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닥스훈트 (Dachshund)
독일산 오소리(Dachs) 사냥개(hund)


다리는 짧은데 허리는 긴 우스꽝스런 몸매를 가짐
기이한 불균형이 주는 닥스훈트만의 매력이 있음

이는 사실 닥스훈트가 가진 유전질환임
기본 골격이 성장하는 동안 다리가 자라지 않는 것
계단이 높으면 어려움을 겪음

모질에 따라 장모, 단모, 강모종이 있고
작게 브리딩된 미니어처도 있음

오소리는 땅속으로 굴을 파고 들어가 포식자들을 피하는데
이 굴은 토끼나 여우, 너구리들에게도 좋은 피난처가 됨



이 굴을 공략하는 하운드들이 있었음
이들은 지금의 닥스훈트보다 덩치도 크고 다리도 길었음

독일의 브리더가 그 중 다리가 굽은 종을 이용해
다리가 더 짧아지도록 브리딩함
그래서 굴을 파고 들어가는데 더 유리하도록
후각하운드의 탁월한 사냥능력은 그대로 가지고
작은 굴에도 기민하게 파고들어갈 수 있는
짧은 다리의 닥스훈트가 탄생함

명랑하고 용감함
견주의 애정을 요구하는데 적극적임
고집이 있고 감각이 예민함
헛짖음이 있고 무는 기질이 강함
신경질적인 부분이 있음


배변훈련이 어려울 수 있음
비만과 디스크의 위험이 있으니 체중관리가 필요함


과거 미국에서 프랑크푸르트 소세지를 닥스훈트 소세지라고 불렀음
지금도 닥스훈트를 소세지에 비유하는 유머가 있고
핫도그 코스튬을 입히고 경주를 시키는 대회도 있음


핫도그의 어원이 닥스훈트와 관계있다는 설이 있음
1901년 4월 뉴욕의 폴로 그라운즈 경기장에
관중석을 돌아다니며 간식을 파는 이가 있었음
그는 프랑크푸르트 소세지를 익혀 롤빵에 싸서
레드핫이라 부르며 팔고 있었음
"여기 레드핫 있어요!
닥스훈트 소세지가 빨갛게 익어 있을 때 사세요!"라고 외치며
엄청 인기있었다고 함

<Tad Dorgan>
태드 도건이라는 삽화가가 그 장면을 보고 영감을 얻어
스포츠 신문에 실을 카툰을 그림
근데 갑자기 닥스훈트 스펠이 생각 안나서
레드핫이나 닥스훈트 소세지라고 써야할 걸
"핫도그"로 잘못 표기 했다고 함
그래서 핫도그란 이름이 생겼다고...
이상한건 이 카툰이 발견되진 않음








토이 스토리 슬링키가 닥스훈트

첫댓글 다리 짧음 = 사랑스러움 ㅇㄱㄹㅇ ㅂㅂㅂ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