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양식] 들어 줍시다 |
“여러 지체가 서로 같이하여 돌아보게 하셨으니”-고린도전서 12:25
오늘 누군가가 당신에게 이야기하고 싶어합니다. 기꺼이 들어주시겠습니까? 실패에 대한 마음속
깊은 고백일 수도 있고, 신앙 이야기일지도 모르며, 오래된 우스개 소리거나 아니면 날씨에 관한
이야기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을 들어주어야 합니다. 그 사람이 어린아이일 수도 있고, 나이든 어른일 수도 있습니다. 당신의 귀는 들어줄 준비가 되어있습니까?
대학의 사무관이며 교육자로 바쁘게 지내고 있는 메리 릿지웨이는 지난 10여년 동안 생활 보호
시설에서 지내고 있는 메리 제이콥스를 정기적으로 방문해왔습니다. 릿지웨이는 50시간의 훈련을 받은 후에야 다른 사람을 돌보는 이 일을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그녀는 이일을 시작하며 성급하게 문제를 해결하려거나 침묵의 순간을 참지 못하고 말을 해버리는 자신의 습관으로부터 벗어나는 것을 과연 배울 수 있을 지 스스로도 자신할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이제 메리 릿지웨이는 들어주는 것이 그녀가 그리스도께 드리는 봉사의 한가지 방법이라고 여기고 있습니다. 메리 제이콥스는 자신이 하는 이야기를 관심을 갖고 들어주는 그녀의 신실한 친구를 위해 매일 밤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성경은 우리를 하나님께서 은혜로 우리 각 사람에게 나눠주신 은사들을 사용하여 “서로를 돌아보는”(고전 12:25) 그리스도인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우리가 서로를 돌보고 봉사할 수 있는 여러 방법들 중의 하나가 들어주는 것입니다.
듣는 것은 재능 있는 소수의 사람만이 하는 일이 아니라 우리 모두의 특권이요 의무이기도 합니다. 오늘 누군가가 당신에게 무언가를 이야기하고 싶어합니다. 예수님을 위해서 당신은 들을 준비가 되어 있고, 또 기꺼이 들어주시겠습니까?
돌보는 마음, 들어주는 귀, 사려 깊은 말, 따뜻한 눈물은
인생의 여정에서 지친 영혼들의 무거운 짐을 들어주는 도움의 손길이 됩니다.
사랑의 아주 큰 부분은 들어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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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자씨] |
염전을 하시던 장로님으로부터 들은 이야기입니다.
어느 날, 일을 하다 실수로 소금 가마니를 바다에 빠뜨렸다 금세 건졌는데, 커다란 가마니 속 소금이 모두 녹았습니다. 소금이 물에 잘 녹는 건 알았지만, 김장때 배추를 절이기 위해 소금을 물에
녹일 때면 힘껏 휘젓고도 한참을 기다려야만 했었기에 장로님은 매우 의아해졌습니다. 그러나 의아함도 잠시, 소금은 애초에 바다로부터 취한 것이기 때문에 담수에서와 달리 금세 녹아버린 다는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그렇습니다. 바다로부터 취한 소금은 순전하게 구별되었다가도 바다를 만나면 금세 옛 모습으로
돌아가고 맙니다. 이것은 그리스도인에게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리스도인들은 세상에서 취한 존재입니다. 따라서 세상과 섞이기 시작하면 금세 예전의 모습으로 돌아가고 맙니다. 그래서 그리스도인들에게는 주의깊음이 필요합니다.
항상 세상의 유혹들을 경계하며 조심스럽게 자신을 살피지 않으면 자신의 구별됨을 순전하게 유지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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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생각] 멋진 기사 아저씨 |
출퇴근길이면, 어김없이 타야하는 버스. 그런데 버스를 타고 다니다 보면 잠깐이라도 웃을 수 있는 시간보다는 짜증내고, 눈살 찌푸리는 때가 더 많습니다. 게다가 비가 오고 날씨까지 더우면 더더욱 지치고 짜증이 느는 건 어쩌면 당연한 일인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런 일상 가운데 마음 따뜻해지는 한 풍경을 보게 되었습니다.
일이 좀 많아 다른 때보다 조금 퇴근이 늦어진 어느 날, 버스에 몸을 싣고 집으로 향하고 있었습니다. 그냥 차창에 몸을 기댄 채, 내가 내릴 곳이 빨리 오기만을 기다리고 있다가 버스 안이 조금 소란스러워져 안쪽으로 얼굴을 돌렸습니다.
한 아주머니가 아이 둘을 데리고 탔는데, 큰아이는 따로 앉히고, 작은아이는 직접 안고 가던 중이었나 봅니다. 그런데 따로 앉은 큰아이가 졸기 시작했습니다. 나이가 지긋하신 분들은, 아이 엄마보고 애를 저렇게 혼자 앉히면 어떻게 하느냐고 혀를 끌끌 찼고, 이미 자기 손에서 자고 있는 작은아이 때문에 그 엄마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하지만 모두들 ‘저러다 다치는데, 빨리 잠을 깨우지’하며 말만 할 뿐 저를 포함해 누구 하나 그
아이가 앉은 자리로 가 졸며 이리저리 흔들리는 아이를 잡아 주는 이는 없었습니다.
그 사이 눈길이며 말소리를 들었는지 아이가 번쩍 눈을 떴습니다. 저는 속으로 ‘휴우 됐다’ 하며 아이가 다시 잠이 들지 않기를 바랐죠. 그런데 그때 버스 기사 아저씨가 “아저씨가 천천히 갈
테니까, 그냥 자라” 하며 빙그레 웃으시는 거예요.
그 순간, 아 바로 사랑은 저런 거구나 싶었습니다. 왜 한번 졸기 시작하면 잠에서 깨어난다는 것이
말처럼 쉽지가 않잖아요. 특히나 어린 아이들은.. 아저씨는 운전하시는 중에도 그 꼬마아이의 단잠을 생각하시고 배려하셨던 것입니다.
다른 버스와는 달리 굉장히 조심조심 출발과 멈춤을 반복하시는 기사 아저씨의 모습에서 집에 1분이라도 빨리 가고 싶었던 제 마음이 참 부끄러웠습니다.
오효숙 / 인천 서구 심곡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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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소메일] @^.^@ 꼭 바다에 묻어주오! |
유언장을 작성, 공증을 받으러온 50대 남자에게 변호사가 물었다.
"이 유언장을 보니 돌아가신 뒤에 바닷물 속에 묻어달라고 하셨군요"
"그렇습니다."
"아니, 왜 하필이면 바다를 선택하셨죠?"
"그게 다 마누라 때문이지요"
"네?"
그러자...
"내 마누라는 내가 죽으면 무덤 위에서 춤을 추겠답니다.
어디, 출테면 춰보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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