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신자 1
“꿈은 높은데 현실은 온통 시궁창" 같은
총각시절, 슴가 빵빵한 보드라운 *즘승만
보면 입이 *해빌레 벌어지는 버릇이 생겼고,
장가 못 간 게 한스러웠는데, 한줄기 어둠
속 서광 처럼 짝사랑이라도 하게 된, 여인이
있었던 게야,
나보다 가문 좋고, 돈도 오지게 많고
이미 입문한 문교부도 길어, 그의 주위를
염탐하는 건장한 바지씨도 수두룩 *빡빡인
여자,
그래도 내 누이 절친인지라, 난 접근성 제일의
잇점을 안고 희망의 끈을 결코 놓지 않았던 게야,
정식 링에서 맞 짱 설 수 없어도 겨울이면 동생
한테 단팥죽 사 주며 그녀의 근황을 꼬치꼬치
물었지,
홍수환이가 4전5기로 <카라스키야> 눕혔지만
수환이가 중량급인 <알리>하고 붙을 수도 없는,
지랄 같은 룰이 우리 사이에도 은연 중 있었던
게야,
그 후
난 실전을 통하여 이 여자, 저 여자 껄떡거려도,
백전백패만 했는데, 그래도 *이제사 백전노장이
되어 보니, 그녀는 아직도 결혼도 안한 체
독신녀로 지내고 있다는 게야------------
서울에서 머나 먼, 변방 그 집, 근거리라도
지날 때 마다, 못 견디게 보고는 싶은데,
행복하기만을 빌고, 핸드폰 번호 알아도
독하게 마음 먹고 전화는 안한다는 게야-
웨딩 테이프는 먼저 끊었으니, 내가, 배반한
꼴이 되었던 게야!(그녀는 날 오빠 정도로만)
그래도 난 아직도 지기가 싫고, 잘난 체 하고
싶어서인가? 아니면 인간성이 덜 좋아서인가?
그녀도 눈물 그렁그렁 흘리며 이 <거서리>
생각하며 "배신자" 노래 부르고 있으면
용코로 좋을 듯 해진다.
제목: 낙동강 오리 알 참새
첫댓글 망설이다가 님은 먼 곳에~ㅋ
서로가 독신이었으면 용기내어 다가가볼만도 한 데 안타깝네요.
그래서 또 이렇게 이쁜 추억이 되었겠지요^^*
어디 갔다 인자 왓노? 하고 싶네요,
이글 금방 쓰고 망설이다 올렸네요,
사진은 뭘 올릴까? 한참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제 누이 동생 친구인데, 오랜 세월 지내고보니
가끔 생각나지요?
그리고 글이 가지는 힘이 나약해보여 마지막에
엉뚱하게 반전을 기해 보았습니다. 제가 요즘도
뭔 일을 다시 시작해 볼가도 생각하고 두루 다녀
보는데, 사업 또한 인연이 닥아서 와야 죽이 되던
밥이 될 것 같습니다. 그러니 감행 할 때, 기도
세 번 하라는 대사(?)는 깊게 고려할 항목이지요,
서울이 아직도 춥습니다. 따뜻한 저녁이 되옵소서!
첫사랑도, 옛사랑도, 짝사랑도, 풋사랑도 아닌......
뭔지 알쏭달쏭......
누가 배신자인지?
운동 경기에 있어서도 패배자는 변명이 많고,
자신의 합리화와 핑계 거리를 늘어놓습니다.
저도 이 사연이 알고 보면 첫사랑인데 3류
소설도 못 엮고 딱지 맞았다는 실화입니다.
콩꽃님 건강하시고 이곳에서 자주 뵈옵시다.
건강! 행복! 그리고---
푸하핫~~~^&*
첫사랑을 배신한죄 노래루 땜질할려구요
그나저나 지금은 행복하시나요
대못질을 하신건 아닌지 물어볼수도 없구...ㅎㅎㅎ
노래랑 잘듣구감니다..
이 몸은 그저 좋아 하기만하는 사람입니다.
돈 안드는 짝사랑을 했습니다. 그래서 더
기억에 남기도 하고요,
거서리님의 짝사랑 맞고요 배신자 노래라도 부르고 있으면 꼬소하겠다는건 그녀는 전혀 그런마음이 없는지도..........음악이 경쾌하고 좋습니다
그녀가 눈물 그렁거리며
거서리님의 희망사항이 아닐까요
정확하게 짚어 내셨습니다. 모든 조건이
저보다 월등히 좋았고 부러울 게 없었지요,
지금도 그냥 저 혼자 북치고 장구 칩니다.
이걸 보면 그녀가 얼마나 웃을까요?
이미 제가 깨진 게임이었는데요,
그녀가 웃다니요 아닙니다 거서리님은 순정파 십니다
그녀가 이사연을 본다면 감격하지 않을까요
아직도 거서리님 마음 한켠을 그녀가 옹골차게 차지하고 있으니까요
짝사랑은 가슴 아프고 또한 아름다운 사랑이지요
옆지기님 한테 더 잘해주셔야 겠습니다
저는 복이 많은 사람입니다. 현재의 옆지기는
제게 희생적이고 매 끼마다 듬뿍 듬뿍 먹을
것도 잘 챙겨 준비합니다. 어디 나가 자신은
안 먹더라도 저걸 챙겨줍니다.
