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웠던 하루였어요-_-!

음 항상 피아노 음악을 들으면 [주로 뉴에이지] 한번 쳐보고 싶다 쳐보고 싶다 생각만 했었는데. 6살때부터 초등학교 한 4,5학년때 까지 5,6년을 어렸을때 쳐가지고. 피아노가 되게 낯설구 그렇더라구요-_-; 공포증이라고 해야하나 중간에 실수하면 멈춰버리고, 조금만 어려운거 보면 "엄마야 나 못쳐" -_-; 뭐 이런식. 그래서 그냥 악보 눈으로만 읽으려고 집에 잔뜩 쌓아뒀었다는.... 근데 이번에 한번쳐보고 싶다 생각이 많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피아노 잘치는 친구가 있는데+_+[주님의 신부라고 여기;] 걔네가 저희 동네 이사를 와가지고,, 또 집엘 갔습죠. 너무 재밌는거라요-_-;;; 하루종일 피아노에 푹 빠졌던. 하나 제대로 잘 치는건 없고, 이것 조금 저것 조금; [속으로 주님의 신부는 어디 저것도 못쳐! 하고 욕하고 있었을것임-_-] 얼마나 버벅됬던지; 그 노영심 김광민의 연탄곡 학교가는길.. 그거 쳐보려고 안간 애를 썼는데, 처음엔 제가 왼손 하고싶다고 왼손할거라고 박박 우겼는데, 3시간이 지나도 한바닥 이상 진도가 안나가서..; 결국엔 한손짜리 오른손을 연습했다는. [훨씬 낫더라구요-_-] 피아노를 배우고, 또 잘치는 성은이가 얼마나 부럽던지-_-; 악보 딱 보니까 바로바로 나오더라구요 연주가. 으억~ 아무튼 오랫만에 옛날 어릴적 생각도 나고. 근데 어린시절 5년이나 쳤는데-_- 세상에 그 실력이 어디갔는지.;[초등학교 3학년때보다 못치는것 같아요;] 아무튼 버벅댔지만 재미있던 하루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