奇巖怪石·巖峯(33) 全南地方 靈巖 月出山
靈巖 月出山(△810.7m) -전라남도기념물 제3호 –全南 靈巖郡~康津郡
三國時代에는 달이 난다고 월나산(月奈山), 고려시대에는 月生山이라고 부르다가, 朝鮮時代부터 月出山이라고
했다. 동쪽으로 長興, 서쪽으로 海南, 남쪽으로는 莞島를 비롯한 多島海를 바라보며 우뚝 솟은 月出山은 全南의
山들이 대부분 완만한 土山인데 비해 정상인 天皇峯을 主峯으로 香爐峯, 九井峯, 獅子峯, 將軍峯등 奇奇妙妙한
암봉으로 거대한 壽石展示場같아 小金剛이라고 하며, 서쪽으로 海南, 남쪽으로 康津灣을 가로막고 있는 莞島를
비롯한 多島海를 바라보고 있다. 1988년 서쪽의 道岬山(△401m)을 포함해 道立公園에서 國立公園으로 昇格되었다.
북쪽에 龍湫瀑布, 동쪽에 九折瀑布, 남쪽에 金陵 鏡布臺등이 絶景을 이루며, 1978년 天皇峯으로 오르는 산중턱에
길이 51m, 너비 0.6m의 구름다리를 놓았는데, 절벽 높이가 무려 120m에 이른다. 新羅末期에는 99개의 寺刹이
있었다고 하나, 현재는 天皇寺, 道岬寺, 無爲寺가 있다. 문화재는 九井峯巖壁에는 靈巖 月出山
磨崖如來坐像(국보 144)이 있다. (*莞: 빙그레 웃을 완 *岬: 곶 갑 *湫: 다할 추 *折: 꺾을 절 *磨: 갈 마 *崖: 언덕 애)
*月出山(△810.7m) -2005.06.26/2002.04.17 사진
2005.06.26은 月出山에 구름이 잔뜩 끼고 이슬비가 내려 사진이 흐려, 2002.04.17에 찍은 얼마 남지 않은
사진으로 보완했음.
靈巖 月出山 彫刻公園
2001년 敷地 5천㎡에 4億원을 투입해 조성한 조각공원으로, 국내 有名作家의 작품 20여점을 전시했다. (*敷: 펼 부)
(01) [惡童들-합] -재료: 靑銅 -2001年 -마영진 作
(02) [永遠한 故鄕] -재료: 花崗石 -2001년 -이상 作
(03) [人間으로부터] -靑銅 -2001년 -이이남 作
(04) [뛰어넘기-童心] 화강석 -2001년 -김광재 作
(05) [平和로운 나날Ⅰ] -청동 -2001년 –정윤태 作
(06) [思惟體系 否定] -烏石 -2001년 -이행균 作 (*惟: 생각할 유)
(07) 孤山 尹善道 詩碑
朝霧謠 -孤山 尹善道의 聯時調 [山中新曲] 중 朝霧謠.
月出山 높더니마난 뫼 온거시 안개로다
天皇 제일봉을 일시에 가리와다
두어라 해 펴딘 휘면 안개 아니 거드랴
(*난, 가, 해는 ‘아래 아’자로 표기했다.) (*霧: 안개 무 *謠: 노래 요)
(08) [영암아리랑] 노래碑 -작사 李桓儀 -작곡 高鳳山 -노래 하춘화 (*桓: 굳셀 환)
(09) 구름다리삼거리
(10) 月出山구름다리 -2004.04.17사진
시루봉과 매봉을 연결하는 다리로 1978년 길이 52m, 너비 60㎝로 一方通行다리로 가설했다가 2006년
老朽된 원래의 다리를 철거하고 길이 54m, 너비 1m로 최대 200명이 交叉通行할 수 있으며 흔들림도 크게
줄었다. 해발 510m, 지상 120m의 虛空에 설치된 구름다리에서 바라보는 아찔하면서도 빼어난 景觀을 지녀
月出山의 대표적 名物로 꼽힌다. (*朽: 썩을 후 *虛: 빌 허)
(11) 月出山 通天門
靈巖郡과 康津郡의 경계를 이루는 바위굴로, 한 사람이 겨우 지나갈 수 있는 좁은 바위굴이며
天皇寺~天皇峰間의 唯一한 통로이다. ‘通天門’이라는 이름은 月出山 最高峯을 지나 하늘로
통한다[通天]는 데서 유래했다.
