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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50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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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수필 수상 손 / 아녜스 님 글에 이어
석촌 추천 0 조회 187 23.06.13 17:14 댓글 12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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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3.06.13 19:40

    첫댓글 여인의 고운손 참
    보기좋겠지요
    저는 예전이나 지금이나 손이 전혀 안 예뻐요
    그러나 겨울에도 손은 따뜻해요 석촌님 잘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 작성자 23.06.13 20:04

    그렇군요.
    하지만 이젠 따스한 손이 좋아요.

  • 23.06.13 20:43


    마냥 따뜻한 정을 나누는
    그런 손만이 있는 건 아닙니다.

    손이 있어 연장을 만들 수 있고
    글자를 써서 소통이 되고

    좋아서 박수를 치고
    싫다고 손사래도 칠 수 있는 거지요.

    곱고 부드러운 손만이 있는 것이 아니지요.
    부지런한 여성의 손이 자녀를 키우고,
    농부의 아내가 농사를 짓습니다.
    남동생의 공부를 시키기 위한, 여공들의 아름다운 손도 있습니다.

    두 손으로 얼굴을 가리는 그런 짓은
    하지 말아야 합니다.

    아름다운 손에 거부반응을 일으켜 죄송하네요.^^

  • 작성자 23.06.13 20:58

    네에, 긴 글로 화답하셨네요. 말씀하시는 뜻 잘 알겠습니다.

  • 23.06.13 23:22

    가냘픈 여인의 손 하나에
    이리 긴 이야기가 숨어 있었군요
    슬픈 눈망을 한 여인이 그리도 애처롭고 사랑스럽기도 했었는데요
    따뜻하고 부드러운 손을 가진 여인을 아직 먼나지 못해서 그럴까요 ~

  • 작성자 23.06.14 06:44

    슬픈 눈망울엔 감정이 다 빠져 들어가기도 하데요.
    미술작품에서 간간 보기도 합니다만..

  • 23.06.14 06:25

    손 잡고 싶어
    말 삼키고
    침 삼키며
    떨다가 멈출 것 같던
    심장 소리가 기억납니다.

  • 작성자 23.06.14 06:45

    절창입니다.^^
    살다가 그런 감정도 가져보는 거지요.

  • 23.06.14 07:53

    어느 분 그림이었었는지 기억은 잘 안나지만 몹시 투박한 손을 그린 그림을 본적이 있습니다.
    깊은 울림을 주는 그림을 보며 매우 감동했던 기억이 석촌님 글을 읽으며 떠오릅니다. ^^~

  • 작성자 23.06.14 08:20

    네에 투박한 손이나 주름 진 얼굴은 곧잘 예술의 대상이 되지요.

  • 23.06.16 11:12

    가벼운 제 글과
    심오한 석촌님의 글이 손바닥과
    손등처럼 차이가 납니다.

    나때는 말야 ~
    손만 잡아도 결혼해야 되는 줄 았았다는
    고전같은 이야기를 요즘 애들이 이해할까요 ?

  • 작성자 23.06.16 20:47

    글이야 다 저마다의 특성이 있을뿐이지요.
    그런데 지금 아이들이야 우리하고는 의식이 많이 다르겠지요.
    아녜스님과 저와도 많이 다를걸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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