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강해(講解) - 괘사(卦辭) - 1
損은 有孚면 元吉코 无咎하야 可貞이라.
(손) (유부) (원길) (무구) (가정)
利有攸往하니 曷之用이리오. 二簋 可用享이니라.
(이유유왕) (갈지용) (이궤 가용향)
●손은 믿음을 두면 크게 길하고, 허물이 없어서 가히 바름이라.
가는 바를 둠이 이로우니, 어디에 쓰리요.
두 대그릇에 가히 써 제사지내느니라.
(孚 - 미쁠 부. 咎 - 허물 구. 攸 - 바 유. 曷 - 어찌 갈. 어디 갈.
언제 갈. 簋 - 제기이름 궤. 대그릇 궤. 享 - 누릴 향. 제사올릴 향.)
★뜻풀이
損은 아래 백성의 것을 덜어 위(政府)를 더해주니(태괘에서 하괘에 있는
구삼 양을 덜어 상괘에게 주어 상구가 됨),
백성의 입장에서는 손실을 보는 것이다.
또 여태까지의 번다한 풍속을 간략하게 하는 것도, 백성을 불안하게 하는
일이 될 수 있다.
그러므로 지성을 가지고 시행하여 서로 마음으로부터 우러나오는 믿음이
있으며, 지나친 것을 막고 中을 얻게 되어, 크게 길하고 허물이 없게 되어
바르게 되니 일을 행할 만한 것이다.
어떻게 하면 좋겠는가?
제사와 같이 정성으로 행해야 하는 禮에 있어서 조차 대그릇 둘만을 쓰듯
이 간략하고 검소하게 하면, 모든 사람이 믿어서 승복할 것이다.
①禮記에 이르기를 큰 제사는 八簋 또는 六簋를 쓰고, 보통 제사에는 四簋
를 쓰고, 특별히 간략한 제사에는 二簋를 쓴다고 했으니, 二簋제사에는
서직(黍稷 : 기장과 피)만을 쓰는 제일 간략한 제사이다.
첫댓글
주역을 봅니다.^^
주역 산택손을 봅니다~^^
산택손의 괘사를 봅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