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연희공원> 사업의 진행상황을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연희공원은 연희동 일대(아시아드경기장 맞은편)에 조성되는 대규모 자연공원입니다. 총 5단계로 진행되고, 현재 2단계까지 완료되었습니다.
1단계 공원은 국회에서 노력 끝에 ‘환경부 자연마당 사업’을 유치해 조성한 생태공원으로, 조류관찰지·생태놀이터·탐방로 등의 공원시설과 자연형 습지·모래톱·초지 등의 다양한 생물서식공간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2016.7.6.)
2단계는 LH가 기부채납한 공원으로 각종 체력단련시설과 파고라, 화장실 등의 편의시설이 조성되었으며, 올해 초 주민에게 개방했습니다. (2017.01.01)
그리고 올해 말에는 그린벨트 훼손지에 전망마당, 데크산책로, 화장실, 관리사무소 등의 시설을 설치하는 3단계 사업이 완료될 예정입니다. (2017.11)
또한, 연희공원 내에는 민간특례사업구역이 있습니다. 민간특례사업은 민간이 공원을 조성해 기부채납하는 대신, 일부 면적을 비공원시설로 활용할 수 있게 하는 사업입니다. 지난 5월 민간특례사업 우선협상대상자가 선정되었고, 현재 협상대상자와 공원조성 계획을 협의 중에 있습니다.
특례사업구역에 대해 덧붙여 말씀드리면, 그동안 주민들께서 특례사업구역에 조성되는 공원에 ‘역사교육장’이 포함되어야 한다는 의견을 주신 바 있습니다. 역사교육장을 조성해 훼손된 채로 방치되어 있는 “연희진지”를 재건시키고, 이를 통해 지역민의 애착심과 정체성 확립에 기여해야 한다는 의견입니다.
의원실은 주민의 좋은 의견을 인천시가 반영할 것을 촉구했고, 인천시로부터 협상대상자와 공원조성 협의 시에 역사교육장을 포함하겠다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이와 관련해 향후 구체적인 공원조성 계획안이 나오면, 주민과 함께 관계기관을 방문해 주민이 원하는 내용을 다시 한 번 강조할 예정입니다.
연희공원 조성사업은 사업기간이 2020년까지로, 3년의 기간이 남아있습니다. 하지만, 인천시가 공원 조성에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면서, 연희공원 사업이 완성되지 못한 채 종료될 수 있다는 우려도 있습니다.
인천시는 연희공원이 다양한 자연과 삶이 어우러진 공간으로서, 서구민의 안식처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사업을 추진해야 할 것입니다.
앞으로 의원실에서는 주민과 함께 인천시에 연희공원 조성을 위한 의견을 개진하고, 사업의 정상적인 추진을 촉구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첫댓글 연희공원이 서구민의 안식처로 거듭나길
가대합니다
촌장님
수고많으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