(12) 月出山頂上 天皇峯(△809m) 標石
(13) 天皇峯 [月出山小祀址]표지석 -山川祭를 모셨던 祭祀터.
천황봉에 小祀址표지석과 안내문이 설치돼 있다. 1994년 천황봉에서 흙과 철로 만든 말模型, 靑瓷盞托(盞臺),
청자접시, 향로뚜껑 등이 발굴되었다. (*祀: 제사 사 *址: 터 지 *盞: 잔 잔 *托: 맡길 탁)
*山川祭에 대한 몇 가지 기록들
산천제는 마을이나 국가에서 山川의 神에게 지내는 祭祀로, <三國史記>에 新羅時代에 名山大川에 제사를
大·中·小祀로 나누어 지냈다는 기록이 있다. 慶州부근의 名山들에서는 大祀, 五嶽에서는 中祀, 月出山같은
名山에서는 小祀를 지냈다.
(14) 月出山 里程標
(15) 月出山 男根바위
天皇峯~九井峯 主稜線에 있는 奇巖으로, 男子의 性器를 닮았다고 붙은 이름이며,
봄이 되면 바위 꼭대기에 철쭉꽃이 피어 생명의 탄생을 나타낸다고 한다.
九井峯아래에 있는 女性의 性器를 닮은 베틀굴과 함께 陰陽의 調和를 이룬다고
月出山國立公園의 名物로 알려져 있다.
(16) 바람재 삼거리
(17) 月出山 베틀窟(△670m) -九井峯에 있는 굴
베틀窟은 壬辰倭亂때 이 근방에 사는 女人들이 戰爭을 피해 이곳에 숨어서 베를 짰다는 傳說에서 이름이
由來했다. 바람재가 왼쪽에 있으며, 바로 위에는 아홉 개의 巖井이 있다. 베틀굴의 깊이는 10m에 이르며,
베틀窟속에는 항상 陰水가 고여 있어 陰窟, 陰穴이라고도 부른다. 굴 내부의 모습이 마치 女性의 局部와 같은
형상에서 비롯되었으며, 天皇峯쪽에 있는 男根石을 향하고 있어 奇妙한 自然의 調和가 月出山의 神秘를
더해주고 있다.
(18) 九井峯(△738m)頂上
天皇峰서쪽 능선 약 1㎞ 지점에 있는 九井峯(△738m)은 <新增東國輿地勝覽>에 꼭대기에
'9개의 웅덩이(九井)'가 파여 있다고 九井峯이라고 했으며, 그 속에 各各 龍 아홉 마리가 살았다고 한다.
(19) 九井峯에 있는 風化穴, 이 높은 곳에 무당개구리가 있다.
九井峯 정상에는 약 20여명가량이 앉을 수 있는 넓은 암반이 나타나는데, 바위 표면에는 바가지크기에서
浴槽크기에 이르는 9개의 물웅덩이가 패여 있는데, 높은 산꼭대기 암반에 생겨날 수 있었을까?
(*穴: 구멍 혈 *槽: 구유 조)
(20) 작은 風化穴
風化穴은 암석이 物理的·化學的風化作用으로 암석표면에 형성되는 凹型의 작은 구멍이다. 風化穴은 海岸이나
山地花崗巖에서 흔히 나타나는데, 비가 내린 후 물이 고이거나 그늘이 져서 주변보다 濕해 粒狀崩壞가
선택적으로 촉진될 수 있는 部位에서 형성된다. 또한 礫巖, 沙巖이나 石灰巖에서도 형성되며, 특히
乾燥地域에서는 발달이 인상적이다. 風化穴중에서도 타포니(Tafoni)는 巖壁에 벌집처럼 집단적으로 파인
구멍들을 가리키는 말로, 馬耳山風化穴이 대표적이다. (*凹: 오목할 요 *崩: 무너질 붕 *壞: 무너질 괴
*礫: 조약돌 역 *燥: 마를 조)
順天 曹溪山(△887m) -道立公園 -順天市 松光面~住岩面
小白山脈 끝자락에 솟아 있는 曹溪山은 高溫多濕한 海洋性氣候의 영향을 받아 예로부터 ‘小江南’이라고
불렀으며, ‘松廣山’이라고 했는데 普照國師이후 松廣寺가 曹溪宗의 中興道場이 되면서부터 ‘曹溪山’이라고 했다.
