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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 이채 사는 일이 힘들어도 아니 살 수 없는 사람이여! 저 바람인들 불고 싶어서 불겠는가마는 성숙이 아니라면 하늘 비는 어느 땅을 적셔야 하리 세상이 야속하고 사람이 섭섭해도 해님은 마냥 눈부시고 꽃들은 그저 웃기만 하는데 아침의 신부는 다만 공허한 저녁이네 나무를 보고 숲을 알지 못하고 숲을 보고 산을 말하지 못하니 한평생 부르는 사람의 노래가 한낱 새소리만 못함이던가 물을 보고 강을 헤아리지 못하고 강을 보고 세월을 가늠치 못하니 인간사 제아무리 위대하여도 자연만 못함이더라 출처 이채뜨락ㅡ 사진 장미 |
첫댓글 벌써 찔레꽃 하얗게 피는 6월이 되었군요.
햇살 좋은 유월의 뜨락에서 이채님의 시를 읽으니
아쉬움 많은 노년...
아등바등 살지말고 자연의 섭리에 따라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좋은시, 감미로운 음악에 행복하게 머물다 갑니다.
감사합니다.
요즘 울창한 숲 담장이 장미꽃. 자연은
좋은향기 아름다움을 만킥하게 합니다.
좋은 시 같이 공유할수 있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