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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내 이모와 함께 일하면서 마음을 닦은 체험
2024년 3월 18일
글/ 랴오닝성 대법제자
[명혜망] 막내 이모는 52세이고 마르고 성격이 좀 급합니다. 어릴 때부터 형제자매들이 양보해서 막내 이모는 제멋대로인 성격을 키웠습니다. 막내 이모가 결혼한 후에도 가족들은 모두 막내 이모의 말을 들어야 했습니다.
저는 이모보다 5살 어리며, 함께 자라서 친구처럼 지냈습니다. 막내 이모는 저를 잘 대했고 잘 챙겨주었습니다.
저는 무슨 일이 있으면 엄마에게 말하지 않더라도 막내 이모에게는 말했는데, 막내 이모는 제가 직면한 문제를 해결해주곤 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막내 이모에게 많이 의존했고 이모와의 정이 깊었습니다.
법륜대법을 수련한 후 저는 명예, 이익, 인정[名利情]에 대한 집착을 내려놓아야 한다는 것을 깨닫고, 막내 이모에 대한 의존심과 정을 점차 내려놓아 담담해졌습니다.
수련하기 전, 우리가 이야기를 나눌 때 저는 늘 막내 이모의 의사에 따르고 이모의 일 처리 관념에 동의했습니다.
수련한 후 점차 이모의 견해와 행위에 동의하지 않았고 법리로 옳고 그름을 구별하기 시작하며, 점차 이모의 영향을 받지 않았습니다. 이리하여 저는 막내 이모에 대한 정을 내려놓았다고 생각했습니다.
2022년 11월, 제가 일하던 곳은 사업이 잘 안되어 직원이 많이 필요하지 않아서 직장을 그만뒀습니다. 이 소식을 들은 막내 이모는 걱정했습니다.
막내 이모는 식당에서 일했는데 10여 일 후 저에게 전화해서 식당에서 일하는 다른 분이 그만뒀다면서, 저에게 대신 와서 일하라고 해서 저는 동의했습니다.
출근 첫날, 이모는 일하는 과정을 알려줬습니다. 먼저 무엇을 해야 하는지, 요리는 언제하고, 채소는 언제 준비해야 하는지, 볶는 시간은 얼마큼이며 식사는 언제 차려야 하는지 알려줬습니다. 저는 대략적인 것을 기억하고 실제로 하루 일하고 나니 뭘 해야 할지 다 알게 됐습니다.
다음날 조식 때 직원들이 식사를 마친 후, 우리는 청소하고 점심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채소를 손질하고 있을 때 막내 이모가 “너는 일하는 속도가 너무 느려. 이렇게 하면 안 돼”라고 말했습니다. 저는 듣고 나서 속도를 높였습니다.
9시 40분에 밥솥을 켜 밥을 하려 하자 이모가 “40분이면 너무 일러서 5분만 더 기다렸다가 켜”라고 말해서 저는 다시 전원을 껐습니다.
10시 반이 되자 우리는 요리를 시작했습니다. 이모가 볶음 요리를 하고 저는 국을 끓이고 요리를 담을 도시락을 준비했습니다.
저는 작업을 끝내지 못했는데 이모는 채소를 다 볶고 제가 아직 다 끝나지 않은 걸 보고 소리를 질렀습니다.
“너 뭐 하는 거야! 요만한 일도 아직 끝내지 못했어? 너 일할 줄 아는 거야 모르는 거야? 계속 일할 수 있겠어?”
그때 저는 이모의 고함에 깜짝 놀랐습니다. 이모가 저에게 그런 말투로 말하는 것을 들어본 적이 없어서 처음에는 받아들일 수 없었습니다.
평소에 수련해낸 평화롭고 잔잔한 호수같은 마음에 파도가 일렁였습니다. 그것도 작지 않은 파도였습니다. 저는 아무 말도 할 수 없었습니다.
저는 차분해지고 싶었지만 이모가 계속 말했습니다. “일을 못 해 먹겠네. 너처럼 일하면 식당에서 밥이나 먹겠어? 내가 좋은 마음으로 널 오라고 했는데 이런 식으로 일하다니!”
