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 by 베짱이님.
벤 시몬스와 조엘 엠비드는 첫 플레이오프 참가자답지 않은 모습을 보였고 레딕이 그토록 필라델피아가 원해왔던 베테랑 리더쉽을 발휘했다.
식서스는 아마 미래가 밝은 팀이 될 것이다.
그리고 그 미래는 많은 이들의 예상보다 조금 더 빠르게 시작되고 있다.
시몬스가 1980년 매직존슨 이래 처음으로 플레이오프에서 트리플더블을 기록한 루키가 되면서, 레딕이 24득점으로 이끈 가운데 식서스는 106-102로 히트를 꺾고 시리즈 전적 3승 1패가 되었다.
브라운 감독왈 - 오늘 우리가 이겼다는게 쇼킹합니다. 우리는 정말 이길 자격이 없는 경기를 했어요.
그가 이렇게 말한 데는 충분한 이유가 있다: 그의 팀은 26개의 턴오버를 기록했고, 3점 야투율이 7/31에 불과했으며 3쿼터 한때 12점차까지 뒤지며 무대는 식서스에 적대적인 원정경기였다.
이 모든 것에도 불구하고 식서스는 굴하지 않았다.
필라델피아는 10점차 뒤진 상태에서 7점차 리드로 바꾸는 19-2런을 만들어내며 4쿼터 중반까지 흐름을 가져왔고, 웨이드의 맹활약으로 식서스는 종료 1분전 한 포제션까지 쫓겼으나 결국 5차전에서 시리즈를 끝낼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냈다.
웨이드는 벤치에서 나와 25득점으로 양팀 통털어 최고 득점을 기록했고, 이 중 12점을 4쿼터에 쏟아부었다.
하지만 이걸론 충분치 않았다.
웨이드왈 - 그들은 결코 쉽게 넘어가지 않았습니다. 만일 실수를 하거나 잠시 집중력을 잃으면 그들은
바로 우리가 대가를 치르게 만들었습니다.
웨이드는 내년 시즌 계약이 안되어있다. 그는 만일 내년에도 뛴다면 마이애미에서 뛸거라고 말했지만, 이게 보장된 것은 아니다.
그리고 이것은 어쩌면 오늘 경기가 히트의 유니폼을 입은 그의 마지막 홈경기일수도 있다는 것이다.
그의 미래에 대해선 그는 아직 말을 아꼈다.
웨이드 왈 - 전 다음 경기에 집중할 겁니다. 이기기 위해서 말이죠.
시몬스는 17득점, 13 리바운드, 10 어시스트로 1980년 매직 존슨 이후 처음으로 포스트시즌에서 트리플 더블을 기록한 루키가 되었다. 조엘 엠비드는 14득점, 12 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엠비드왈 -우리는 마무리를 잘했습니다.
웨이드의 맹활약속에 히트는 경기 종료 2분을 남기고 6점차까지 추격했다. 그리고 웨이드가 3점 플레이를 하면서 점수차는 반으로 줄었고, 다음 2 포제션에서도 득점하며 경기종료 1분전 1점차까지 추격했다.
하지만 여기까지였다.
히트에선 고란 드라기치가 20득점을, 제임스 존슨이 15점, 그리고 하산 화이트사이드가 13득점, 13 리바운드를 기록했지만 이제 그들은 보기 드문 역사를 써내야 한다. 히트는 1997년 닉스와의 플옵에서 딱 한번 3승 1패 이후 나머지 경기를 모두 져서 탈락한 바 있다.
스포엘스트라 감독왈 - 우리 모두 거의 근접했었다고 느낍니다. 그게 이 경기를 터프하게 만들었죠.
단지 그들이 4쿼터에 우리보다 조금 더 빅 플레이들을 해냈습니다.
마이애미는 61-56으로 약간 우세한 채 하프 타임을 맞이했다.
거친 장면은 2쿼터에 나왔다. 다리오 사리치가 오른쪽 윙 지점에서 드라이빙해 들어갈때 저스티스 윈슬로우가 그의 드리블을 저지했고 4명의 선수들이 루즈볼을 따기 위해 달려들었다.
조쉬 리차드슨이 쓰러진 가운데 엠비드는 슬램 덩크를 했다.
한 1분여간 쓰러져 있다가 스스로 천천히 라커룸으로 걸어들어갔다.
