었다니 기쁘다. 신난다. 축하한다.
우리 19기 동기 중에 목회자가 많이 배출된 것은 어찌보면, 보광동교회에서 유년, 청년시절을 보내면서,
교회공동체의 환경, 우리의 롤모델이셨던 신목사님 등 목회자의 영향,
그리고 우리들이 교회를 중심으로 열심히 활동하며 함께 어울렸던 경험 때문이 아닐까 싶어.
어렵게 이민생활하면서 신학을 공부하고, 목회자연수를 받으면서,
새롭게 목회자의 길을 가려는 자네에게 하나님의 큰 은총과 보살핌을 간절히 기도한다네.
네 목사 안수를 소식을 들으니 내가 안수받을 때가 기억나네. 1986.11.11. 수원교회에서 목사안수를 받는데,
신형욱목사님이 오셔서, "훌륭한 목회자가 되어야 해... 등으로 십자가 지는 정직한 목사가 되라구..."
그런 말씀을 주셨던 기억이 아직도 선하다네... 등으로 십자가 지는 목사...
몸으로 삶으로 가난하고 어려운 사람들을 보살피는 참 목자가 되시기를 진심으로 기도드린다네...
성실회 동문들의 마음을 모아 축하하려네...
2010.11.4일 그대의 영원한 친구 이춘섭 씀
첫댓글 일상이형! 남아있는 여생을 뒤늦게나마 하나님을위하여 쓸수 있는 시간을 가지심에 진심으로 축하 드립니다. 훌륭한 한알의 밀알이 되시기를 멀리 타국에서 봉석이가 기원합니다.
선배님 먼저 축하드립니다.그리고 사모님께도 인사드립니다. ^^* 제가 누군지 잘 모르실텐데요... 저는 성실회 25기 노정숙이라고 합니다. 춘섭오빠와는 각별한 사이(?)구요. 남편은 현재 기장 목사로써 필리핀에서 선교사로 일하고 있으며 춘섭오빠 후배입니다. 아이들 문제로 저는 내년 초에 나가게 됩니다. 목회의 길이 쉽지만은 않지만 보람과 기쁨도 크답니다. 선배님과 사모님께 우리를 늘 긍휼히 여기시는 하나님의 은총과 축복이 함께하시길 간절히 기도드리겠습니다
십자가를 등에 지고 가시밭 길을 가시려는 일상 형에게 하나님의 은총이 함께 하시길 기도합니다.
선생님!선배님!!글구 목사님!!축하드립니다..이젠 우리 교회 목회자 세미나에도 오시겠네요..가다릴께여!!!
축하하네! 언제 만나게 될런지 모르나 가족 모두 건강하기 바라며, 예수님의 제자로서의 삶의 길에 하나님의 은총이 늘 함께 하기를 바라네. 사랑한다, 친구야!
오빠를 본지가 30년은 된것 같은데 (소식은 간간이 들었지만..)...
안수 받았다는 소식, 축하드립니다.
옛날에 경동교회에서 연극보던 생각이나네요. 그때 참 좋았는데... 쉽지않은 길- 주님이 앞날을 인도해 주실거예요.
멀리 있지만 기도로 오빠 응원할께요. 샬롬!!
일상아!!!--- 신 일상 목, 사, 님 --- --- ---
감사하고 고맙습니다. 성실회 식구들이 축하와 염려와 기원을 하여 주시니.... 연락을 드리지도 못하였는데 이런 글이 올라와있으니 감격입니다.
내일은 목사 안수 받는 날입니다. 좋은 아침님의 말씀처럼 오늘은 신목사님의 등이 생각나며 신목사님은 나에게 어떻게 비치어지셨는지 생각합니다.
보광동 교회의 일이 주마등처럼 흘러갑니다. 등에 십자가를 지는 목회자가 되라는 좋은아침님이 들었던 말씀을 시간과 공간을 넘어 나의 것으로 받아들이겠습니다.
일체 은혜 감사
축하드립니다!선배님들은 목회자가 많으신데 후배들까지도 쭉 이어졌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신일상 목사님 축하드립니다
우리의 모든것을 머리부터 말까지 지켜 보호해 주신 덕분에 대기만성 하시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