마음이 진정되지 않았고 또 억울하기도 했습니다. ‘이제 이틀째인데, 모든 것이 익숙해지는 과정이 있는데 나한테도 시간을 줘야지! 신입을 어떻게 이렇게 대할 수 있지? 어떻게 그렇게 화를 낼 수 있을지?’
막 이런 생각을 하고 있을 때 막내 이모가 또 말했습니다. “이렇게 간단한 일도 못하는 걸 보면 넌 정말 안 되겠다.”
저는 변명하려는 말을 억지로 참으며 말했습니다. “잘할 수 있어요, 앞으로 빨리할게요. 화내지 마세요.” 이모는 여전히 화를 내며 저와 말하지 않았습니다.
저는 우울했습니다. 막내 이모가 성격이 나쁘긴 하지만 일하는 속도 때문에 화를 낼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나는 수련인인데 갑자기 이런 일이 나타난 것은 내 어떤 마음을 제거하라는 뜻이다! 이렇게 낙담해서는 안 된다. 기운을 내고 이모를 미소로 대하자.’ 이튿날은 이렇게 충격 속에서 지냈습니다.
저녁에 집에 돌아와 마음을 조용히 하고 법공부를 했습니다. 평소에 막내 이모를 대할 때 이모의 말과 행동에 이끌리지 않아 정을 내려놓았다고 생각했는데, 오늘 보니 그렇지 않았습니다. 사부님께서 제자에게 정을 제거하라고 안배하신 기회를 잘 잡아야 했습니다.
셋째 날, 식당에 도착했는데 막내 이모의 표정이 여전히 좋지 않았습니다. 저는 왠지 부담스러운 기분이 들었으나 부정하고 웃으며 인사했습니다.
“안녕하세요!” 막내 이모는 저를 상대하지 않았습니다. 제가 다시 물었습니다. “오늘은 어떤 요리를 하나요?”
막내 이모는 이 말을 듣고 또 폭발했습니다. “왜 항상 나에게 물어보지? 스스로 생각할 줄 몰라? 다 물어보면 넌 뭘 할 거야? 어떤 채소를 준비할 건지는 네 일이니 물어보지 마!”
제 마음은 다시 흔들리기 시작했고 억지로 참으며 일을 시작했습니다. 셋째 날은 다운된 기분 속에서 마음을 졸이며 그렇게 지나갔습니다.
집에 돌아가 법공부하면서 계속 자신을 찾았습니다.
넷째 날, 이모가 전에 밥솥을 켜는 시간을 9시 45분이라고 했는데 40분이 되자 이모가 갑자기 소리를 질렀습니다.
“지금 몇 신데, 아직도 밥솥을 켜지 않아? 시간 내에 밥이 나오지 않으면 네가 책임질 거야?” 저는 시간이 9시 40분인 것을 보고 “이모가 9시 45분에 전원을 켜라고 했잖아요”라고 했더니 이모는 “내가 그렇게 말했다고 해서 믿는 거야?”라고 했습니다. 마음이 또 일어나 아무 말도 할 수 없었습니다.
수련한 후 저는 줄곧 ‘진선인(真·善·忍)’ 법리에 따라 진실한 말만 했는데, 갑자기 속인의 이런 앞뒤가 다른 말을 들으니 정말 할 말이 없었습니다. ‘이모에게 말하는 것보다 자신을 향상하는 것이 관건이다.’
이모는 굳은 표정으로 요리를 했습니다. 이때 책임자가 식당에 와서 이모 뒤에 있었습니다. 요리할 때 환풍기 후드 소리가 너무 시끄러워서 이모는 소리를 듣지 못했습니다.
제가 “책임자분이 오셨어요”라고 말했는데, 이모는 제 말이 잘 안 들려 뒤돌아서 또 화를 내려다가 책임자를 보고 곧바로 웃는 얼굴로 바꿨습니다.
이때 이모의 표정변화를 통해 저는 이모의 상태가 모두 저의 심성을 제고시키기 위한 것임을 즉시 깨달았습니다.
