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은 부산말로 짱을 뜻하며 우두머리을 뜻한다.
이정우는 부산에서 고1때 서울 동진고로 전학한 후 1주일내 동진고 조직을 장악하고 7주 이내 인근 고등학교 폭력 서클을 장악한 통이다. 김인범은 동진고 3학년으로 동진고의 짱인데 이정우에게 패한 후 부짱 윤정현과 함께 이정우를 따른다. 정우는 윤정현과 함께 유림정보고 교정에 들어가 폭력서클인 지존회와 야구, 축구부의 운동부 조직을 초토화시킨다. 강덕중은 동진고 영어선생으로 정우의 선도에 최선을 다하고 윤정임은 이정우가 조폭들의 집단 린치로 부상을 입었을 때 자취방에 데리고 가서 치료해 주었을 뿐 아니라 동진고로 교생실습을 나와서 정우에게 다정하게 선도한다. 정우는 김인범의 소개로 조폭 보스인 윤재식 사장과 인사한 후 윤사장의 후원과 감시를 받는다. 김진우는 부산에서 이정우와 함께 폭력 서클을 이끈 자로 칼 침의 명수로서 부산 조폭의 지시에 따라 윤재식의 휘하에 들어가 명동파와의 싸움에 실력을 발휘한다. 하지만 부산 조폭의 지시에 의해 윤재식을 배반하고 명동파에 들어가 이정우를 제거하려다 정우를 보호하고 있는 윤정현이 죽게 된다. 이정우는 윤정현의 복수를 위해 진우와의 결투에서 이기고 진우는 죽게 된다. 윤사장은 이정우를 끌어드리기 위해 윤정임을 납치하여 살해한다. 명동파와 윤사장파는 이권다툼을 위해 치열하게 전투를 하고, 정우는 정임의 복수를 위해 동진고와 연대하고 있는 고교 서클 170명을 동원하여 윤사장파와 명동파를 일망타진한다. 경찰은 조직폭력배의 이권다툼에 의한 사건으로 마무리한다. 이후 정우는 폭력 조직에서 벗어나 고교 검정고시 시험에 매진한다.
폭력적인 소설이지만 강덕중 선생과 윤정임 교생의 스승의 길이 빛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