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파트의 산딸 나무 열매)
한남동 어머님 댁에 들렸다가..

(옛날 태평극장)

(22;50 서울역 부산행 무궁화호)
기차를 타고 부산으로 내려간다.

부산역 건너편 골목, 국밥으로 요길 하고 시간이 남아 둘러보는데
골목길 남쪽은 차이나 타운, 북쪽은 러시아 타운이다.
국제도시 답게 불이 환한 북쪽 골목에선
노래방? 하며 러시아 아가씨가 말을 걸어온다.
부산역서 첫 열차를 타고 노포역으로 가서
서둘러 정거장으로 나가니 2분 있다가 1002번 버스가 온다.
교통운이 좋은 날이다!

(지도)(누르면 확대됨)
천성산__20140112_0629.gpx
천성산 하면 도룡뇽을 핑계로 ktx 터널 공사를 반대하여 국가 전체에
2조 5천억원(직접 손실액 145억원)어치의 손해를 끼친 어떤 여중이 떠오른다.
공사 후에도 멀쩡한 습지를 보고서도 반성이나 한마디 해명도 없었으니
그 당시 의학적으로 불가능한 100일간의 단식을 멀쩡히 끝낸
육체만큼이나 대단한 몰염치의 영혼이다.
요즘은 낙동강 지류인 내성천 지키기 운동을 벌이고 있다고 하는데
산행 내내 답답했던 마음이 자욱한 안개 때문만은 아닌 듯 하였다.

월평 고개에서 하차, 행장을 추스린 다음
도로 건너편 포장도로를 따라 웅산 정수장 입구까지 간다.


정수장 입구 좌측, 쉼터옆에 계단 등로가 나온다.

(낮이 길어지고 있어도 아직은 컴컴.)
청신녀 해주 오씨 묘가 있는 둔덕부턴 임도를 따라간다.
좌측 월평리로 임도가 내려가는 삼거리에서 다시 20여분 올라가면
원형 참호가 있는 능선 분기봉이다.

(원형 참호봉에는 방화벽이 지나가는데)

(남쪽으로 백운산이 살작 보인다.)

안개속 동쪽에는 어느틈에 해가 떴고,
방화벽은 555봉애서 끝난다.

천송산에 다가가니 그제서야 천성산이 보이기 시작하고,


천송산에선 북쪽에 바위로 된 600봉이 빤히 보인다.


(전망봉인 600봉)

600봉에서 시원한 전망을 감상할수 있으나
안개로 원거리 산은 안보인다.

(북서쪽 전망. 낙동정맥)(누르면 확대됨)

(북동쪽 전망)(누르면 확대됨)

(천성산과 용천지맥 분기봉인 718봉)

(용천산 좌측으로는)

(대운산이 윤곽만 보인다.)

상수원 보호구역이 있는 안부 삼거리로 뚝 떨어졌다가
갈지자로 가파르게 치고 올라가면 전망바위가 나온다.

전망바위 위에선
대운산,용천지맥, 그리고 달음산등이 한눈에 들어 올것이지만
안개로 용천산과 백운산 윤곽만 보일 뿐이다

(동남쪽 전망)(누르면 확대됨)

(지나온 600봉과 천송산)

(준.희님의 분기점 안내판)
이젠 낙동 정맥길을 따라 정족산까지 간다.

(718봉에서 본 천성산)

(능선의 멋진 천지송)

718봉을 내려가 도로를 따라 간다.
원효암이 정상아래 보이는데 천성산 옛이름은 원효산이다.

(원효암)

(원효암 주차장)


삼거리에서 부대쪽으로 올라가 잠가놓은 문 옆 개구멍을 통과한다.



(천성산 정상)


(1등 삼각점)

(북서쪽 전망이 시원하나..안개로..)(누르면 확대됨)

(화엄벌)

(정족산은 안개속에 흐리게 보이고)

(천성산 제2봉)
정문쪽에 벗어놨던 베낭을 찾아서 북동쪽 능선으로 향한다.
부대가 울타리로 완전히 둘러싸여 북쪽으로 통행이 불가한줄 알고 베낭을 벗어놨는데
북동쪽 펜스 사이로는 자유롭게 통행할수 있다. 그렇다면 정문쪽 철문은 왜 잠가 놨을가?


(남쪽 역시 안개속 ㅠㅠ)

(펜스 사이로 난 마루금 길,양쪽은 지뢰 유실 지대임)

(화엄늪 삼거리)

(가운데 천송산과 그좌측 장흥저수지)

(저수지 좌측 뒤로는 용천산이 흐리게 보인다.)


(제2봉뒤 정족산이 흐리다.)

(돌아다본 천성산 정상)

(은수고개,우측은 무지개 산장쪽 하산로이다.)

(미타암쪽 지능선의 멋진 암릉)

(제2봉 남쪽의 바위봉)



(바위봉서 본 천성산 정상과 제2봉)


제2봉에선 360도 돌아가며 전망이 트인다.

