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로 가는 길목,산골 마을에 밤안개가 피어났다.늦은 밤까지 이어진 술 자리,취기는 서늘한 안개비 속으로 사라졌다.적막강산을 감싸안은 안개,가슴으로 스며든 안개가 길을 재촉했다.스크린 위에 펼쳐지는 기억의 저 편,가던 길 멈추고 마음에 담는다.
2014.11.23=강원도 홍천 마리소리골에서
첫댓글 마릿골에 다녀가신 흔적을 이리 멋진 사진으로 우리의 주변을 새로운 각도로 보여 주시네요공연과 장승제 사진도 부탁 드립니다,일정을 취소하고 마릿골로 향해주신 조작가님, 반가웠습니다
다행히 일정을 일주일 뒤로 연기했습니다. 덕분에 즐겁고 흥겨운 날이었습니다.연주회와 장승제도 멋졌고요.오며가며 사진도 담고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한밤중에 밖에 나왔다가 가로등과 어우러진 밤안개를 보았는데 나중에 나와보니 가로등은 꺼지고 검은 안개에 싸여 있더군요...
사진작가의 마음이 시인의 마움과 같다는 걸 느꼈습니다, 사진으로 시를 쓰고 계시군요인삼을 심으려 박아논 뽈대들을 그토록 아름답게 표현하시다니==================================
첫댓글 마릿골에 다녀가신 흔적을 이리 멋진 사진으로 우리의 주변을 새로운 각도로 보여 주시네요
공연과 장승제 사진도 부탁 드립니다,
일정을 취소하고 마릿골로 향해주신 조작가님, 반가웠습니다
다행히 일정을 일주일 뒤로 연기했습니다.
덕분에 즐겁고 흥겨운 날이었습니다.
연주회와 장승제도 멋졌고요.
오며가며 사진도 담고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한밤중에 밖에 나왔다가 가로등과 어우러진 밤안개를 보았는데
나중에 나와보니 가로등은 꺼지고 검은 안개에 싸여 있더군요...
사진작가의 마음이 시인의 마움과 같다는 걸 느꼈습니다, 사진으로 시를 쓰고 계시군요
인삼을 심으려 박아논 뽈대들을 그토록 아름답게 표현하시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