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 갤러리 펌] 가스공사 감독관련 현재상황.ssul

[환상의 식스맨]

https://m.dcinside.com/board/incheonbasketball/132002

장문) 가스공사 현재상황입니다 -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 마이너 갤러리

저번에 1년 더 할 거 같다는 글을 썼던 사람인데요

여전히 가스공사팬분들께서 많이 답답해하셔서

저도 말씀드릴수 있는 만큼은 알려드리고 싶어서 글을 쓰게 됐습니다





모두가 알다시피 가스공사 측에서는 감독을 교체하고 싶어합니다

감독뿐만 아니라 선임된지 얼마 안된 단장도 바로 교체하고

유명무실한 총감독직은 아예 폐직시키려 합니다

아무래도 전 사장의 인맥이 크게 작용한 인사들이고

노골적인 특정 학연 카르텔이라는 대외적 시선이 좋지 않아서

현 경영진에서는 부임때부터 탐탁치 않게 보고있었습니다





그러던중 이번 시즌 성적도 부진했고

선수단내에서도 불만이 적지 않았기에

1년 남짓 남은 계약기간에도 불구하고

시즌 중 가스공사가 감독에게 조기 계약해지에 관해서 먼저 의사를 타진했고

서로간 이야기가 오간것 같지만 저번에 제가 말씀드린 때부터

지금까지도 여전히 큰 변화는 없는걸로 알고있습니다




얼마전 농구관련 팟캐스트를 보니

유도훈 감독과 가스공사 구단 간에 계약해지 협의를 하고 있다고 했는데

협의는 서로가 공동의 목적을 위해서 함께 협업하는 느낌이지만

지금 양자간 관계는 대립 충돌에 가깝다고나 할까요?

분명 몇번 논의는 했지만 그 과정에서 서로 감정만 상하고

어느순간부터 소통조차 잘 안되고 있다는 얘기가 들려요





그럼 많은 팬분들께서는 가스공사가 이렇게나 교체를 원하는데도

왜 적극적으로 감독교체를 단행하지 못하는지 궁금하시겠죠?

이건 크게 두가지 이유인데 결국 과다한 위약금과 공기업 구조의 한계입니다





계약기간 만료전에 계약을 해지하려면 당연하게도 위약금을 물어줘야 하는데

문제는 지금 우리 팀 감독 단장 등의 위약금이

통상 다른팀의 관례보다 더 높은 액수로 설정되어 있습니다





사장직이 임기제이자 사실상 정치적 임명직인만큼

새로운 사장 부임시 이런 일이 생길 것을 미리 예상이라도 한듯이

최소한 계약기간은 보장해줄 수 있도록

위약금을 쌔게 잡아놨는지도 모르겠다고 합니다




정확히 말씀드릴수는 없지만

단장 총감독 감독 모두에게 위약금을 물어주고

새로운 후보자들을 물색해서 다시 농구단 인사를 구성한다면

이 비용만으로도 대략 이번FA시장에 나올

우리팀의 FA 3인방을 다 잡을 수 있겠다는

우스개소리도 나오더군요





그래도 위약금을 전부 지불하고

빨리 내보내면 안되냐고 하시는 팬분들도 계시겠지만

그러기엔 현재 가스공사의 대내외적 상황이 너무 안좋습니다

특히 경영성과에서의 극심한 부진으로 일부 경영진의 교체도 있었고

이미 잘 아시겠지만 가스공사 관련 부정적 이슈가 터져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거기다 주주관련해서 소송도 걸려있는 상황이고

중앙정부에서는 공기업들을 대상으로 철저한 긴축기조의 지침을 내리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농구단 관련해서 함부로 자금을 집행하였다가는

추후 감사에서 여러 문제가 불거질 소지가 있습니다

가스공사의 주된 업무도 아니고

더구나 엄연히 계약기간이 남아서 법적으로 명분도 없는데

뭐때문에 이정도의 예산을 낭비하였냐는 문제제기가 감사 과정에서 들어올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잘못하면 정치적으로까지 비춰질 수도 있는 사안이라

가스공사에서도 적극적으로 나서지 못하고

공식적으로 표면에 드러나지 않을 우회적인 경로를 통한 여러 조건을 달아서

감독측에게 계약해지 제안을 보냈지만

감독측에서는 계약내용대로 이행하지 않으면 그에 응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해왔습니다





