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꼬리곰탕] 뽀얀 국물에 부드러운 고기랑 즐기는 겨울철 보양식 꼬리곰탕만들기~
이웃님들 굿모닝입니다~~
오늘 아침에는 소꼬리곰탕을 올려보아요~
날씨가 춥다보니.. 요즘 뜨끈한 국물요리로 간단하게 한끼해결을 자주 하게 되는데요...
주말에 갈비탕을 해 먹을까하고 갈비사러 마트에 들렸는데요... 명절이 얼마 안 남아서그런지 사람들이 많더라구요.....
호주산 파는 곳으로 가서 갈비를 사려고 보니.. 명절 준비로 많은 분들이 사 가셨다고....ㅠㅠ
갈비가 똑 떨어졌더라구요... 그래서 뭘로 할까하다가... 딱 눈에 들어온 호주산 소꼬리...
그래.. 이번에는 소꼬리곰탕으로 하자.....이렇게해서 끓이게 된 소꼬리곰탕입니다......ㅋㅋ
생각보다 쉬운 소꼬리곰탕만드는법 올려볼께요~~
소꼬리곰탕 재료준비
소꼬리 1.5kg... 대파뿌리 3~4개... 물 2L.. 무 조금... 다진 마늘 조금.... 굵은 소금.. 후추 약간....
먼저 소꼬리곰탕 끓이기전 소꼬리를 찬물에 1시간 정도 담가 핏물을 빼 주세요~
냄비에 소꼬리가 충분히 잠길 정도로 물을 끓이다가
물이 팔팔 끓을때 소꼬리를 넣어 애벌로 1차 끓여 불순물이랑 남은 핏물을 제거해 주세요....
애벌로 끓인 물은 버리구요...냄비는 깨끗히 씻어 주세요...
소꼬리는 건져내 찬물에 헹구어 주세요~~
이렇게 건져낸 소꼬리는 다시 물을 붓고 1시간 30분에서 2시간 정도 끓여 주면 되는데요....
소꼬리에 생각보다 소고기가 많이 붙어 있더라구요....
예전에 친정엄마가 끓여 주실땐 모르고 먹었는데.. 내가 끓여 먹으니... 이런 것도 보네요....ㅋ
두번째 끓이는 소꼬리곰탕에는 저는 통마늘대신 대파머리를 넣어 끓였답니다....
통마늘이 있으면 넣으셔도 됩니다....
대파 머리 보통 잘라 버리게 되는데.. 요렇게 깨끗히 씻어 냉동실에 넣어 두었다가
고기국물요리할때 넣어보세요~
고기비린내, 잡내를 대파가 잡아 주거든요~~
냄비에 새로 물을 받아 끓이다가 물을 끓어 오르면 소꼬리랑 대파를 넣어 끓여 주세요~
재료들 넣고 끓어 오르면 약불로 줄여 주세요~
소꼬리고기 익는 냄새위에 대파의 향긋한 향이 진동을 합니다~
1시간 30분정도 끓이다가 고기를 건져보아 젓가락으로 찔러 보시거나....
소고기 맛을 보세요~
부드럽게 익었다싶으면 대파는 건져내 주시구요.....
소꼬리 고기도 건져내구요.. 냄비째 냉동실에서 식혀 위에 굳은 기름을 제거해 주세요~
요즘은 날씨가 추워서 베란다에 한나절 놔 두어도 금새 기름이 굳더라구요....
기름을 걷어내면 무를 준비해서 좀 도톰하게 썰어 주세요~~
가을부터 먹는 무는 비타민이 풍부해 감기예방에도 좋다고 하거든요....
무를 넣으면 소꼬리곰탕 국물맛도 더 좋구요... 입안에서 퍼지는 맛도 좋아요~~~
기름을 걷어낸 소꼬리곰탕에 무를 넣어 같이 끓여 주세요~~
보글보글 뿌옇게 끓는 국물에 군침이 한가득......ㅋㅋ
무가 익어갈쯤 전 요기에 다진 마늘을 넣어 마무리했어요~~
핏물빼고 애벌로 1차 끓여 물을 버리고 냄비랑 소꼬리 깨끗히 닦아 다시 물을 받아 끓이다가
기름 걷어내고 무를 넣어 끓이면 끝이랍니다....소꼬리곰탕만들기 참 쉽죠잉~~
참... 저는 이번에는 소꼬리만 넣어서 끓였는데요....
소꼬리랑 양지머리를 같이 넣어서 끓여도 좋아요~
양지머리는 소꼬리곰탕 애벌로 끓일때부터 같이 넣어 끓이시면 된답니다~
뽀얀 국물에 부들부들 소고기가 붙은 소꼬리곰탕이에요~
먹기 직전에 대파 송송 썰어 올리시구요~
굵은 소금이랑 후추는 본인 입맛에 따라 넣어 드시면 좋구요~~
고기를 떼어내서 올릴까 잠시 고민하다가....
그래도 들고 먹는 기쁨에...ㅋㅋ 소고기꼬리뼈에 붙은 상태로 올려봅니다.....
뼈에 붙은 소고기가 정말 부드러워 입에 닿자마다 후루룩 넘어가네요....
여러번 끓이는 사골곰국과 달리 한 번 끓여 진한 맛을 느낄 수 있는 꼬리곰탕....
생각보다 만들기도 쉽고... 추운 날씨에 든든한 한끼 식사가 되는 겨울철 보양식 꼬리곰탕 만들기 준비해 보세요~~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