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총액 450억인데 비해 (현금등가물+매출채권-총부채)의 금액이 230억 정도입니다.
즉 현재 주가로서는 엠파스의 영업가치는 220억 정도로 매겨지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지식발전소는 올해 대규모 적자를 기록하였는데,
그 이유는 게임사업에 대한 투자가 이익을 거두어 들이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식발전소에 관심을 가지는 이유는 다음 세 가지 입니다.
첫째, 지식발전소의 경영진이 대대적인 구조조정을 계획하고 있고, 그 일환으로 게임사업에 대한 투자축소를 발표한 상황입니다.
둘째, 지식발전소는 게임사업에 투자하기 전인 2003년에는 영업이익으로 80억을 거두어 들였던 회사입니다 . 그러한 수익을 거두어 들일 수 있었던 이유는 empas.com 이라는 사이버 부동산을 사용자 머릿속에 자리잡게 했기 때문입니다.
인터넷 기업들은 이미 굳건한 진입장벽을 구축해 놓았습니다. 지식발전소가 게임시장에서, CJ인터넷이 mym.com에서 큰 실패를 할 수 밖에 없었던 것을 통해 우리는 이 사실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역으로 지식발전소의 empas.com이라는 부동산은 naver.com처럼 A급상권은 아니지만 B급상권으로서의 역할은 충분히 해 낼 것으로 생각됩니다.
셋째, 지식발전소는 M&A 대상으로 매력적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지식발전소의 성장전략이 아직 구체적으로 눈에 들어오지는 않습니다만, 지식발전소는 검색포털로서의 축적된 경험과 가능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때문에 게임사업만을 영위하는 CJ인터넷이라든가 무선인터넷 시대를 앞둔 통신업체들에게 있어 충분히 매력적인 인수 대상이 될 수 있다고 상상해봅니다.
첫댓글 지식발전소는 gamenara.com을 런칭하면서 gamenara.co.kr은 뺏기는 등 안일한 경영을 해 온 것이 약점입니다. 이번 아픈 구조조정을 계기로 벤처 티를 벗고 어엿한 기업으로 거듭나기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