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교육지원청(교육장 박경희)은 지난 3일 고흥동초등학교를 시작으로 5월 31일까지 관내 유·초·중학교 대상 ‘2023. 찾아가는 고흥교육 소통 공감’을 진행한다.
이번 소통 공감은 교육공동체의 다양한 의견을 바탕으로 현장 밀착형 고흥교육 정책을 수립하고, 소통과 협력의 기회를 마련해 민주적 의사소통 및 협력문화를 조성하고자 계획됐다.
교육지원청에서는 각 학교별 협의·건의(제안)사항을 수합하고 교육장을 비롯한 담당 장학사와 팀장이 학교를 방문해 교육공동체의 의견을 듣고 해결책을 모색하기 위한 협의회를 실시하고 있다. 또한 협의회 후에는 교육지원청 담당자들이 모여 학교의 질의·제안 사항에 대해 지원 가능한 방안을 함께 모색하고 논의 결과를 학교로 안내할 예정이다.
협의회를 실시한 고흥중학교 황구근 교장은 “학교의 여러 가지 당면 과제들에 대한 고민이 많았는데, 교육지원청 가족들과 함께 논의하며 새로운 방향을 찾아가는 과정이 의미 있었던 것 같다. 학교와 교육지원청간 소통과 공감의 시간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다양한 형태로 계속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고흥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찾아가는 고흥교육 소통 공감은 학교교육과정 운영상 어려운 점 및 교육여건 등 현장의 실태를 파악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된다. 이렇게 교육공동체가 서로 소통하고 공감하며 학교 지원을 위해 노력한다면, 학부모에게는 신뢰를, 학생들에게는 더 나은 교육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