하지만, 아무도 그를 주목하지 않았다.
모든 관심은 다른쪽, 드라기치가 로버트 코빙턴에 의해 밀침당하자 MMA 파이터였던 제임스 존슨이 격앙되 코빙턴을 향했고, 시몬스가 이를 막는 것에 향했으니 말이다.
코빙턴왈 - 그는 자신의 동료를 보호하려한거죠.
스포엘스트라왈 - 피지컬하고 경쟁하는 농구에요.
식서스는 후반에도 강하게 마이애미를 압박하며 추격전을 펼쳤다. 그리고 이제 수요일 식서스는 시리즈를 끝낼 기회를 가졌다.
시몬스왈 - 우린 끝낼겁니다.
TIP-INS
76ers: 엠비드는 4쿼터 잠시 마스크 없이 나왔으나 파울을 당하고 바로 마스크를 다시 착용했다.
필라델피아는 오늘 27개의 턴오버를 기록했고, 이중 17개는 전반에 나왔다. 식서스는 앞서 3차전까진 단 한경기도 턴오버가 14개를 넘지 않았었다.
Heat: 윈슬로우는 4바늘 꼬맸고, 리차드슨은 2쿼터 심하게 부딪친 이후 왼쪽 어깨 부상을 당했다.
리차드슨은 히트의 플옵 기록인 7스틸을 따냈다.
마이애미는 1/6의 자유투로 시작해 결국 13/25의 자유투 성공률을 기록했다.
REBOUND ROUT
필라델피아는 오늘도 리바운드에서 우위를 점했다.
오늘 리바운드 수는 57-43이었고, 식서스는 17개의 공격 리바운드를 잡았다.
SECOND HALVES
필라델피아는 4차전까지 항상 후반전에 마이애미보다 많은 득점을 기록하고 있다.
1차전: 74-43 2차전: 61-57 3차전: 54-44 4차전: 50-41
원문: | http://www.nbcsports.com/…
• 조엘 엠비드는 4쿼터 후반부에 고글을 깜빡 잊고 벤치에 놓고 나와 마스크 없이 잠시 경기했다.
그는 파울 후 자유투 이후 고글을 얼굴에 걸친채 체이스다운 블락을 성공시켰다.
엠비드(14득점)의 오늘 득점은 대부분 자유투였고(10/13), 야투율에선 2/11, 삼점슛 0/4로 슛감은 안좋았으며 8개의 턴오버를 범했다. 하지만, 엠비드는 보드 장악력이 훌륭했고 팀 최고인 12리바운드를 기록했다.
• 드웨인 웨이드(25득점)는 10득점을 경기 마지막 1분 45초동안 기록했다. 하지만 그는 경기 종료 17초를 남기고 1점차까지 좁힐 수 있었던 중요한 자유투 1개를 놓쳤다. 레딕이 이걸 리바운드해내고 파울당한 이후 두개의 자유투를 모두 넣으면서 식서스는 4점차의 리드를 만들었다.
• 식서스는 오랫만에 그들의 단점인 전반 트러블 양산 문제에 빠졌다. 무려 17개다. 전반에만 말이다.
이 중 엠비드와 시몬스가 9개를 기록했다. 이 에러를 통해 식서스는 히트에게 20점을 뺏겼다.
결국 시합이 끝났을 때 26개의 턴오버로 히트에게 30점을 허용했다.
오늘 전까지 이번 시리즈 3차전까진 식서스는 평균 12.7개의 턴오버로 이 문제를 잘 관리해오고 있었다.
• 시몬스에겐 또 한번의 트리플 더블이었다.
그는 4쿼터 시작후 식서스의 첫 4득점을 책임지며 히트의 리드를 지워버리고 경기를 동점으로 만들었다.
그는 오늘 17득점을 기록했는데, 이 중엔 경기 종료 1분전 드라이빙 덩크로 식서스가 3점차 리드를 유지시키는 플레이가 포함되어 있다.
시몬스는 또한 13 리바운드, 10 어시스트, 4개의 스틸과 7개의 턴오버를 기록했다.
• 하산 화이트사이드는 히트가 위기기 위해 그가 필요하다는 메세지를 잘 전달받은듯하다. 앞서 3경기에서 총 11득점에 그쳤던 그가 오늘은 3쿼터만에 11득점하며 결국 오늘 13득점, 13 리바운드를 기록했다.
