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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ropa Universal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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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 토론 사회 영어에 올인하는 그들. 이제는 타짜까지 부를 판이군요.
__Arondite__ 추천 0 조회 250 08.01.30 15:41 댓글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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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08.01.30 16:37

    첫댓글 이명박 曰 직업가진사람들은 서민이 아니다 하긴 이세상사람 대부분이 중산층일텐데 그깟 영어비 지출이야 못하겠습니까 인수위원장曰우리목표는 영어를 원활히 하는것이다 좋아요 좋아 까짓거 정부도 민영화하고 말이죠 군대도 강한 미쿡군대에 아웃소싱하죠 아 대통령은 부시로 데려오고 걍 미쿡 51번째 주로갑시다 근데 제가 민주주의 국가사는거 맞습니까?

  • 08.01.31 02:21

    부유(상류)층 - 중산층(중류) - 서민층(중류) - 빈곤(하류)층으로 분류할 때 이해가 가지 않는 말이로군요. 부유(상류) - 서민(중류)층 - 빈공층으로 나눈 것인가요? 그렇다해도 직업도 직업 나름일 것 같은데... 최저 생계비와 봉급이 비슷한 직업이 많을텐데요. 흠.

  • 08.01.30 16:32

    짜고치는 박수부대를 동원하는 공청회는 정권이 바뀌어도 변하지 않는군요. (아 참 절차적 민주주의좀 도입하면 어디 큰일나기라도 하는건가.. -_=;)

  • 08.01.30 17:45

    저 박수부대 공청회 참가자 중 몇명의 변 : "너무 감사하고~ 행복하다.", 아니면 "두손두발 다 들어 환영한다." ㅋㅋㅋ

  • 08.01.30 18:00

    말말머리머리 마요네즈...말말말말머리머리머리~~ 말머리~

  • 작성자 08.01.30 23:51

    허걱 죄송 -_-

  • 08.01.30 18:31

    Head of Horse =ㅅ=/ (Konglish)~

  • 08.01.30 20:00

    다음 대선 때 한나라당 후보가 이 정책을 계속 지지하면 낙선이 뻔할테니, 한나라당 후보마저도 이 정책을 비판하며 이명박 대통령과 선긋기를 해서 지금의 노무현 대통령과 비슷한 처지에 이명박 대통령이 처할 것이란 예감이 스쳐 지나가는군요.

  • 08.01.30 21:10

    CEO 출신 대통령의 시대라고 호들갑 떨때부터 왠지 불안했어염..

  • 08.01.30 21:31

    이명박 지지했는데 이거 뭐 ㅡㅡ 저야 이제 수능도 봤고 대학에 가지만 제 동생(이제 고등학교 1학년)을 비롯해 수백만의 어린 학생들은 어쩌라는 건지...

  • 08.01.30 23:24

    근데 사실 방안만 쏙 떼어놓고 본다면 좋은 점도 있지 않을까요? 4조원이나 되는 돈을 교육을 위해 때려박는다고 하는건 사실.. 아무나 할 수 있는 결정은 아닐텐데. 사교육이 꽃피는 부작용이 있을라나는 몰라도 ..영어교육이 지금보다 많이 향상되는건 좋은부분이라 생각합니다. (문제는 이런 좋은부분을 일선교사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여서 잘 살려보는 것이 될 터인데.)

  • 08.01.30 23:39

    무조건 돈을 때려붓는다고 좋은건 아니겠죠...일선교사들이요? 영어잘하면 교사 자격증이 없어도 '아무나' 교사를 시켜주겠다는 마인드인데...그런 배려가 나올리 없죠...기본적으로 교육에 있어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교사들에 대해서 무지하고 너무 무관심한 정책이 아닌가 싶어서...오히려 무섭습니다...

