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글 본문내용
일절과 일체는 모두 一切라는 같은 한자를 씁니다.
우리나라에 중국의 한자가 들어온 시기와 경로가 달라서 그렇게 두 가지 발음이 있는 것입니다. 마치 茶자가 '차'와 '다' 두 가지로 읽혀서 녹차, 다방, 다과회, 찻잔 등의 단어가 생긴 것처럼요. 솔직히 둘 사이엔 아무 차이가 없지만 국어학 하시는 분들이 '일체'와 '일절'을 각각 나눠 쓰라고 명하시었답니다. 그래서... 긍정적인 말에는 '일체'를, 부정적인 말에는 '일절'을 씁니다. 긍정 : 모두, 전부, 다 안주일체, 실험기구 일체를 지원하겠다, 부정 : 하나도, 결코, 절대로 그런 일은 일절 없다, 거짓말은 일절 해선 안된다, 나를 일절 무시한다, 일체 해본 적이 없어서... 그러므로 뒷 말이 긍정이냐 부정이냐만 보시면 됩니다. 그러면 일절 헷갈릴 일은 없을 겁니다. 문제제기 들어왔습니다. ---------------------- 切은 두가지 뜻이 있습니다. "끊을 절, 모두 체"입니다. '끊을 절'은 무엇을 자를 때 = 절단 '모두 체'는 모든 것, 온갖 것 = 일체 라고 보시면 됩니다. <구별해씁시다> ‘일체’와 ‘일절’의 구별 ▶ 일체(一切) ‘모든 것’·‘온갖 것’이라는 뜻을 가진 말. ‘일체로’ 꼴로 쓰일 때에는 ‘전부’ 또는 ‘완전히’의 뜻을 나타낸다. ¶ 안주 일체(*일절)./아버지는 재산 일체를(*일절을) 학교에 기부하셨다. ▶ 일절(一切) ‘아주’·‘전혀’·‘절대로’의 뜻으로,흔히 어떤 내용을 부인하거나 행위를 금지할 때 쓰는 말. 뒤에 ‘않다’·‘못하다’ 따위의 부정을 뜻하는 말이 온다. ¶ 외상 일절(*일체) 사절. |
다음검색
출처: --발 그 내 < 발그내 : 이 근 철 >-- 원문보기 글쓴이: 발 그 내
첫댓글 잘 알아서 쓰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