결국 시간은 감독편입니다 가스공사만 급한 상황이죠

최대한 빨리 감독과 단장직을 교체해서

새로운 단장 감독 아래에서 FA영입과 용병영입 관련 업무를 진행해야 하는데

교통정리가 안 돼서 그러질 못하고 있습니다

다른 팀들은 전부 비시즌 대비 준비중이거나 물밑작업에 들어간 상황에서

우리 가스공사만 모든게 올스탑되어있는 상황입니다





구단 내부에서도 이번 FA와 차기 시즌을

구단 운영에 있어서 중요한 변곡점으로 여기고 있습니다

대구에 온지도 벌써 3년째지만 팀 내부적으로 인천의 색채가 여전히 강하다는 평가고

감독이 원하는 지원을 아끼지 않았음에도 성적이 지지부진하여

연고지 이전 초기에 확실하게 팬덤을 형성하지 못해서

가스공사에서도 많은 말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래서 대구의 색을 입힐 수 있는 유능한 인사들을 데려와서

연고지 확립과 더불어 성적과 팬까지 모두 잡을수 있도록 하는 방향으로

이번 시즌 중에 내부 지침이 마련되기도 했어요





그런데 그런 계획들이 결국 1년 더 미뤄지게 생겨서

팀 내부적으로 많이 혼란스러운 분위기입니다

결국 새 술도 새 부대에 담아야 하듯이

구단과 코드가 맞는 새로운 코칭스탭아래서 대대적인 지원을 쏟아야 하고

이번이 그럴 적기인데

그럴 능력도 코드도 맞지 않는 전임 사장 인맥들이 여전히 버티고 있으니

솔직히 저도 많이 답답합니다

현재상황까지도 봤을때

제 생각에는 아마 내년까지도 봐야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몇년 전 대구에 다시 농구팀이 생긴다는 소식을 듣고

저도 정말 기뻐했던 대구의 농구팬으로서 현 상황이 안타깝습니다

[왓???????]

진짜 이정도까지인줄 몰랐는데 정말 실망스럽고 추하네요 감독..

[noknow]

답답한 상황이네요. 선수로치면 fa 악성계약 같네요. 이번 오프시즌 중요한대 아쉽네요.

[부활7집]

그놈의 학연 지연으로 위에 사람들이 앉아 있으니 밑에 물이 맑을리가 없습니다..
칼을 뽑아서 휘둘러야 하는데 아직도 뽑을지 말지 소극 적인 태도에 팬들만 지칩니다
이제 바뀌어야 합니다 언제 까지 정신력탓 남탓만 할런지

[환상의 식스맨]

근데 그 학연지연 때문에 농구단이 인수된거라... ㅠㅠ

어려운 문제인 거 같아요. 어쨌든 신선우, 유도훈이 농구단을 살리기 위해 발품을 팔아 한국가스공사에 인수된 건 팩트이니...

[부활7집]

ㅠㅠ 답답한 마음에 이런저런 소리 해보네요 아유

[에이스유통에이스]

유도훈 감독은 명예회복을 위해 남으려고 할꺼같아요

[제이쓴 테이텀]

유도훈 진짜 이정도밖에 안되는 사람이었나 양심있으면 스스로 물러나야지

[크리스브라운]

이류농구에 나온 내용도 그렇고 어느정도 유추되는 내용이라서 신빙성 있는 썰 같네요. 작년에 성적도 안나왔고 올해 FA 굵직한 3인방이 있어서 새판짜기 하려면 적기인데 결국 급한 쪽은 가스공사라 흐지무지 한시즌 더 하게 될까봐 걱정되네요. 이렇게 언론에 나오는데도 버티고 있는 유도훈,신선우,이민형 대단합니다. 내년에 지원도 잘 안해줄 것 같은데 결국 한시즌 버린다고 생각하니 답답합니다.

[딥종규]

다른건 몰라도 이건 유감독이 욕먹을 이유가 없어보입니다
구단이 제안하는건 위약금 없거나 줄이고 상호해지하자는건데
계약은 계약입니다 위약금을 줄거면 주고 쳐내면되는거고 위약금을 못줄것같으면 계약기간을 존중해야죠 어차피 계약은 상호간에 이루어지는건데 결과가 안좋다고 도의적으로 계약대로 하지말아달라는 말이 안되죠
정말 감독이 싫다면 위약금을 주는게 정당합니다
위약금을 못주고 끌고가는 모기업의 사정을 탓해야죠
쓴이님 본문대로
구단 특성상 위약금을 주는게 감사에서 문제가 된다면 그냥 이팀은 계약자체가 필요없는 팀이됩니다 섣부른 예상으로 이상한 여론은 안생겼으면 하네요

