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린 날은 빨리온다? 진짜인가봅니다.
엊그제 교육받는다고 난리피우고 슈퍼한다고 난리를 피우고한 것 같은데
벌써 개업을 하고 말았습니다.
몇칠 물건 넣고 그것을 검사한다고 온 마당이며 가게안에 과자박스며
음료수박스들.....그것을 치우고 청소한다고 반바지에 반팔티입고
일했더니만 감기가 옵니다.
코가 맹하고 콧물이 툭툭 떨어지네요.
남편이라서~ 참아야합니다.
사람이귀합니다. 아르바이트를 광고낸지가 보름지나고 있지만
장유의 특성상? 주로 40대 부부들이 많다보니 주로 초 중 고등학생들이
주로 많습니다.
20대에서 30대는 잘 안 보입니다. 그래서 아르바이트생을 구하기란 것이
하늘에 별따기입니다.
개업날은 다가오고 장사는 해야하고 그러다보니 주로 저 혼자 다 합니다.
아내의 가게도 쉽게 나가지 않기에 말입니다.
슈퍼라고하니 아침에 문 열고 저녁에 닫는 것이 아니라
1년 365일 24시간 매일 열려있는 편의점입니다.
몇년 열심히 일만할까합니다.
부산에서 장유까지 제법 거리가 멀고? 길도 엄청막힙니다.
그래서 하루 야간근무하고 찜질방이며 목욕탕에서 잠시 쉬다
아내랑 교대하고 다시 밤을 지세우고 있습니다.
밤은 길다!!!
잠못이루는 사람에게는 밤은 길고 외로운 법입니다.
아직 이름조차 안 날린 까닭인지 밤에 그다지 손님도 없습니다.
그래서 어제 저녁 8시부터 지금 새벽까지 몇분의 손님들이 다녀가셨습니다.
그럼에도 새벽이 밝아오고 아침이되면 이 관동 신도시에도 활력이
넘칩니다.
저 차들은 모두 어디로갈까?
많은 차량들이 이동을 합니다.
이 어두운 시간임에도 말입니다.
회사에서 지급해준 노트북!!!미니노트북만 사용하다 제법 근사한
노트북사용하니 모니터가 넓어 좋습니다.
재고파악하고 물건 파악하는데 사용하라고 보낸 준 녀석을
지금 카운트에서 이렇게 글이나 적고있습니다.하하하하하
마음이 약한 민수는 아침 신문가져다주는 분에게
따끈한 베지밀하나 줘야하고, 우유가져다주는 분들에게는
빵을 하나씩줍니다.
그렇게 간단히 인사를 마주하면 기분도 좋아집니다.
비록 베지밀값과 빵값을 내 돈내고 주는 형식처럼 보입니다만
그들에게 받는 것은 마음이기에 그리 나쁘지 않다고봅니다.
일요일!
날씨가 좋을 듯 합니다.
나들이 많이하시고요 장유 관동면으로 오시는 분들은 차 한잔하고가세요!!
첫댓글 개업 축하 합니다.....
축하합니다... 대박나시길 바래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