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5일
오늘의 탄생화는
"양치(Fern/양치류)" 입니다.
꽃말은 '사랑스러움', '성실', '성의', '진심'
고생대 후기에 특징적으로 출현한 큰 잎의 형태를 지닌 겉씨식물. 외관은 깃꼴겹잎의 양치류 모양의 잎을 가지지만, 잎에 포자낭이 아닌 종자가 달리는 것이 가장 큰 특징 이다.
고생대 데본기 가장 후기에 출현 하였고 석탄기에서 페름기에 걸쳐 번성하였으며, 일부는 중생대까지 남았다.
가장 오래된 것은 미국 펜실 베이니아의 3억 5000만 년 전 데본기 가장 후기의 지층에서 산출된 아르카이오스페르마 Archaeosperma arnoldii이며, 2차분지(二叉分枝)한 축에 종자가 쌍을 이루어 달리고 각 종자 껍데기는 길이 1.5㎝로 프라스코 형태의 길이 4.2㎜의 종자를 가지고 있다.
잎의 발견이 없으므로 어떠한 식물이었는지는 확실치 않다. 양치종자류가 번성했던 것은 석탄기 에서 페름기까지이며 줄기의 중심주 가 1개인 원생중심주를 가진 리기놉테리스류Lyginopteridaceae 와 다조중심주(多條中心柱)를 가진 메둘로사류Medullosaceae 등이 있다.
이 식물들의 잎은 깃꼴겹잎이며 종자가 달리지 않을 때에는 양치류 의 잎과 구별할 수 없으므로 페콥테리스 Pecopteris, 스페놉테리스 sphenopteris 등의 형태속(形態屬)으로도 불린다. 잎은 양치류형, 줄기의 구조는 소철류형 이기 때문에 소철양치류 Cycadofilicales라고 부르는 경우도 있었지만 현재는 종자를 지니고 있다는 점이 확실해 졌으므로 이 이름은 쓰이지 않는다.
양치종자류 중에 중요한 것은 깃꼴 겸잎에서 홑잎으로까지 진화된 남반구 곤드와나대륙의 글로솝- 테리스류와 북반구 카타이시아대륙 의 기간톱테리스류이다.
속씨식물 특유의 홑잎을 나타내는 이 식물들이 속씨식물의 조상이 아닌가 하는 의견도 있다.
'양치'를 조심하세요!라고 예로부터 전해져 온답니다.
왜냐하면 도둑이 좋아하는 풀이기 때문입니다. '
양치'잎을 열쇠 구멍에 꽂아 놓으면 열쇠가 풀려 문이 열린다고 믿었기 때문입니다.
빗장 걸린 문까지 열린다고 합니다.
히힝!하고 초원에 발을 디딘 말에서 아차 하는 순간 굽쇠가 떨어져 나갔답니다.
그래서 별명은 '굽쇠 떨오진 말' 입니다. 우연이 아니었을까요?
'행운의 손'이라 일컬어지기도 하는 것은 아직 피지 않고 오므리고 있는 양치 잎이 사람 손과 비슷하다 해 마녀의 저주를 물리치는데 쓰이기 때문입니다.
아름다운 이름도 있습니다. '달 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