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송: 내 주의 나라와(208장)
※말씀: 마태복음13장 24-30절 “사람들이 잘 때에 그 원수가 와서 곡식 가운데 가라지를 덧뿌리고 갔더니”(25절)
■ 주님의 뜻
"생각의 알 낳기" 어린 시절 난생 처음으로 새 둥지에서 매끄럽고 작은 알들을 보았을 때, 신기하고도 사랑스러웠습니다. 하늘을 나는 저 새들은 도대체 무엇을 물어다가 저렇듯 예쁜 등지를 짓고 알을 낳았을까? 둥지의 알은 깨어나 새가 되고 어미새가 되면 다시 둥지에 알을 낳듯이, 사람은 생각이라는 알을 낳습니다. 생각이 생각을 낳고 까는 산란과 부화속에서 지혜와 예술과 문명은 늘 새롭게 열려 왔습니다. 지금 우리는 어떤 생각의 알을 낳고 있습니까? 우리를 새롭게 부화시키고, 이웃과 사회에 나눠 줄 수 있는 가치 있는 생각의 열매를 얼마나 낳고 거두고 있습니까? 매일 삶을 가꾸고 마음을 수련하면서도 올바른 생각의 알, 창의적인 생각의 알을 낳지 못한다면 우리는 창공을 훨훨 나는 자유로운 어미새가 되지 못합니다. 생각의 알, 우리가 낳고 품어 까서 날개를 달게 할 그 둥지 속의 알들을 품기를 바랍니다.
이 시대에 가장 심각하고 시급한 문제는 인간성 상실의 문제일 것입니다. 언제 마귀가 와서 이 백성의 마음 밭에 가라지를 뿌리고 갔는지 여기저기 온갖 가시덤불들이 우거져 있습니다. 진정 인생살이의 가장 좋은 방법은 물질, 명예, 권력 그 어느 것도 아닌 인간다운 인간, 참인간,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한 인간으로 사는 것입니다. 본문 말씀은 천국에 관한 것으로 이른바 “가라지 비유”라고 합니다. 이 비유의 핵심은 “현재적인 천국”은 종종 마귀의 훼방을 받습니다. 마귀가 성도에게 뿌리고 가는 가라지가 있습니다. 그럼 "하나님의 나라를 회복하라"는 제목으로 은혜를 받겠습니다.
□ 우리의 부정적인 생각입니다.
마귀는 악한 생각을 넣는 일부터 시작합니다(요13:2절). 정욕, 불의, 불만, 연민, 비판, 불평, 분노, 자포자기, 의심 등을 마음에 심습니다. 이때 우리는 다음의 세 가지의 문으로 박차고 주께 나아가야 합니다. “집 문을 박차고 나와 교회로 향하십시오. 교회 문을 박차고 들어가 찬송하십시오. 마음 문을 박차고 일어나 감사하십시오.”
□ 우리의 비웃는 말입니다.
마귀는 말을 통해 심령천국, 가정천국, 교회천국을 황폐화 시킵니다. 따라서 성도는 말 때문에 시험 당하지 않겠다는 단호한 자세를 가져야 합니다. 남들이 무슨 말을 하든 상관없이 푯대를 향하여 전진할 수 있어야 큰 그릇으로 쓰임 받을 수 있습니다. °조지 버나드쇼는 "내 말 때문에"란 글에 "한 사람의 신념을 흔드는 것은 쉬워도 너무 쉽다. 한 사람의 마음을 다치게 하고 이용하는 것은 악마나 하는 짓이다"라고 했습니다. 아무것도 아닌 우리의 말 한마디 때문에 상대방이 상처받을 수도 있고, 혹은 잘못된 선택을 할 수도 있습니다. 악의적인 마음을 갖고 했다면 더 나쁘지만 대부분은 알지 못한 채 상처를 주곤합니다.
□ 우리의 핍박과 환난입니다.
마귀는 생각과 말로 넘어뜨리지 못하면 총력전을 펼칩니다. 공동체에 내부적인 동요를 일으킵니다. 나아가 인간적으로 견디기 어려운 고통들 즉, 육체의 질병과 사업의 실패, 가정 우환들을 유발합니다. 결국 모두 기진하여 여기저기서 쓰러지고 마는 것입니다. 분명 위기입니다. 그러나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위기는 하나님께 나아가는 기회, 능력을 체험하는 기회, 승리를 맛볼 수 있는 기회이기 때문입니다(약1:2-4절). 기도로 마귀를 대적하십시오. “역사의 물줄기는 하나님의 능력을 의지하여 기도하는 사람에게 달려 있습니다.” 그러나 정작 중요한 것은 말씀을 내 삶에 실제적으로 적용하는 것입니다. 아무리 말씀과 기도로 충만하다고 할지라도 실제로 말씀을 삶의 현장에 적용하지 않는다면 결코 이 땅에 하나님의 나라는 세워지지 않습니다. 가정, 직장, 삶의 현장에서 말씀대로 실천하는 하나님의 사람,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한 우리로 인해 이 땅에 하나님의 나라가 새롭게 회복되는 것입니다. 할렐루야!
■ 주님께 기도
하나님, 우리의 삶을 황폐케 하는 마귀의 훼방을 기도와 말씀으로 물리치게 하시고, 우리로 인해 하나님의 나라가 회복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