(북동쪽 전망)(누르면 확대됨)

(동남쪽 전망)(누르면 확대됨)

(남서쪽 전망)(누르면 확대됨)

(서북쪽 전망)(누르면 확대됨)

(북쪽 정족산)

(법수원쪽 법수계곡)

(좌측 바위봉과 우측 천성산 정상)

(내원사 계곡)

(머리만 슬쩍 보이는 공룡능선)
2봉쪽에는 등산객이 제법 있다.
싸늘한 안개를 탓하면서 시원한 전망을 감상하고 출발!
공룡능선 3거리에서 우측으로 내려간다.
날씨 좋은 날 공룡으로 올라올 후일을 기약하며..


(812.7봉)

평산임도 4거리부터 임도를 따라가다 581.4봉 아래
걍주 최씨 묘에서 점심을 먹는다.

(보온통에 담아 온 국밥집 따뜻한 국물에 말아서..)

581.1봉에는 삼각점 안내판이 있는데
근처 눈을 헤쳐봐도 삼각점은 안보인다.
4분여 찾아보다 포기.

다시 임도를 따라 주남재로..


(주남정에서 본 대운산)


주남고개부터는 619봉까지 도로를 따라 가 능선으로 올라가도 될듯한데
20여분 올라가니 정족산 정상 이정표가 보인다. 이정표 성의를 봐서라도 능선길로 올라간다.


(630봉에선 북서쪽 전망이 좋다.)

(서쪽의 공룡능선과 북쪽의 정족산)(누르면 확대됨)
임도 종점이 있는 안부 4거리에서
662봉을 올라가다 보면 남동쪽 전망이 시원하다.

(남쪽 전망)(누르면 확대됨)

(동쪽 전망)(누르면 확대됨)

(남쪽 제2봉에서 서쪽으로 공룡능선이 내려가고)

(남동쪽,대운산 좌측, 동쪽에는)

(1=울산 CC뒤로 2=희야강과 3=화장산이 보이고)

(1=운암산,2=남안산,3=문수등 운암지맥이 보인다.)

(662봉서 본 정족산)

정족산 바위군을 좌측으로 돌아
먼저 남쪽 바위전망대로 올라간다.

(남동쪽 전망)(누르면 확대됨)

(북쪽 정상)


정족산에서도 전망이 시원하나
북서쪽 영알은 안개속이다.

(서쪽 전망)(누르면 확대됨)

(662봉 뒤로 영알이 영축산이 흐리고)

(이쁜 정상 팻말)

(의성암쪽 상리천 계곡)


(초소에서 본 정족산의 바위군)
정족산 북쪽의 임도를 건너
산불 감시초소로 가보나 새로운 전망은 없고..
임도를 따라 내려가다 662봉으로 올라간다.


662봉에서도 북서쪽 전망이 좋다.

(누르면 확대됨)

(1=정족산 공원묘지,2=노상산,3=통도CC)
662봉에선 좌측 용연리 하산길이 뚜렷하다.
우측 낙동정맥길은 그보단 덜 넓은데.
80m정도 내려가니 추모비가 나온다.

추모비 지나선 방향을 좌측으로 틀어..

(시계 종주 리본)
공원묘지로 무대뽀 내려간다.


묘지 입구를 지나 내려가다 차를 얻어타고 양산역까지 가서
구포역으로 내려 가 열차를 탔는데 교통운은 양산역에서 끝났는지
귀경 열차는 서 있을 자리도 없는 콩나물 시루같았다.

(금정산)



(돌솥 추어탕)
2014.01.12 일요일.안개.
갈때;
14.01.11 22;50 서울역 부산행 무궁화호
14.01.12 05;27 부산역 노포행 전철
06;10 노포역 1002번 서청행버스,월평고개 하차.
올때;
14.01.12 17;39 구포역 서울행 무궁화호
06;30 월평고개
06;41 웅산 정수장입구 들머리
07;30~38 원형 참호봉
07;55 천송산
08;10 ~15 600봉
08;51 718봉
09;42 천성산 정상
10;18 은수고개
10;46~50 천성산 제2봉
11;07 812.7봉
11;52~12;23 최씨묘 점심
12;29~32 581.1봉
12;49 주남 고개
13;15 630봉
13;50 662봉
14;15~24 정족산
14;52~55 662봉
15;20 공원묘지
15;30 묘지 정문
15;38 차량 얻어 탐.
첫댓글 서울에서 천성산까지 기차타고 ....대단 하십니다
천성1봉은 개방되었는데 개구멍으로 들어 가셨네요
남쪽은 불필요하게 막아놨더군요.감사합니다.
좋은 산행 하셨군요..사진까지 첨부한 자세한 산행기...잘 보고 갑니다. 수고 하셨습니다.
안개로 전망이 나뻤습니다. 감사합니다
멋진 산행하셨네요.즐감합니다
별볼일 없은 글인데 ..감사합니다.
긴 산행기 잘 보았습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백수처럼 일이없어서리..길게 썼습니다. 김사합니다.
수고 하셨습니다.잘 보았습니다.
별볼일 없은 글인데 ..감사합니다.
산행기 잘 보았습니다^^~
역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