사부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당신은 그에게 화를 내서는 안 될 뿐만 아니라 당신은 마음속으로 그에게 또 감사드려야 하는데, 정말 그에게 감사드려야 한다.”(전법륜)
나흘째부터 이모는 다소 부드러워졌습니다. 5일째, 점심 식사하고 설거지하고 있는데 이모가 오더니 “난 청소를 다 했는데 아직 설거지가 끝나지 않았어? 다른 사람 같았으면 당장 그만두라고 했을 거야”라고 말했습니다.
저는 마음을 움직이지 않고 말했습니다. “이모 먼저 집에 가세요. 저는 설거지를 마치고 갈게요.” 이모는 “안돼, 책임자가 내가 먼저 가는 걸 보면 신입을 괴롭히며 일을 더 시키는 줄 알 거다”라고 말했습니다.
속인은 바로 이러합니다. 업력과 후천적인 관념에 조종되어 어떤 말을 하든지 다 하는데 이상할 것이 없습니다. 그런 말을 하는 것도 선천적인 자신이 아닙니다.
정에 이끌리지 않으니 모든 일의 이유와 목적이 확연히 보였습니다. 이모가 저에게 화를 낼 때는 저의 제거하지 못한 정을 겨냥한 것이고, 이 정이 제 마음을 이끌어 이모 말에 따라 온갖 부정적인 감정, 원망, 불평, 질투가 나오게 만든 것이며, 그것에 따라가면 결국 자신을 망치는 것입니다.
사부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매 한 관(關)·매 한 난(難)에는 모두 수련하여 올라가는지 아니면 떨어져 내려가는지 하는 문제가 존재한다.”(전법륜) 수련은 엄숙하기에 등한시해서는 안 됩니다.
5일째 되자 마음 편히 지나갔습니다. 6일째 아침, 눈을 뜨자마자 갑자기 마음이 파문 없이 평온해졌습니다. 출근하자 이모의 태도가 좋아졌고, 말투도 차분해졌으며, 정상으로 소통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평온하게 이모의 변화를 받아들였습니다. 이모는 “내일 하루 쉬어도 된다. 일주일 동안 고생했어. 다음 주에는 내가 하루 쉴게”라고 말했습니다. 모든 것이 정상으로 돌아왔습니다.
이번 수련 과정은 6일이 걸렸습니다. 이 6일 동안에 처음에는 충격, 괴로움, 완화, 내려놓음이 있었고, 마지막에 파문 없이 평온함으로 돌아왔습니다.
이 과정에서 대법의 수련법리가 제가 걸어 지나올 수 있도록 인도했습니다. 마음을 조용히 하고 법공부를 하자 경지가 승화되어 비로소 진정으로 이해하고 모든 것을 내려놓을 수 있었습니다. 사부님 감사합니다!
법륜대법(파룬궁)은 중국 길림성 출신인 李洪志 대사께서 1992년부터 중국에서 전하기 시작한 심신수련법으로, 몸과 마음의 정화효과가 탁월하여 현재 전세계 100여개 국가에 전파되어 있습니다. 현대인들은 과거의 사람들보다 業이 많아 대부분 몸에 질병이 많기에 몸은 등한시하고 마음만 닦는 방법으론 병든 사람들을 해탈시킬 수가 없는 실정입니다. 그래서 이홍지 사부님은 몸과 마음을 함께 닦는 성명쌍수의 大法으로 세계 각지의 사람들을 제도하고 있습니다. 전법륜은 법륜대법의 수련지침서로 끝까지 여러번 읽어보시면 인생을 살면서 꼭 알고 싶었던 진리에 대한 많은 의문점들을 해결하실 수 있을 겁니다. 전법륜 책에는 진정한 나는 누구이며 왜 인간으로 태어나 고생하며 사는지, 우주 만물의 근원인 우주의 특성(우주의식, 우주 정신)은 무엇인지, 업력을 소멸하고 공덕을 쌓는 법, 수련과정 중에 나타나는 각종 문제점과 예방책, 제3의눈(천목), 숙명통, 빙의현상과 방언, 주화입마, 공중부양현상, 몽유병, 자심생마의 실체, 살생과 육식문제, 질병의 원인, 영감, 근기, 청정심 등 깨달음을 추구하는 수행자들이나 종교인들이 꼭 알아야 할 내용들이 담겨 있어 어떤 종교를 믿든, 어떤 수행을 하든 모두 지도적 작용이 있는 책입니다. 