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스플 뉴스]
독일 비어슨에서 열린 33회 세계 팀 3쿠션 선수권 대회에서 터키(무랏 나시 쵸클루(세계 랭킹 10위), 루피 체넷(세계 랭킹 25위))가 네덜란드(딕 야스퍼스(세계 랭킹 1위), 레이몬드 버그만(세계 랭킹 129위))를 누르고 8년 만에 정상에 등극했다.
터키는 준결승 경기에서 우리나라에 40대 39로 짜릿한 승리를 거두고 결승에 진출했고, 네덜란드는 벨기에를 0대 17의 스코어를 뒤집고 결승에 올랐다.
터키와 네덜란드의 결승 경기는 터키의 선구로 시작됐다. 경기 초반 비등한 경기를 펼치던 터키는 8이닝 6득점하며 14대 6으로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이후 12이닝 5득점을 더 더하며 22대 12로 10점 앞선 상황에서 전반을 마쳤다.
5분간의 휴식 뒤 터키는 승리의 쐐기를 박는 하이런 8득점을 성공시킨다. 이로써 스코어는 30대 12로 크게 벌어졌다. 네덜란드는 13이닝부터 3-5-1점을 더하며 추격을 했지만 터키의 기세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결국 터키는 16이닝 6점, 17이닝 2득점을 더하며 40점 고지에 올랐고 네덜란드는 22점에 그치며 경기는 그대로 터키의 승리로 끝났다.
2019 세계 팀 3쿠션 선수권 대회 입상자들
이로써 터키는 세계 팀 3쿠션 선수권 대회에서 8년 만에 정상에 올랐고, 터키에 5번째 우승을 안겼다. 또한 터키는 3년전 네덜란드와의 결승전 패배를 설욕했다.
터키의 루피 체넷은 2011년 이후 이 대회 2번째 우승이고, 무랏 나시 쵸클루 역시 2010년 이후 2번째 정상 등극이다.
2019 세계 팀 3쿠션 선수권 대회에서 공동 3위를 차지한 조재호(좌), 김행직(우)
대회의 모든 경기가 끝났다. 우리나라는 대회 3연패 도전에는 실패했으나 대회 공동 3위를 차지함으로 3연속 입상에는 성공했다.
<2019 세계 팀 3쿠션 선수권 대회 결승 결과>
터키 40(승) 17이닝 네덜란드 22(패)
<2019 세계 팀 3쿠션 선수권 대회 최종 순위>
1위 : 터키(무랏 나시 쵸클루, 루피 체넷)
2위 : 네덜란드(딕 야스퍼스, 레이몬드 버그만)
공동 3위 : 한국(김행직, 조재호)
공동 3위 : 벨기에(프레드릭 쿠드롱, 에디 맥스)
출처 : 코줌코리아 http://www.kozoom.co.kr/ko/5/news/3-8-3-2.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