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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독일, 자동차 내장재의 녹색 변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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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3-04-22 | 국가 | 독일 | 작성자 | 박소영(프랑크푸르트무역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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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자동차 내장재의 녹색 변신 - 천연섬유로 친환경·디자인·촉감 개선, 고객의 감성을 자극한다 – - 향후 뛰어난 내구성과 소음방지효과, 친환경 디자인으로 활용도 증가 전망 - □ 천연섬유소재, 자동차 내장재로 주목받다 ○ 자동차 내장재용 천연섬유소재 - 지속 재배 가능한 소재는 이미 오래전부터 부분적으로 일부 완성차 브랜드의 자동차 문이나 내부 측면, 트렁크 등의 피복 재료나 계기판과 팔 받침대 등에 사용 - 일례로 독일 내에서는 최초로 아마섬유와 합성소재를 조합해 1997년 메르세데스 CLK 모델에 투입된 바 있음. - 주로 활용되는 소재는 목질섬유(섬유소), 아마섬유, 사이잘 삼(Sisal), 대마, 또는 황마섬유와 유사한 암바리 삼(ambary) 등이며, 차량 내부 좌석에는 가죽이나 기타 면이 포함된 합성소재가 사용됨. ○ 순수천연소재를 사용한 대안소재 개발 잇달아 - 현재 일부 몇몇 자동차 부품소재 기업이 순수천연소재를 토대로 대안소재 개발을 시도함. - Visteon Interior Systems의 마케팅 매니저 쇼퀘(Alain Choquet)는 자동차산업이 이미 수년 전부터 다양한 재생 가능한 소재를 사용하고, 특히 천연섬유소재는 폴리프로필렌의 내구성 강화를 위해 활용되고 있다고 함. - 일례로 Visteon은 파트너와 공동으로 밀 소재 섬유로 만든 바이오 소재 Gaialene를 개발함. - 독일 완성차기업에 납품하는 프랑스 T1 Faurecia는 이미 다양한 방식으로 지속 가능한 소재를 차량 내장재 시스템과 차량좌석 등에 투입함. - 이 회사는 특히 LignoEco 제품의 식물성 소재를 사용해 세련된 외관을 디자인할 수 있는 소재를 개발했다고 전하며, 이는 간단하고 에너지 절감 공정을 통해 장식용 소재로 활용 가능하다고 함. Faurecia의 LignoEco 제품을 사용한 차량 내부 자료원: Faurecia 홈페이지 ○ 무게, 환경, 소음 감소, 충돌 시 이점 - 천연섬유소재의 강점으로는 가벼운 무게와 낮은 이산화탄소 방출량, 절단 및 충돌 시 이점 등을 들 수 있음. 일례로 차량용 도어에 이러한 소재를 사용할 경우 무게가 약 30% 감소함. - 또한, 이러한 지속 재배 가능한 소재는 차량 내부의 소음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으며, 이 외 뚜렷한 천연섬유소재의 다양한 촉감 및 색상으로 차량 내부 인테리어를 디자인할 수 있어 외견상의 업그레이드 효과가 있음. - Faurecia의 내장재 전문가 모홀리는 자체 제품 시리즈 Ligno를 통해 볼 때 지속 재배 가능한 소재가 향후 인테리어를 외관상으로나 촉감적으로 보완할 수 있다고 강조함. □ 새로 부상하는 자동차 내장재 트렌드 ○ 차량 내장재의 디자인과 촉감 개선으로 감성을 자극한다 - Draexlmaier의 자동차 인테리어 기술 및 혁신경영부 부장 슈미델은 최근 두 가지 트렌드가 부상하고 있다고 함. - 이 중 하나는 지속 재배 가능한 소재로 제조된 차량 내장재를 장식용 피복과 접합해 디자인이나 촉감을 그대로 살리는 공법이고, 다른 하나는 차량 도어 피복 시 천연소재 자체의 자연스럽고 고품격 소재를 통해 촉감이나 감촉 면에서 체험할 수 있도록 제조하는 공법임. - 향후 이러한 트렌드 중 어느 트렌드가 정착될지는 시장 내 소비자의 수요가 좌우할 것이라고 함. - 또 다른 美 인테리어 전문 콘트롤스에서는 이미 수년 전부터 고품격 자동차 내장 트렌드를 관찰할 수 있으며, 최근 들어 이러한 차량 내장재의 외관과 촉감의 중요성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고 함. 특히 이는 차량 좌석을 비롯해 계기판이나, 차량 도어 피복, 차량센터 콘솔, 차량 내부지붕 등에도 확대 적용됨. IAC의 천연소재 팔 받침대 자료원: Automobilwoche·IAC - 최근 부상하는 또 하나의 트렌드는 모든 차량 세그먼트에서 내장재로 가죽이 선호된다는 점임. - 콘트롤스의 매니저 클루스마이어에 따르면 메르세데스 벤츠 E 클래스 쿠페의 경우 계기판은 다양한 가죽 소재 옵션으로 제공됨. -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다양한 품질과 관련된 시장분석 결과, 여전히 차량 내부장식 소재로 재생에너지나 지속 재배 가능한 소재에 관한 관심은 적은 편이지만, 유리섬유 소재(플리포르필렌) 등을 충분히 대체할 수 있는 내구성을 지니고 있어 향후 이에 대한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함. - 다만, 관계자는 이러한 천연섬유는 다양한 재배지역 내 천연소재의 상이한 품질과 비교적 높은 가격이 단점이라고 지적함. □ 전망 및 시사점 ○ 천연섬유소재와 가죽소재는 친환경소재로 플라스틱소재의 대안으로 더욱 확대되며, 특히 소음방지효과와 충돌 시 이점 외에도 낮은 이산화탄소 방출량으로 친환경 녹색기술로 주목받음. - 업계 관계자는 소재 특성상 내구성이 우수한 천연섬유소재의 잠재성을 높이 평가하며, 향후 프리미엄급 완성차 기업의 내장재로 활용폭이 더욱 확대될 전망임. ○ 국내에서도 쾌적한 차량 실내환경이나 친환경 디자인에 관한 관심도가 고조되는 가운데 천연섬유소재와 신소재를 위시한 대안소재로 미개척분야의 틈새시장 진출기회를 노려볼 만함. 자료원: Automobilwoche, Faurecia 홈페이지 및 코트라 프랑크푸르트 무역관 자체정보 종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