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영화에 대한 높은 식견이 없어서 그냥 개인 감상을 쓸게요. 전체적인 내용은 예상할 수 있습니다. 당연히. 하지만 중간중간에 친구들과의 관계를 강조하면서 영화가 감상적이 되는데 이게 극 흐름을 방해한다는 느낌이었어요.
그리고 원작에서는 모르겠지만 왜 무슨 이유로 강동원이 선택되었는지에 대한 설명이 부족한 것 같습니다. 중간에 대사로 한 번 넣어주기는 하는데 잘 모르겠어요. 캐릭터 부분에서는 뭔가 난 이런 캐릭터다! 하는 느낌이 팍 들었습니다. 주인공은 주인공 악역은 악역. 이 부분은 다른 분들 후기를 좀 읽었는데 공감되서 써봅니다.
영화를 다 보고나서의 느낌은 '한효주 이쁘다가 김유정 이쁘다' 였습니다. 내용이 딱히 없었네요. 뭔가를 말하고자 하고 있는데 자꾸 막힌 듯한 느낌?
그래도 생각보다는 손에 땀도 쥐면서 보긴했습니다. 그냥 간단히 보기 좋은 느낌? 원작을 안 봐서 그런지도 몰라요.. 혹시 쓴 내용에 스포가 될만한 부분있음 알려주세요
첫댓글 연출이 많이 아쉽더군요.. 영화속 주인공만 즐겁고 슬픈느낌.
갓효주 갓유정
이거 일본 소설이랑 같은 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