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다보니 청산도 출세했다.우리아파트 선거 관리위원으로 선임된지 거의 2년이
다 되어간다.더샵으로 이사와서 어떻게라도 사람사귈 기회가 있을까 생각하고
있을 때 선관위원 모집이라는 게시판을 보고 관리사무소에 갔다.
그리고,소장에게 나의 뜻을 설명해 주자,한참 듣더니,'선생님은 동대표하는
것보다 선관위원하는 것이 더좋겠다'는 조언을 받고,선관위윈을 지원했는데,
5명 정원에 5명 지원해서 무투표로 선출되었다.그리고,동대표는 아주 시끄럽고
복잡하단다.그래서,선관위원으로 지망했고,서초동 가정법윈에서 전과 유무등에
대한 확인을 받은 후 하자가 없자,소장으로부터 임명장을 받았다.
그후 동대표를 선출하고,일부 결원 동대표와 선관위원에 대한 보궐선고를 했다.
그후에는 별 다른 할 일이 없었다.그런데,거의 6개월만인
오늘 선거관리위원회가 열렸다.의제는
1.일시:2018년9월 10일 19시
2.입주자대표회의 및 관리주체에 대한 건의 및 시정요청에 관한건
3.당선거관리 워원회 일정 및 운영등에 관한건
4.기타 사항의 건이다.
별반 중요하지도 않은 것 같은데,이런 것이라도 해야 존재감이 있을 것 같다.
그리고,위원장 말에 의하면,선관위원의 의결을 거치지 않고는 합법적인
업무진행을 할 수 없기 때문에 선관위의 결의가 중요하다고 한다.
선관위원 5명전원과 박수진 부녀회장이 참관인으로 참석했다.
끝나고 나서 영동갈비에서 저녁을 먹었다.이 경우는 회의를 했으니,명분은 있다.
그리고 몇만원의 수당도 있다.
다음 모임은 10월1일 저녁 7시에 예정이며.임기는 '18년 12월12일(2년)이며,
나는 그때 사직할 예정이다.
수당이 나오면,레지오 단원들과 술한잔 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