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작가의 스웨덴.
일주일동안 동정
2024년 12월 6 일.
스톡홀름 노벨상 박물관 방문.
'작별하지 않는다'
집필 때 썼던 찻잔 기증.
스톡홀름 중심부에 위치한,
노벨상 박물관을 찾았습니다.
은은한 옥빛을 띠며,
품위가 깃든 작은 찻잔을
기증했습니다.
"이 찻잔은
나를 책상으로 돌아가게 하는
주문과 같았습니다"
라는 말을 전했습니다.
12월 7일.
한림원에서
강연을 했습니다.
"작가가 글을 쓰려면
최소한의 믿음은 항상
필요합니다.
언어가 연결될 것이란
믿음이 없다면
한 줄도 쓰지 못할 것입니다.
읽고 귀기울여 듣는
과정 자체가
결국, 우리가 가진 희망을
증거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라는 요지로
담담하게 소회를 밝혔습니다.
<빛과 실>
제목의 연설을 했습니다.
"어쩌면,
내 모든 질문들의
가장 깊은 겹은 언제나
사랑을 향하고 있었던 건
아닐까하고
늘 고민했습니다 " 라며
연결과 사랑의 관계를
설명했습니다.
12월 8일.
<문학의 밤>
행사에 참석했습니다.
시민들이
한강 작가 등
노벨문학상 수상.
여성 작가들의 작품을
낭독했습니다.
12월 9일.
<휴식>
12월 10 일.
<노벨문학상. 시상식과 만찬>
칼 구스타프16세 스웨덴 국왕앞에서
<노벨문학상>을 수여받았습니다.
그리고,
스톡홀름 시청홀에서 개최된
만찬 장소에서 한강 작가는
"문학은 생명을 파괴하는 모든행위를
반대하는 역할이 중요한 사명" 임을
분명히 천명했습니다.
12월 11일.
이주민들이 살고 있는
"링케뷔"지역을 찾았습니다.
그 곳에 있는 도서관에서
아이들과 시간을 보냈습니다.
문학의 개념과 본질에 대하여
학생들과 대담을 나누었습니다.
12월 12일.
노벨주간 마지막 날을
보냈습니다.
스웨덴 왕립 연극극장에서
한국 작가를 초청했습니다.
한강 작가는
이곳에서 작품 소개를 했습니다.
그리고,
시 낭송과 함께
소설 낭독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뜨거운 호응을 받았습니다.
한강 작가의 스웨덴의
체류시간은
그렇게 저물어 갔습니다.
한강 작가! "Forev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