[샤랜드]

님말이 99프로맞는데 이정도 무능을 입증했으면 다른 감독들 같으면 자진 사퇴의 길을 걸았을 듯 합니다. 염치가 있어야죠 그멤버로 이성적밖애 못내면

[인천테란]

제 생각에는 유도훈 감독 나가도 현 사장 지연, 학연으로 제대로 실력없눈 감독 데랴올거 같습니다. 대부분 공기업들은 그러더라구요. 기존 멤버 실적으로 짤라도 다시 온 멤버보면 낙하산이라 같이 해먹는 구조.

[MambaGigi]

감독 스스로물러나야죠..
전자랜드시절부터 이토록 기회를 받았으면 이젠 물러나야죠

신임감독들과 비교해도 한계가드러났는데

대구팬 유입을 위해 김병철 감독을보고싶네요 ㅜㅜ

[전랜의 부활]

유감독라인은
계약이니 지키는건 할말없지만
이판국에 팀에대한애정은 전혀없어보이고
앞으로 농구판에서 뭐 해먹을 생각은 말아야할것입니다
결국 본인들을 위해 본인들 라인따라
공사의 구조를 알고 악성계약해놓고 팀이야어찌되든지키겠다는건데
본인들 위해서 팀은 1년 그냥 버리게생겼네요

[K-TP]

만약에 바뀐다면 대구 출신이라는 점에서 정영삼 선수가 코치가 될 수 있겠네요. 아직 감독 나이는 아니지만 새 감독을 도와 가공 선수들 인솔에는 큰 힘이 될 듯요.

[로망스맨]

김병철감독 정영삼코치 가즈아

[AMON]

진짜 그나마 그래도 정이 있었는데 정이 확 떨어지네요....
이걸 뻐딩긴다고?

[긍정적]

공론화 시키면 쪽팔려서라도 나가지않을까요?

[불나방a]

유도훈 진짜......

[이사장]

유도훈 감독 개인 입장에서는 불명예 퇴진이고 KBL 감독 복귀는 힘들어질테니 돈이라도 챙기자는 건데 이해 못하는건 아니지만 좀 없어보이네요.

[본좌님]

대구 색채 감독하니 생각나는게 김병철이네요. 지난 시즌때도 계속 유도훈 경질하고 김병철로 갔으면 했는데...유도훈은 진짜 계약이 남아있다곤 하지만 양심이 있으면 나가는게 맞지 않나 싶은데

[인천 신세기 빅스]

그나마 지금이야 감독이 무능하니까 교체로 의견 모아지는거지, 앞으로도 사장은 계속 교체될거고 공기업 한계도 계속 있을 텐데
순수히 농구단의 성공을 위해서라기 보다 니사람 내사람 가리는 형국이 전혀 좋은 현상으로 보이지는 않네요.
것보다 그 놈의 인천색 얘기는 왜 자꾸 하는지 묘하게 지역탓 하는것 같아서 불쾌하네요? 인천팬도 유도훈 싫은데 ㅎ...

[Grant Hill의 First step]

계약기간이 남은 상태이고 위약금이 걸려 있다면, 후배들을 위해서도 자진 계약해지 등을 하는 것은 부담이 있습니다. 이후 언제든 이런 상황이 생기거나 이와 조금이라도 비슷한 상황이 생기면 개인의 희생을 강요할테니까요.. 필요하면 계약에 의한 위약금 물고 정리해야죠.. 관례라는 것이 보통 개인보다는 기업 혹은 집단에 의해 악용되곤 하죠..

[디트커닝햄]

222 이걸 유도훈감독을 까는 건 감정배설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님
페이퍼를 기준으로 진행하면 되는 거고 여기에 쓸데없이 영양가없는 소리 더해서 퍼뜨릴 필요 없어요
똑같이 카더라식으로 따져보자면 저런 썰들도 유도훈을 압박하려는 구단측의 설계일 가능성도 있는거죠

유도훈이 싫은 건 싫은거고
계약관계는 분명하게 이행하면 그만입니다

[크리스브라운]

22 사실 이게 맞긴 하죠,, 다만 아쉬운건 전임 사장 시절에 쓸데 없이 총감독 자리를 만들어놓은 것이 감독교체보다도 더 아쉬운 것 같습니다. 없애 버렸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