• 식서스는 오늘도 경기 초반 지나치게 3점에 의존했다.
그들은 1쿼터에만 2/9의 삼점슛을 기록했고, 오늘 경기에서 7/31의 저조한 삼점슛 성공률을 기록했다.
히트 역시 7/19로 삼점슛이 그리 좋진 않았다. 식서스는 페인트 존 득점에서 58-44로 우위를 가져갔다.
원문: | http://www.nbcsports.com/…
식서스-마이애미 시리즈가 가장 피지컬한 1라운드 시리즈라고 생각하지 않는가? 정말 그렇다.
어느 팀이 2라운드에 올라가건 그들에게 싸움은 끊이지 않았고, 오늘 역시 싸움은 일어났지만 식서스가 승리하며 유리한 고지에 섰다.
엠비드왈 - 전 이런 피지컬함이 좋습니다.
식서스와 히트는 양 팀 모두 결사적이기에 충돌할 수 밖에 없다. 양팀 스쿼드 모두 포스트시즌에서 살아남기 위해 격렬하게 대립하기 때문이다.
오늘 경기 분위기의 압권은 한개의 턴오버를 따내기 위해 4명의 선수가 달려든 것에서 시작되었다.
2쿼터 5분여를 남기고 고란 드라기치가 다리오 사리치로부터 공을 스틸했다.
이 공을 따내기 위해 식서스와 히트 선수들이 플로어에 달려들었고, 그 와중에 조쉬 리차드슨은 어깨 부상을 당했고 저스티스 윈슬로우는 얼굴을 부딪쳤다,
드라기치가 공을 따내 속공을 전개하려하자 벤 시몬스가 파울로 끊었다.
그가 바스켓을 향해 계속 플레이하려 하자 코빙턴이 그를 밀었다.
코빙턴왈 - 고란은 그저 경기를 계속하려한거죠. 그가 저를 지나치는 걸 허용하지 않기 위해 전 그를
밀었습니다. 이게 사건의 발단이에요. 그의 모멘텀을 막으려 제가 그를 막아선거죠.
그러자 제임스 존슨이 코빙턴을 밀쳤고, 시몬스가 끼어들어 존슨으로부터 코빙턴을 떨어뜨렸다.
엠비드 역시 코트 반대편에서 달려왔고 화이트사이드도 소리치며 양팀 분위기가 험악해졌다.
결국 코빙턴과 존슨에게 더블 테크니컬이 주어졌다.
코빙턴왈 - 존슨은 그의 동료를 보호하려 한겁니다. 벤 역시 같은 일을 한거구요. 일단 전 제자신을
보호하려 했죠. 만일 그걸 그대로 놔뒀다면 그에게 좋은 분위기가 생겼을 겁니다.
제가 그를 다치게 할 의도는 전혀 없었어요. 하지만 전 제 자신이 버틸수 있기 위해 행동한 겁니다.
이번 시리즈에선 케미스트리의 중요성을 보여주는 거친 충돌이 지속되고 있다.
선수들이 급히 동료들을 향해 달려가게끔 말이다.
시몬스왈 - 만일 한 선수가 제 동료를 밀친다면 전 그를 위해 거기 설겁니다. 우리팀 모든 선수들이 절
받쳐주고 있어요. 이런 충돌에선 말이죠, 히트 선수 역시 우리랑 똑같은 마음을 가지고 있죠.
그들 역시 서로가 동료의 뒤를 받쳐주고 있고, 이런 방식은 우리가 원하는 겁니다.
양팀 선수 모두 팀으로써 경기하는 거죠.
3,4차전에만 양팀 토탈 10개의 테크니컬 파울이 불렸다. 이 숫자가 이 시리즈 긑까지 계속 늘어날 것인가? 히트는 자칫 수요일 웰 파고 센터에서 시리즈가 마감되는 것을 막으려는 태도를 견지하고 있다.
드라기치왈 -우리에겐 아직 기회가 있습니다. 그러니 우린 미안한 감정을 안고 집에 갔다가
필리에 백기를 들러 가는 일을 하진 않을거에요. 그건 우리 모습이 아니죠.
그건 이번 이 두팀의 시리즈 성격과도 맞지 않다.
첫댓글 솔직히 지금 플레이오프에서 가장 치열하고, 전투적인 시리즈가 맞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