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AT!Shaq32 님 처럼 만난지 얼마 안됐습니다..지난달 5일부터 시작했으니.. 오늘로는 32일째가 되네요..
사실상 어제 이별통보를 받은거나 마찬가지였습니다. 요즘 부쩍 연락도 뜸해지고 문자를 해도 퉁명스럽고.. 해서
어제 제가 문자로 물어봤죠 .."나 좋아해?" 라고.. 그랬더니 "말안하고싶어" 라고하더군요..
저: "왜..."
그녀: "기대하는거하고 다를테니깐.."
저: "아..왜...갑자기..... 미칠거같애 지금.. 죽을거 같애.."
그녀: "내일얼굴보고얘기해요.."
저: "...내가 무슨 잘못이라도 했어..? 아니면 도대체 왜.."
그녀: "내일 얘기하자.."
그래서 오늘이 됐고, 카페에서 얘기를 했네요...
결론은.. 그러지 않았으면 하는 결과네요.. 저랑 사귀면서 많이 힘들었고..
저를 좋아한다고는 했지만 그게 진심이 아닌거 같아서.. 그게 힘들었다고 하네요..
또, 제가 평소에 그녀기분에 맞춰주고 한시간 걸리는 집거리도 부르면 바로바로 달려갔는데..
그러는게 미안하다고 하네요.. 괴롭히는거 같다고..차라리 예전처럼 정말 친한 오빠,동생사이가 좋은것 같다고..
.....
잡고싶었습니다. 다시 생각해볼순 없겠냐고 계속 말했습니다.
만약 다시 시작한다 해도 저를 좋아하지 않는것 때문에 힘들거라고 했고..
결국 그냥 보냈습니다...
가기전에 제가 "울지말고... 부디 좋은사람 만나서 행복해.."
하염없이 눈물만 뚝뚝 흘리더군요... 그거 보고 저도 소리없이 울고..
아...쓰면서도 눈물나네요...
집에오면서 계속 눈물 참으면서 왔는데 도착하자마자 화장실 들어가서
정말 많이 울었네요...
아...진짜 잡고싶습니다...
미치겠습니다..진짜.. 말로 표현이 안되네요...
그 친구가 우니까 ... 더 잡고싶어지네요 ... 하지만.. 잡아도 소용없는 짓일까요..
눈물 닦아주고싶고 ... 안아주면서 울지말라고 토닥여 주고싶은데..
진짜..진짜 미치겠습니다.. 총맞은 느낌이 이 느낌일까요.. 왜 거기서 울어가지고..
사람마음 더 죽을거같이 만드는지......
힘듭니다.....
정말... 죽을거 같습니다..
첫댓글 미안해서 우는것과 미련이 남아서 슬퍼서 우는것은 다르죠. 마음 굳게먹고 참아내시길..
이러말해서 죄송하지만,,여자의눈물은 남자의눈물에비해서 한없이 믿을게 못된다고봅니다.. 여자의눈물때문에 아퍼하지는 마세요..
222222정말 맞는말씀...한없이 믿을게못됩니다...여자가 남자보다 더독합니다 보면
시간이 약입니다..
힘내세요~ 정말 금방 괜찮아 집니다. 더 좋으신분 만나실 꺼에요~
힘내세요. 제가 다 안타깝고 눈물나네요.//근데...사귀는건데 진심으로 좋아한게 아니었다.. 그래서 32일되는 날에 헤어지자는 말까지... 여자들의 마음 정말 모르겠네요. 이런 경우도 있군요. 진짜 궁금하네요. 이럴거면 진작에 시작도 말지... 왜 괜한 남자 한명 가슴에 상처를 남기는지ㅜㅜ 이럴땐 여자가 참 미워지네요. 그 여자만 그런건가?? ㅡ.ㅡ
저도 이 나이 먹도록 풀리지 않는 미스터리네요...여자들이 왜 먼저 좋다고 사귀자고 해 놓고 그 때는 진심이 아니라고 하는지...프로포즈를 받고 좋다고 사귀다가 얼마 안 가서 미안해...예전처럼 편한 오빠동생사이 혹은 편한친구로 지내자고 하는지...그러면서 남자들은 여자를 못 믿게 됐죠~ㅡ.ㅜ여자의 맘은 갈대라고 하지만 정말 남자가 이해 할 수 없는 존재인 것 같습니다. 가끔은 정말 다른 종의 존재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