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동호회에 다시 나간 지 1년이 되어간다.
바둑동호회 방장을 하다가 잇따른 딴지에 시달리다 스스로 나갔다가 돌아온 시점이다.
돌아오니 가장 반긴 분은 심해지기님이었다. 그래서 지금은 바둑동호회 경기이사로 매주 활동하고 있다.
이제는 아름다운5060에서 함께 하며 여생을 아름답게 보낼 생각이다.
그래서 작년부터 내 선곡목록을 정리하여 매월 다른 노래를 부르려고 한다.
선곡 기준은 가사가 내마음에 와닿는 노래들이다.
3월 선곡은 '아름다운 것들' 과 'My Way' 로 정했다.
'아름다운 것들' 은 스코틀랜드 민요로 여왕 남편의 아기를 임신한 시녀가 아기를 버리게 되고 자신도 죽게되는 슬픈 내용인데
'70년대 초반에 싱어송라이터로 활약했던 방의경이란 가수가 한국정서에 맞게 작사를 하여 양희은이란 가수가 불러 알려진 노래다.
'아름다운 것들' 가사 내용이 참 서정적으로 마음에 와닿아 어릴적 부터 좋아했다.
아마도 초딩 5년 때 떠난 엄마를 그리는 소년의 마음을 갖고있어선가 보다.
숲속, 꽃잎 끝 이슬방울, 바람과 비 등등
'My Way' 는 프랭크시나트라가 부른 노래다.
이곡은 중1때 닭띠형이 영등포 연흥극장에서 보여준 영화 'My Way' 의 주제가로 알았는데
알고보니 프랭크시나트라의 'My Way' 노래가사에 맞는 영화를 만들었던 것이다.
발표 당시 54세의 가수가 두번의 이혼과 사업실패로 인한 어려움을 딛고 꾿꾿하게 자신의 삶을 살아가는 모습을 표현한 가사가
어쩌면 내 삶과 비슷해서인지 영화를 본 이후부터 팦송 18번으로 계속 불러왔다.
첫댓글 영등포 연흥 극장에서 이소룡주연의 "정무문"을
봤던게 54년전 추억이 되었네요.
그때 봉천동에서 살던 큰누나를 술만 취했다하면
폭력을 휘두르며 무척 속 썩이던 매형을 이소룡의 쌍절권으로 패주고 싶던 마음으로 봤던 영화이고
그렇게 우리는 My way 를 지나 지금에 왔고...
지나간 것은 지나간 대로 놓아버리고 아름답게 살아가야죠~
신길동신선님
선곡이 아주 좋습니다.
아름다운 것들은 양희은님의 고운 목소리와 정말 잘 아울렸던 노래지요.
참석을 미리 환영합니다.
함께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어 가보죠~ ^^
신길동신선님 오늘바둑방 반가웠습니다
처음 뵜음에도 편안하게 배려에주셔 감사했습니다
몽우가 술은 못하지만
차후부터 더 잘어울러
보겠습니다
노래동호회에 이어 바둑동호회에서 만나 무척 반가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