사람은 감각기관을 통해 후천적으로 보고 듣고 느끼고 경험하여 인식한 정보를 대뇌에 저장하게 되는데 이런 정보들이 자신의 몸과 마음에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거짓말을 진실이라 믿고 살면 거짓말에 속아 나중에 낭패를 보는 것처럼 평소 우리가 무엇을 자주 보고 자주 듣는가가 아주 중요합니다. 우리가 야동을 보면 음욕이 일어나 음욕을 만족시키려 하듯이 나쁜 사람, 부정적인 기운과 좋지 않은 음식을 늘 가까이 하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서서히 물이 들어 몸과 마음이 탁해집니다. 삼겹살 식당에 가면 누린내가 자연히 옷에 스며드는 것처럼 깨닫지 못한 거짓 선지자와 거짓말을 진리로 포장한 글, 좋지 않은 기운이 발산되는 책이나 부정적인 글, 탐욕과 분노와 악행을 일삼는 사람, 술, 담배, 마약, 해로운 가공식품같이 몸과 마음을 오염시키는 것들을 가까이 하면 보약 속에 든 비소처럼 자신을 서서히 해롭게 만들 것입니다. 컵 안에 든 흙탕물을 맑게 정화시키는 방법은 깨끗한 물을 계속 부어서 맑은 물로 변화시키는 것입니다. 옷이 더러우면 맑은 물에 들어가 씻어야 하듯이 우리의 몸과 마음도 청정하게 하려면 맑고 밝은 에너지를 지속적으로 받아서 탁하고 어두운 에너지를 몸 밖으로 배출시켜야 합니다. 그러므로 깨달음을 이루어 큰 지혜와 법력과 자비심을 고루 갖춘 대각자의 고차원 에너지가 발산되는 진실한 가르침이나 경전을 자주 보고, 마음을 고요히 안정시키고 평화롭게 하는 선정과 가급적 유해물질이 없는 순수한 식품을 적당히 먹고, 아울러 생각과 말과 행동으로 나쁜 일을 하지 않는 것이 곧 자신을 정화시키는 길입니다. 따라서 살아생전에 대각자와 正法을 인연하는 것은 우리에게 최고의 행운이라 할 수 있습니다. 다만 마음가짐(욕심과 불신여부)과 업력의 크기에 따라 정화효과 또한 다르게 나타나니 단시간에 효과가 크지 않다고 실망하기 보다는 꾸준히 보고 정진하는게 바람직할 것입니다. 성자들이 이르길 사람으로 태어나기 어렵고 사람으로 태어나서도 대각자를 만나기는 더더욱 어렵고, 설령 대각자를 만나도 믿음을 내기가 어렵다고 하였습니다. 자신이 후천적으로 배우고 형성한 지식과 고정관념이 대각자의 가르침과 상충되면 사상이 혼란해져 믿음이 흔들리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자기가 가진 지식이나 관념이 과연 진실한 것인가를 먼저 성찰해보고 관념이 아닌 직관을 통해 깨달아야 할 것입니다. 지금 시중에는 깨달음을 내세워 돈벌이에 치중하는 수련단체들이 아주 많은데, 수련의 원리에 관한 체계적인 가르침도 없이 이런저런 수련법을 짜깁기해서 가르치는 곳이 많다 보니 수련자들에게 상기증, 빙의, 정신착란, 금전갈취 등의 각종 부작용이 발생하고 있음에도 이를 누구도 책임지지 않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아무 곳이나 찾아가서 수련하다간 도리어 좋지 못한 결과가 초래될 수 있으며, 특히 스승이 가르친 법리대로 실천하지 않고 자기 맘대로 하다간 문제가 발생할 소지가 많은 게 수련의 세계이니 심신수련에 관심이 있는 분들은 전법륜 책을 꼼꼼히 읽어보시고 수련의 원리와 주의할 점 등을 먼저 정확히 파악하신 후에 수련하시길 바랍니다. 전법륜 보기 => https://www.dafamedia.or.kr/book/HTML/zf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