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에서 아주 흔히 볼수있는 체형.
키작고? 머리크고, 팔다리 짧고굵고, 허리굵은.
돌쇠체형의 완전체인 매클러는.
체형의 한계를 장점으로 승화시킨, 프로에슬릿이자 스키장인, 초일류기술자라고 평가합니다.
스키어에게 주어진 한계(특히 큰머리, 짧은팔다리)를 이런식의 자세로 극복하는 모습.
이선수의 정교하고 자로잰듯한 자세와, 스키플로우를 처음 봤을때 정말 충격받았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턴의 APEX에서는 짧지만 단단한 몸을 활용하고 리치의 각도를 극효율화 시켜서 최대한의 너비를 만들어내고.
풀에서는 단단하고 파워풀한 포지션과 포스쳐로 강하고 탄력있는 스윙을 만들어내는.
자로잰듯한 중심축과 헤드업은 혀를 내두르게 합니다.
이선수를 보면 신체조건에 따른 벽은 없다. 자신의 신체를 사랑하고 활용하면, 누구나 최고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다시금 깨닫게 됩니다.
정말 스키장인이라는 표현이 가장 어울리는 멋진 선수인것 같습니다.
데인매클러가 10.25m 4점, 5점을 도는 모습을 보고 판단하건데(연습에서는 이미 여러번 완주했겠죠?). 테크닉적인 부분으로만 한정해서 보면, 이미 네이트스미스, 월아셔, 프레디원터 보다 높은 곳에 있지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https://youtu.be/LqXxxbpjCPs?si=RGxFi5DM7UYtb3sv
https://youtu.be/Riiiql5gMEA?si=s7_x-R5crsHB54W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