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1일부터 14일까지 3박 4일동안 진명여고 51회 졸업 50주년 기념 동창여행을 아름다운 서해바다로 다녀왔습니다.
첫날은 아름다운 내변산 직소폭포트레킹, 고사포소나무숲해변 산책, 코스모스가 아름다웠던 노을 고운 수성당 낙조감상,
둘째날은 자연이 만든 멋진 바위인 채석강과 아름다운 격포해변 아침산책, 천년고찰 내소사와 담양 죽녹원, 메타쉐카이어길을 둘러보고 증도로 이동해 멋진 바닷가카페에서 저녁식사를 했습니다.
셋째날은 태평염전과 소금박물관, 짱뚱어다리, 우전해수욕장 등 증도 구석구석을 투어하고, 오후에는 해수찜과 소금체험 등으로 여유있는 오후시간을 보내고 저녁에는 즐거운 동창파티로 여행의 대미를 장식했습니다.
마지막날은 우리의 여행을 시샘하는지 가을비가 내렸지만 동창여행을 방해하지는 못하더군요. 오히려 가을비로 향기가 더 은은했던 아름다운 옥정호 구절초꽃밭 산책을 마지막으로 여행을 마무리했습니다.
맛있는 남도밥상과 아름다운 서해풍광에 모두들 즐거워하셨지만 무엇보다 최고는 50년만에 모인 반가운 동창들과의 해후였겠지요. 서로를 부르는 다정한 이름들에서는 50년 전의 여고생의 억양이 묻어있었습니다.
끝없이 이어지는 이야기와 안부와 격려, 서로의 배려 속에 3박4일의 아름다운 진명 51회 동창여행이 완성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동창여행을 위해 애쓰신 모든 동창들의 수고에 감사드립니다.
이번 여행이 모두에게 잊지 못할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길 바랍니다. 모두들 건강하세요. - 천하장군문화유적답사회 정지인
전남 담양 메타쉐카이어길 (2011.10.12)
증도 우전해수욕장 (2011.10.13)
증도 태평염전 전망대 (2011.1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