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라 신세계 복합쇼핑몰 사업에 대한 저의 입장과 추진사항을 말씀 드리겠습니다.

청라 신세계 복합쇼핑몰 사업에 대한 저의 입장과 추진사항을 말씀 드리겠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인천시는 청라 신세계 복합쇼핑몰 사업을 즉각 추진해야 합니다. 저는 최근 인천시 책임자에게 청라 신세계 복합쇼핑몰 사업의 걸림돌로 인식하고 있는 부천 신세계 사업과 청라 신세계 사업을 인천시가 연계해서는 절대 안 되며, 이 사업의 때를 놓칠 경우 청라 발전에 커다란 악영향을 줄 뿐만 아니라, 자칫 청라 쇼핑몰 사업이 어긋나면 그 책임은 고스란히 인천시가 져야 할 것이라는 뜻을 분명히 밝혔습니다. 물론, 어느 지역이든 대형 유통시설이 입점할 때 인근 상권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피해를 없애는 방안을 마련하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때문에 부천에 들어설 신세계 쇼핑몰이 인근 상권에 영향을 미치는 문제는 지역 상인들과 해당 지자체 그리고 민간 사업자가 함께 상생방안을 찾으면서 입점 여부를 논의해야 합니다. 그런데, 인천시가 청라와 전혀 연관이 없는 부천 지역의 쇼핑몰 입점 문제를 가지고 청라에서 추진 중인 사업을 멈춰 세우는 것은 청라 지역을 볼모로 타 지역의 문제를 푸는 것이며, 청라 지역 발전에 역행하는 일입니다. 또한 이러한 연계 방식으로는 절대 부천의 문제를 풀 수 없으며, 당연히 인가를 내줄 사업의 시간 끌기만을 할 하책 중의 하책일 뿐입니다. 올해 3월, 신세계 측에서 사업성을 이유로 미뤄왔던 신세계 복합 쇼핑몰 사업을 제2외곽순환도로 준공과 동시에 건축 허가 신청을 했을 때 본 사업을 인내하며 기다려온 청라 주민들은 환영했고, 인천시가 밝힌 대로 2020년 그 쇼핑몰이 완공되면 수많은 수도권 주민들과 외국 관광객들이 청라를 방문할 것이라 기대했습니다. 당시 인천시 담당자들은 올해 5월 경이면 건축 허가 심의가 날 것이라고 수차례 저와 저희 의원실로 확인을 해주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인천시는 느닷없이 부천의 신세계 사업 문제와 청라를 결부시켜 차일피일 허가 심의를 미루고 있습니다. 지난해 신세계가 하남에 문을 연 ‘스타필드 하남’의 사례를 보더라도, 청라 신세계 복합쇼핑몰(스타필드 청라)의 경제적 효과는 매우 클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남의 경우 개장 이후 1년 간 방문객이 2천만 명을 넘어섰다고 하는데, 이는 아시아 최대 테마파크인 도쿄 디즈니랜드의 연간 방문객 1천 6백만 명을 크게 웃도는 수치입니다. 신세계 측으로부터 확인한 바에 따르면, 청라에 계획 중인 복합쇼핑몰은 하남보다 더 큰 규모이며, 하남에는 쇼핑몰뿐이지만 청라에는 대형 실내 놀이시설과 호텔까지 함께 추진하고 있어 그야말로 세계적인 수준의 복합 쇼핑․엔터테인먼트 시설이 될 것이라고 합니다. 또한 스타필드 하남은 약 5천명에 가까운 고용 창출효과를 보았는데, 청라는 그보다 규모가 더 크기에 더 많은 일자리가 생길 것이라고 합니다. 청라의 복합쇼핑몰 사업은 2013년 12월 인천경제청이 신세계와 사업부지 5만평의 매매계약을 체결하면서 확정되었습니다. 당시 그 토지 매각대금 1천억원 중 5백억원을 인천경제청은 송도의 한옥 호텔을 조성하는 비용으로 처리해 지금까지도 청라 주민들의 원성을 사고 있으며, 저도 주민들과 함께 수차례에 걸쳐 강력 항의한 바 있습니다. 당초 계획보다 많이 늦었으며, 청라 경제자유구역의 활성화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고, 주민들이 강력히 요청하고 있으며, 사업자 또한 투자할 준비를 마친 사업이며, 물론 전임 시정부가 추진한 것이지만 위와 같은 말도 안 되는 아픔까지 있는 사업입니다. 저는 인천시 담당자들에게 이러한 사업을 다른 지역의 일과 연계해 인천시가 막는다는 것은 도저히 납득하기 어려운 처사라는 것을 계속 주장하며 속도감 있게 업무를 처리하도록 요청하고 있었습니다. 오늘 아침 조찬 간담회장에서 유정복 시장을 만나 이 문제에 대한 입장을 재차 물었더니 "청라 복합쇼핑몰 사업은 부천과 연계하지 않겠다"고 분명히 밝혔습니다. 이제라도 시의 혼선이 정리되는 듯하여 다행입니다. 유정복 시장께도 그동안 늦춰진 인허가 처리를 신속하게 진행토록 요청했습니다. 청라와 인천의 발전을 위해 청라 신세계 복합쇼핑몰 사업을 즉각 추진해, 2020년에 준공할 수 있도록 주민 여러분과 함께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div style="filter: alpha(opacity=100); zoom: 1;" class="autosourcing-stub-extra"></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