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뇨증 대처법
아이를 야단치지 않는다
밤에 오줌을 싸고 싸지 않고는 아이의 의지와는 무관한 일. 엄마가 힘들다고 해서 짜증을 내거나 ''다 큰 게 오줌을 싼다''며 모욕감을 주거나 남들 앞에서 농담이라도 오줌을 쌌다고 말하는 것은 오히려 아이의 심리를 위축되게 만들 뿐 야뇨증 해결에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
소변을 가린 날에는 스티커를 붙인다 밤에 소변을 보고 싶다며 신호를 보냈거나 화장실에 다녀오는 등 소변 가리기에 성공한 날은 달력에 표시를 하고 스티커를 붙이는 등 작은 보상을 해주고, 칭찬을 듬뿍 해준다. 아이가 치료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자신감을 키우는 데 도움을 준다.
안심팬티를 나누어준다
치료가 오래 걸릴 것 같은 아이들에게는 야뇨증 안심팬티를 나누어준다. 아이의 마음을 편하게 해주어 방광 수축을 억제하는 데 도움이 된다. 안심팬티는 약국이나 대형 할인매장 등에서 구입할 수 있다.
소변보기 편한 환경을 만들어준다
밤중에 소변을 보고 싶다고 엄마를 깨워도 일어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따라서 아이 혼자서도 소변보기 편한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이 필요하다. 화장실이 멀다면 화장실 가까운 방에서 잘 수 있도록 하고, 방에 간이변기를 놓아두거나, 밤중에 화장실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화장실에 불을 켜두고 잔다.
방수요를 사용한다
엄마의 스트레스는 짜증으로 이어지게 마련. 이불에 방수요를 깔아놓거나 젖어도 세탁이 편리하고 잘 마르는 이불을 사용하면 엄마의 스트레스가 보다 줄어들 것.
이뇨작용이 강한 음식은 삼간다
귤, 오이, 율무, 콩, 팥 등 몸을 차게 하는 음식은 이뇨작용이 강해 밤에 소변을 마렵게 하므로 삼가는 것이 좋다. 반면에 몸을 따뜻하게 하는 음식은 많이 먹는 것이 좋다.
자기 전에는 물을 많이 먹이지 않는다
낮에는 물을 많이 먹여 방광의 크기를 키우는 데 도움을 준다. 반면 저녁 후나 자기 전에는 물이나 주스 등은 많이 먹이지 않는다. 또한 치즈, 피자, 우유 같은 음식도 방광을 자극할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여벌옷을 마련해둔다
잠을 자다가 적신 옷을 갈아입을 수 있도록 여벌옷을 아이 옆에 마련해둔다. 젖은 시트를 갈 수 있도록 마른 시트를 한 장 준비하는 것도 좋다. 깔끔한 잠자리에서 편안하게 잘 수 있게 하기 위한 엄마의 배려에 아이도 더욱 치료에 열심히 동참할 것.
아이의 마음을 편하게 해준다
야뇨증은 수치심과 열등감을 가져오고, 그 때문에 사람들과도 잘 못 어울리는 등 여러 나쁜 영향을 미친다. 따라서 아이가 마음을 편하게 갖게 해주는 것이 먼저. 아이가 자신의 마음을 솔직하게 이야기할 수 있게 배려해주고, 혼자만 오줌을 싸는 것이 아니라 자신과 같은 아이가 많다는 것을 알려준다.
벗기 쉬운 옷을 입힌다
잠을 자는 도중에 소변이 보고 싶어 화장실에 갔다 해도 거치적거리고, 불편한 옷을 입었다면 소변볼 때를 놓칠 수도 있다. 소변보기 편리하도록 혼자서도 벗기 쉬운 하의를 입힌다.
균형 있는 식습관을 길러준다
체력이 약해서 밤에 소변을 못 가리는 경우도 있으므로 균형 있는 식습관으로 체력을 길러준다. 또한 탄산음료나 카페인이 들어 있는 차 종류, 초콜릿, 코코아, 귤, 오렌지주스 등은 먹이지 않는 것이 좋다.
출처 맘스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