룻기 4장 17-22절
18 베레스의 계보는 이러하니라 베레스는 헤스론을 낳고 19 헤스론은 람을 낳았고 람은 암미나답을 낳았고 20 암미나답은 나손을 낳았고 나손은 살몬을 낳았고 21 살몬은 보아스를 낳았고 보아스는 오벳을 낳았고 22 오벳은 이새를 낳고 이새는 다윗을 낳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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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복음 1장의 족보에는 다섯 명의 여인이 등장함을 아실 겁니다. 다말, 라합, 룻, 우리야의 아내(밧세바), 마리아입니다. 여기서 마리아를 제외한 네 명의 여인은 족보에 실리기에는 부적절한 사람들입니다. 다말은 시아버지 유다를 통해 베레스를 낳습니다. 라합은 이방의 창기였습니다. 룻은 그냥 이방여인입니다. 우리야의 아내 밧세바는 다윗이 부적절한 모습으로 삼은 아내입니다.
성경은 인간의 역사를 가감없이 기록합니다. 더 거룩하게 포장하거나 없는 걸 있는 것으로, 있는 것을 없었던 것으로 말하지 않습니다. 인간사를 그대로 보여줍니다. 오늘 본문에도 베레스부터 다윗까지의 이야기를 말합니다. 베레스는 다말이 시아버지와의 사이에서 낳은 아들입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목적을 이루시기 위해서 사람을 들어 쓰십니다. 때로는 이해할 수 없는 방법을 쓰시기도 합니다. 이유가 뭘까요? 첫째는 준비된 사람을 쓰시기 위해서입니다. 둘째는 연약한 자도 하나님께 붙들리면 강해짐을 보여주시기 위해서입니다. 셋째는 바로 당신과 저도 하나님이 충분히 쓰실 도구가 된다는 걸 알려주시기 위해서입니다.
룻기는 오늘로 마감이 됩니다. 여기서 우리가 기억할 한 가지가 있습니다. 하나님은 계획이 있으십니다. 저와 당신을 향하신 계획이 있습니다. 이제 어떻게 해야할까요? 하나님의 계획을 알 수 없으니 지금 쓰시기에 합당한 사람이 되길 바랍니다.
그릇은 금, 은, 나무, 질그릇이 있습니다. 귀하기는 금과 은이 귀합니다. 하지만 성경은 깨끗하면 쓰임받는다고 합니다. 사람은 빈부귀천을 따집니다. 하나님은 정결한 심령을 쓰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