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하늘 새땅 너는 나의 황금나비
2022년 12월11일 일요일.
제888회. 사드배치 결사반대 김천시민 촛불집회.
過而不改 是謂過矣(과이불개 시위과의)
올해의 사자성어로 선정된 ... 과이불개
잘못을 알고도 고치지 않으니
바로 이것이 잘못이다.
#전쟁을끝내자 #평화에살자 #통일로가자
#사드가야.평화온다 #평화온다.사드빼라
#사드뽑고.평화심자 #투쟁 #승리 #평화
#사드배치.결사반대 #김천시민.촛불집회
연말연시, 성탄절의 분위기가 무르익어 간다..
그러나, 정치는 시끄럽고 민생은 불안하고 국제정세도 요란하게 돌아간다.
지금 우리는, 어디에 있고 또 어디로 가고 있는가..!!
우린 어둡고 혼란한 세상을 비추는 촛불이다.
우리가 옳다, 우리가 정의다, 우리가 승리한다..!!!
** 사회자는 장재호 사무국장.
"사드는 침략이다 / 불법사드 철거하라/ 사드가고 평화오라 .. 투쟁 "
**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기리는 묵념
** 민중의례.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
** 첫번째 발언. 노곡리 이장 박태정 공동위원장님.
" 이 땅은 우리 땅이고, 우리가 지켜야 할 땅입니다. 그런데 미국은 이 땅을 기지화하려고 하고, 낡은 무기는 팔아먹으면서 좋은 무기는 주지않으려고 합니다.
우리는 끝까지 우리의 주권을 지키기 위해 싸워야 하고, 절대 그들이 말하는 대로 속아 넘어가서는 안될 것입니다. 힘들고 어려워도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싸워서 이겨야 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내 몸의 건강부터 챙겨야 합니다. 좀 있으면 큰 추위가 온다고 하니, 다들 건강 잘 챙겨서 건강한 모습으로 만납시다. 투쟁~!! "
** 두번째 발언. 최현정 부위원장.
" 이번 주에 소성리 평화활동과 관련한 재판이 대구 서부지검에서 있을 예정입니다. 김천과 성주분들이 연관되어 계시고요.. 이에 관하여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응원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환경영향평가 및 기지공사 진행에 관하여...
국방부는 환경영향평가를 졸속으로 추진하면서, 레이더 가동에 대한 어떤 정보도 투명하게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주민들을 기만하면서, 국민을 상대로 언론을 호도하고 있습니다.
기지 공사에 약 270억 가량의 공사비를 투입하고도, 정작 국민 건강영향조사에는 한푼도 지출하지 않겠다고 합니다. 그리고 김천시는 이에 대해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있으며, 아무 것도 아는 내용이 없음을 확인했습니다. 제가 그 내용을 알려준 다음에야 알게 된 것이죠. 이게 김천시의 현상황입니다. 그리고, 국방부는 국민들의 안전은 무시한 채, 미국의 일정대로 움직이고 있습니다. 너무나 한심한 짓이죠.
구호로 마무리하겠습니다.
사드는 침략이다 / 불법사드 철거하라 / 투쟁 .."
** 세번째 발언. 박석민 대책위 부위원장님.
" 국가를 구성하는 3요소 중의 하나가 국민입니다. 그런데 국가라는 권력기관이 국민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드러내 보여주는 중요한 판결이 있었습니다. 진실화해위원회에서 33년만에, 전교조에 대한 탄압이 잘못되었다는 결정을 내린 것입니다.
당시의 전교조 결성에 대해서 11개의 국가기관이 달라들어서 이걸 공안사건으로 만들고 많은 교사들을 구속시키고 1500명 넘는 교사들을 해직시켰습니다.
이거는 지구상에 있는 나라 중에 어디서도 찾아보기 어려운 사례였습니다.
공안 사건이었고 사실은 헌법에 보장되어 있는 결사의 자유 노동자들이 노동조합을 만들려고 하는 이 권리를 윤리적으로 탄압했던 이런 사건이었기 때문에 33년 만에 진실화해위원회에서 당시 이런 국가 폭력에 대해서는 잘못된 거라고 하는 것으로 판단하고 사과해야 된다 당사자들한테 이런 판결을 내리기는 했어요.
그러나 과연, 당시의 피해자들을 일일이 찾아내서 사과할까요? 그냥 결정으로 끝나겠죠?? 요근래 사례에서 보듯, 파업에 참여한 화물연대 노조기사들을 다 찾아내서 경고장을 보낸 것과 같은 그런 성의는 보여주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잠시 여기서, 영화 <광해>의 한부분을 보고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나라의 지도자라면, 진심으로 국민을 사랑하는 왕이라면, 영화속 주인공처럼 강단이 있어야겠죠? 그냥 눈치나 보고 굽실거리고 끌려가기만 하면, 이 나라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요? 또 국민들은 어떤 운명을 맞이하게 될까요??
지금 벌어지고 있는 화물연대 파업을 보면, 앞으로 윤석열 정부가 노동자들을 얼마나 더 강경하게 탄압할 지 예상됩니다. 물론, 국가 공권력앞에 노동자는 질 수 밖에 없고, 무너지기도 하겠지만, 노동자들은 그래도 다시 일어나 싸울 것입니다.
좋은 예가 있죠? 최근 대법원에서는 쌍용차 사테에 대해 당시 노동자들의 생존을 위한 요구에 행해진, 국가 권력에 의한 폭력을 인정하고 47억 손배소 가압류를 풀었습니다.. 박수쳐야죠? ..ㅎㅎㅎ..
지금 우리는 약 7년간 사드투쟁을 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국가권력에 의한 폭력입니다. 우리가 옳았고, 우리가 정당했고, 또 이것은 이 땅의 평화를 위한 것이었음을 인정받을 날이 반드시 올 것입니다.
비록 우리가 소수이고, 또 외면당할지는 몰라도, 우린 끝났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우리의 싸움이 끝나는 것은, 소성리 어머님들이 " 이제 끝났다. 우리가 이겼다. 그만하자."라고 말하는 그날입니다.
우리의 싸움이 정당했음을 역사가 인정할 것이고, 역사가 증명할 것입니다. 그날까지 지치지 말고 힘차게 싸워나갑시다. 감사합니다. 투쟁~!! "
** 네번째 순서. 소성리 평화가수 정진석님의 무대.
노래.. 동요 반달.
이적 - 달팽이
자작곡.. 우리가 평화다
추운 겨울에 어울리는.. 맛있는 어묵탕 나눔..ㅋ
...
사회자 마무리 발언.
" 이상으로 집회를 마무리하고, 법률문제 해결을 위한 집행부 회의가 있을 예정입니다. 구호로 마무리하겠습니다.
사드는 침략이다..!!
불법사드 철거하라..!!
불법공사 중단하라..!! .. 투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