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청 호주 ILR프로그램 적용 수업 공개...생존수영 내실화도
전남교육청은 지난 5일 영어학습 격차를 완화하기 위해 국제교류 중인 호주 힐크레스트 학교 관계자들을 초청, 청계남초에서 ILR프로그램 적용 수업을 공개했다.
ILR 프로그램은 호주 힐크레스트 학교에서 개발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초기 영어학습자들이 알파벳과 음가를 쉽게 해독할 수 있도록 고안돼 있다. 또한 영어 음가 코드 습득을 통해 읽기 능력 향상에 도움을 준다.
호주 힐크레스트 마이클 콜린스 교사는 다년 간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초등 읽기 교육과정에 관여한 전문가로, 이날 발음 습득을 통해 영어 읽기와 말하기를 연계하는 데 중점을 둔 수업을 공개했다.
수업에 참여한 한 학생은 “영어 발음의 원리를 몰라서 단어를 못 읽었는데, 영어가 너무 쉬워졌다”며 “이제 영어 단어도 잘 읽을 수 있다. 내일도 배우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여선 교육자치과장은 “수업 중 교사와 학생들의 따뜻한 교감 속에 기초가 탄탄한 영어 학습법으로 발전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한 수업이 됐다”며 “도교육청은 꾸준히 학교 현장의 의견을 반영해 학생들의 기초기본능력향상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생존수영 내실화...이동식 수영장 등 지원
도교육청은 올해도 초등학생 생존교육 내실화를 위해 다양한 지원을 한다.
도교육청은 초등학생의 물에 대한 적응력 향상과 위기 상황에서 자기 생명 보호 능력을 기르기 위해 지난 2015년부터 생존수영 교육을 하고 있으며, 올해도 초등 전 학년 10차 시로 운영한다.
생존수영 관련 예산을 확보해 일선 학교에 지원하는 한편, 교육지원청에 이동식 생존수영장과 지역특화프로그램을 공모하여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도교육청은 지난 5일 생존수영의 메카인 해남 송호학생수련장에서 초등 수영실기(생존수영)TF협의회를 갖고 생존수영 교육 내실화 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TF협의회에는 초·중등 교사, 교장, 교감, 수영전문가, 교육전문직원 등 총 30명으로 구성된 위원들이 참여해 전남 수영실기(생존) 교육의 발전적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생존수영 TF팀은 앞으로 초등수영실기 가이드북 개발, 수영강사 인력풀 구성, 지역특화프로그램 개발 등 학교 현장에 안전하고 편리한 생존수영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나갈 계획이다.
박재현 체육건강과장은 “초등 생존수영 실기교육은 초등학생의 신체 균형 발달과 심폐기능 강화 등 학생건강 유지 증진을 위해 중요한 교육활동”이라며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는 생존수영 교육이 이번 협의회를 통해 보다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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