세상 살아가면서 누구나 만나면 언젠가
헤어진다는데, 요즘 부쩍 미우나 고우나 옆지기가
먼저 없어지면 어쩌나 걱정이 됩니다. 그래서
제가 안하던 짓인, 밥그릇도 씼어줍니다.
범생이 되었습니다.
옆지기님이 헌신적입니다
근디
어디 갔다 올때 엄마보고 아들들은
엄마! 밥 좀---하는 관성 때문에
밥 달라 하는 버릇이 있습니다. 옆에
바깥 양반이 영영 없는 때 생각해보세요,
황량하고 적막강산 됩니다. 부엌에 가면
이미 들어 앉아 있는 분, 그러니 밥 좀 잘해주이소!
거서리님도 밥 타령eU
알써요
낚시꾼에게 제일로 큰 물고기는 전번에 잡았다 노친 물고기라고,
세월을 따라 아쉬운 것들이 하나 둘씩, 희미한 가로등불처럼 떠오릅니다
민속님 참 반가워요, 한국시간 밤 11시 26분입니다.
토론토는요? 그제인가? 우리 동네 남산 길동무 걷기도
했습니다. 북측 길 걷고 걷고 장춘 동 들어가 단체로
족발에 소주 막걸리 마셨습니다. 그리고 2차로 오뎅도
노래방도 가고 찻집도 갔습니다.
토론토는 옥외 음주도 못하고 술이 흔하지 않아
이런 놀이 문화가 흔한 편 못되지요, 그게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을 주어 수명 연장의 좋은 수단이 되기도
하는데, 이제는 그 이튼 날이 피곤해 집니다. 자주
봅시다. 그리고 “토론토 특파원“하여 르포 형식으로
이민자들 애환을 적어보시면 어떤지요?
ㅎㅎㅎ 글을 아주 맛있게 잘 표현 하셧네요 ㅎㅎ
노래도 좋구요
사모님과 아주 행복하게 사시면서 가끔은 첫사랑도 생각하셔야죠
남자는 죽을때까지 첫사랑을 못잊은다고 하는데 ..저 또한 첫사랑 그 지지배가 생각나네요
누가 절보고 너무 솔직하여 모자란다고 합니다.
천성이 그런 데 무슨 수로 고쳐지나요?
그래도 질투 교만 에다 원죄를 지닌 인간인지라
엉뚱한 욕심을 가져봅니다. 그 지지배하는 걸 보니
성분(?)을 알겠습니다. 저와 거의 같은 동류항입니다.
차여야 인생의 사랑의 의미를 안다고 할까요?
님의 꼬리말, 고맙습니다.
나도 그랬는데... 속으론 엄청 좋아하면서도 겉으론 아닌척 했던게야~~~ 그랬는데 그랬는데 결국 그 남자가 먼저 프로프즈를 해와서 내 남편이 되얐던게야... 결국은 내가 이겼던게야~~~~ㅎㅎㅎ
저는 은숙님과 달리 졌던 게야! 지는 게 이기는 거라 하지만
난 분명 진 게야, 졌기에 이런 짓도 하며 일종의 카타르시스도
경험하는거야, 은숙님 즐거운 하루 되이소!
거서리님 반갑습니다!!!읽다보니 결국 옆지기 잘만나 무지행복하다는 자랑 이시네요~~~그리고 살짝 첫 사랑여인자랑도...암튼 복이 많으세요~~행복하세요!!!
아닙니다요, 저는 그냥 껄떡거려 보았지만
백전백패 하였습니다. 갖춘 게 없어서요,
이런 걸 쓰 놓고 후회도 하는데, 이 또한 앞으로
닥칠 치매 예방 차원에서 적어 봅니다.
그리고 부족하나마 스스로 행복하다고 위로해봅니다.
날씨 찹니다. 건강 잘 챙겨서 스트레스나 시시한
감기 걸리지 마이소, 이게 다른 병의 근원이 되기
쉬우니 말입니다.
음악과 함께 맛깔 스러운 글솜씨 까지 잘 보았습니다..놓친 물고기가 더 커보인다는 말씀 인가요? 아니면 지금의 아내 자랑 ?? ㅎ
쿨하게 제가 깨어 졌는데, 변명으로
쓰 보았습니다. 남은 생은 더욱 쿨하게
살고 싶습니다. 그리고요,
만족한 삶이 뭐 좋겠습니까? 돼지가
아닌 이상 고민과 부족함으로 이루어져야
창작성도 생기고 뭐 이루었을 때 성취감도
있잖아요, 이름처럼 쿨한 코멘트입니다.
고맙습니다.
홍수환이의 4전5기가 잊혀지고 있었는데 생각납니다.
4전5기 다시 생겨나지 않을, 대 역전 드라마였지요?
님이나 저나 대역전을 꿈꾸며 앞으로 열심히 삽시다.
4전 5기 6死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