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농구 최고의 선수로 꼽히는 허재하지만 허재에게 아쉬운 점은국가대표 우승 경험이 없다는 점인데요.아마 허재에게 가장 아쉬운 경기는87 ABC 중국과의 결승전일 겁니다.당시 중국은 압도적인 높이를 자랑하는 팀은 아니었어요.그래서 85ABC - 86아겜 - 87ABC - 88올림픽이 시기는 중국과 대등한 시합을 하던 시기입니다.Gong Luming (175cm)Zhang Yongjun (185cm)Li Yaguang (188cm)Huang Yunlong (201cm)Wang Libin (203cm)물론 웨이트가 좋았던왕리빈 Wang Libin (203cm) 이라는스타가 있긴 했죠.< 마이클 조던과 왕리빈 >
왕리빈은 한국과 결승전에서 30득점을 기록합니다.허재는 18득점 < 87 ABC 결승전 >
중국에 왕리빈이 있다면한국에는 이충희가 있었죠.일본과 31점, 대만과 38점 등예선 5경기 평균 24.2점으로 득점 1위였고필리핀과 4강전 32점 중국과 결승전 28점으로대회 MVP 에 선정됩니다.
결승전이 끝나기 전 이미 투표로MVP 확정이었죠.당시 중계 도중 이충희 MVP 발표를 합니다.
경기 자체가 접전이었는데종료 직전 76 : 76 동점 상황에서마지막 공격권이 한국에게 있습니다.이 순간 허재가 전술을 따르지 않고마지막 슛을 던지는데 득점에 실패하고결국 연장전 끝에 집니다.< 종료 5초전 이충희에게 패스 안한 허재 >전술상 탑에서 이충희가 패스 받아 마무리허재는 화면 아래 전광판 위 45도 지점이충희는 자유투 라인 근처에서 미트 아웃
물론 허재도 최고의 선수였기에라스트 샷을 던질 능력이 있었지만당시 경기에서 자유투 감각이 좋지 못했고( 당시는 원 앤드 원 시절이라 1구 놓치면 2구 못 던짐 )슛감이 가장 좋았던 이충희가 파울을 얻었다면우승할 수도 있지 않았을까.물론 결과론이겠죠.< 당시를 회상하는 국가대표 이문규 >
https://naver.me/FVbjkgNi
[매거진] OLD SCHOOL 한국농구 역사에 스며든 카멜레온 이문규
1980년대 한국농구를 이끈 이문규(54). 요즘 세대들에게는 지도자와 해설위원으로 더 잘 알려진 그의 현역시절은 철저히 숨겨져 있다. 그저 같은 시대를 풍미한 ...
n.news.naver.com
< 87 ABC 결승전 허재 라스트 샷 >
당시 경기 끝나고이충희가 허재에게 물었는데못 봤다고 했다더군요.하지만 전술상으로 움직임이 정해져있었기 때문에정말로 보지 못했다면계속해서 이충희를 시야에 두지 못한 것은포가로서 아쉬운 상황이라고 봅니다.< 탑에 한국 선수 3명이 겹치는 어이없는 상황 >
약속대로 플레이하지 않아서 완전히 꼬여버린 아쉽게 우승을 놓치는 순간입니다.
첫댓글 허재도 보통이 아니엇네요
그 당시 연대 - 고대 - 중대 , 현대 - 삼성 - 신생팀 기아로 이어지는 파벌 싸움이 심할 때 였죠. 89년에는 불화로 대표팀 징계당하는 선수가 있다는 기사가 나오기도 합니다.
이래서 국제대회 우승한적이 없는거군요
허재, 김현준, 이충희면 역대 최고의 앞선인데 아쉽긴 하죠. 김유택, 한기범이면 높이로도 어느 정도 버티는 높이고요.
못 봤다…는 아닐 듯 합니다 ㅎㅎ
저도 그렇게 생각하는데 진실은 허재 만이 알겠죠. ^^
절대 아니죠 ㅋㅋㅋ
허재 시야도 좋고 센스도 좋은데 못봤다는 것은 안 믿겨집니다. 자기가 해결하고 싶었던 것 같아요.
자료를 모으시고세련된 히스토리 정리 대단하십니다.인터뷰 영상이 유명하죠https://youtu.be/BIN_Bi61Rp8충희형 팀에게 경기에서 지고 삭발도 했던 허재 선수라이해는 하지만 본인도 정말 아쉬운 경기였을 겁니다'그냥 줄 걸' 생각도 했겠죠 '그걸 넣었어야 했는데'가 먼저겠지만요
PLAY
못봤다는 허재 스스로를 부정하는거죠 ㅎㅎㅎ
못봤다는거는 결국 본인 실력인거죠... 요즘 시대였다면 대통령은 고사하고 은퇴하고 일본이나 다른데 갔어야 할겁니다.
반대로 생각한다면 저거 우승했다면 허재 신화는 안나왔을수도
와 저시대에..깡다구 장난 아니네요 ㅎㅎ
근데 극한의 클러치 상황에 저정도 장면이었으면 허재가 쏠만도 한 것 같아요 ㅎㅎ
첫댓글 허재도 보통이 아니엇네요
그 당시 연대 - 고대 - 중대 , 현대 - 삼성 - 신생팀 기아로 이어지는 파벌 싸움이 심할 때 였죠. 89년에는 불화로 대표팀 징계당하는 선수가 있다는 기사가 나오기도 합니다.
이래서 국제대회 우승한적이 없는거군요
허재, 김현준, 이충희면 역대 최고의 앞선인데 아쉽긴 하죠. 김유택, 한기범이면 높이로도 어느 정도 버티는 높이고요.
못 봤다…는 아닐 듯 합니다 ㅎㅎ
저도 그렇게 생각하는데 진실은 허재 만이 알겠죠. ^^
절대 아니죠 ㅋㅋㅋ
허재 시야도 좋고 센스도 좋은데 못봤다는 것은 안 믿겨집니다. 자기가 해결하고 싶었던 것 같아요.
자료를 모으시고
세련된 히스토리 정리 대단하십니다.
인터뷰 영상이 유명하죠
https://youtu.be/BIN_Bi61Rp8
충희형 팀에게 경기에서 지고 삭발도 했던 허재 선수라
이해는 하지만 본인도 정말 아쉬운 경기였을 겁니다
'그냥 줄 걸' 생각도 했겠죠 '그걸 넣었어야 했는데'가 먼저겠지만요
PLAY
못봤다는 허재 스스로를 부정하는거죠 ㅎㅎㅎ
못봤다는거는 결국 본인 실력인거죠... 요즘 시대였다면 대통령은 고사하고 은퇴하고 일본이나 다른데 갔어야 할겁니다.
반대로 생각한다면 저거 우승했다면 허재 신화는 안나왔을수도
와 저시대에..깡다구 장난 아니네요 ㅎㅎ
근데 극한의 클러치 상황에 저정도 장면이었으면 허재가 쏠만도 한 것 같아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