피아골·홍골 등의 깊은 계곡과 울창한 숲·瀑布·藥水등 自然景觀이 아름다워 1979년 道立公園으로 지정되었다.
동쪽계곡물은 伊沙川, 서쪽계곡물은 松廣川으로 흘러 드는데, 飛龍瀑布가 유명하다. 서쪽 기슭에는 三寶寺刹
가운데 僧寶寺刹인 松廣寺가, 동쪽 기슭에는 仙巖寺가 있다. 산 일대의 樹種이 다양해 산 전체가 全羅南道
採種林으로 지정되었다.
*三寶寺刹; 佛寶寺刹 通度寺, 法寶寺刹 海印寺, 僧寶寺刹 松廣寺.
梁山 靈鷲山 通度寺, 陜川 伽倻山 海印寺, 順天 曹溪山 松廣寺를 일컫는다. 梁山 通度寺는 新羅의 慈藏이
646년에 창건하면서 唐에서 가지고 온 佛舍利를 봉안함으로써 佛寶寺刹이 되고, 陜川 海印寺는 朝鮮
太祖 7년(1398) 江華島 禪源寺에 있던 高麗大藏經을 옮겨와서 보관하고 있어 法寶寺刹이 되고, 順天 松廣寺는
國師의 칭호를 받은 16명의 高僧을 배출함으로써 僧寶寺刹이 되었다.
(21) 順天 曹溪山 將軍峰, 小白山脈 끝자락.
(22) 順天 曹溪山 頂上(△884m) 將軍峰 標石
*조계산의 높이를 다른 모든 자료에는 △887m이다.
(23) 曹溪山 仙巖寺 三印塘 -전라남도기념물 제46호
三印塘은 長楕圓形의 연못 안에 계란모양의 섬이 있는 독특한 양식으로, 新羅 景文王 2년(862) 道詵國師가
만들었다고 한다. 三印이란 諸行無常印, 諸法無我印, 涅槃寂靜印의 三法印을 뜻하는 것으로, 모든 것은 변하며
머무는 것이 없고, 나[我]라고 할 만한 것도 없으므로 이를 알면 涅槃에 들어간다는 佛敎의 中心思想을
나타낸 것이라고 한다. 우리나라에서 이러한 독특한 이름과 모양을 가진 연못은 仙巖寺 三印塘에서만 볼 수 있다.
(*塘: 못 당 *楕: 길고 둥글 타 *詵: 많을 선 *涅: 개흙 열 *槃: 쟁반 반 *寂: 고요할 적)
(24) 順天 仙巖寺 昇仙橋 -보물 제400호 -2004.05.23 復元工事中인 사진만 있어 문화재청사진을 올린다.
仙巖寺境內에 이르는 시냇물 건널목에 놓인 다리로, 길이 14m, 높이 4.7m, 폭 4m로 규모가 큰 편인데,
무지개모양으로 아름답게 놓았다. 基壇部는 自然岩盤이며 다리 아래부분부터는 길게 다듬은 돌을 연결해
무지개모양의 虹霓를 쌓았으며. 다리 한복판에는 용머리를 조각한 돌이 밑으로 삐죽 나와 있어 裝飾效果를
더해주고 있는데, 예로부터 이것을 뽑아내면 다리가 무너진다고 전해오고 있다. 壬辰倭亂後 仙巖寺를
重建할 때 架設한 다리로, 다음과 같은 傳說이 전한다. 朝鮮 肅宗 24년(1698) 虎巖大師가 觀音菩薩을 보기
願하며 百日祈禱를 드렸으나 기도가 헛되자 落心해 벼랑에서 몸을 던지려는 데, 한 女人이 나타나 大師를
구하고 사라졌다. 大師는 사라진 女人이 觀音菩薩임을 깨닫고 圓通殿을 세워 관음보살을 모시는 한편,
절 입구에 아름다운 무지개다리를 세웠다고 한다. (*虹: 무지개 홍 *霓: 무지개 예)
- 奇巖怪石·巖峯(34) 全南地方 海南 頭輪山에 계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