  • 08.01.30 23:52

    으음 ..그렇군요. 제가 그 부분을 좀 간과를 하였군요.. 쩝쩝. 근데 영어교육에 대한 투자를 늘린다는거는 괜찮은 방안이라 생각합니다. 문법위주를 벗어나서 실용회화 위주로 바꾸겠다는것도 괜찮죠. 다만 장점을 살리고 반대의견을 적극 반영하여 단점을 고치면 좋을 터인데 ...인수위 나으리들이 그럴 생각이 별로 없어 보이는게 문제. 하기사 그러니까 박수부대를 동원해놓고 공청회-혹은 찬양회-를 했겠죠,

  • 08.01.31 01:59

    무조건 투자를 하면 성과가 나타나리라 기대하는 그 개발 시대식의 사고방식이 문제 아닐까요? 영어 교육을 왜 강화해야되는지, 어떤 식으로 강화할 것인지에 대한 명확한 목표 없이 일단 저지르고 보자는 식으로밖에 안 보이는군요. 실용회화교육이 지금 제시된 교원 충원으로 얼마나 가능할지도 의문이고 실용회화 실력을 어떻게 평가할 것인지도 문제될 거라 봅니다. 현실적으로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회화실력 평가도 어려운데 명확한 성적 서열을 제시해야되는 평가가 과연 가능할지... 더구나 예체능 실기처럼 애매한 평가는 물론 내신 조작까지 횡행하는 한국 고교에서 말이죠.

  • 08.01.31 02:51

    근본적으로 영어가 그리 필요하지 않은 사회에서 영어 실력이 부의 차이를 가져올 정도로 중시되고 있는 것이 문제인데 그런 문제에 대한 고민이 전혀 없이 무조건 영어 교육 투자를 늘려서 영어로 인한 부의 세습을 막겠다니... 황당한 발상이죠. 그 영어 교육 강화로 인해 사교육이 활성화되고, 그 영향으로 부의 세습이 될 판인데요. 제 대학 동기 중 외국 체류 경험때문에 영어 잘하는 친구들이 꽤 됩니다만 그 친구 중 로펌 근무하는 한 명(변호사 비서)을 제외하고는 모두 직장생활에서 영어 사용할 일이 전혀 없습니다. 취업 당시에는 만점에 가까운 높은 토익 점수가 절대적인 도움이 되었죠. 이게 보다 문제의 핵심 아닐까 합니다.

  • 08.01.31 02:16

    뭐 개발시대에 열심히 사시면서 식사라고 여유롭게 하셨겠습니까만은... 그 시대에는 식사시간조차 아끼는 것이 미덕이었는지 몰라도 이 시대에는 "빨리 먹은 밥은 체한다"가 상식입니다. 하물며 한끼 식사도 그럴진대 백년대계라는 교육정책이 하루가 길다하고 순간순간 말이 달라지고 졸속으로 밀어붙이려는 시도만 보이니 당연히 비판받을 수 밖에요. 아무나 할 수 없는 "4조원을 교육에 때려박는" 것을 우리가 한다는 강박관념 가지고 있는 것이 인수위의 가장 큰 문제가 아닐까요? ^^;;;;

  • 08.01.31 02:15

    그리고 S대 영문과 출신의 무역 담당하는 기업 직원분에게 들은 이야기입니다만 그분은 실용회화가 별 소용이 없다고 주장하시더군요. 뭐 개인마다 생각이 다를 수 있는 문제입니다만, 그 분 생각은 회화란 것이 있을법한 상황을 상정해놓고 암기하는 방식으로 교육이 이루어지는데 막상 비지니스 관계에서 바이어 상대할 때 인사하고 날씨 이야기하면 더 무슨 이야기를 할 거냐 이거더군요. 어차피 회화가 실제 쓰이는 효용은 적고 따로 공부할 필요가 많지 않다. 그런건 저절로 곧 습득되니 업무사항이나 계약조건 파악이 더 중요하다구요. 그분은 영어 구사가 비교적 자유로우니까 그런 발상을 하셨는지도 모르겠지만요. ^^;;

  • 08.01.31 14:04

    사실 그렇습니다. 미르님의 말씀대로 문제의 근원은 영어실력이 부의 원천이 되는 우리나라의 풍조죠. 이를 혁파하여야 문제가 바로 잡힐거라 생각합니다... 근데 안타깝게도 이부분에 있어서 정부가 딱히 할만한 일이 없죠. 개개 기업들에게 영어실력을 보지 말고 신입사원을 뽑으라고 가이드라인을 내려보낼수도 없는 노릇이고 ..(앞으로 신자유주의의 시대가 활짝 만개한 만치 영어열풍은 더 두드러지면 두드러졌지 ..사그러지진 않겠죠.).

  • 08.01.31 14:07

    인수위나 이명박 당선자가 기본 총론은 비교적 잘 잡았다고 생각하는 편입니다. 다만 문제는 그를 실행하기 위한 각론. 어떤분이 테솔을 말씀하셔서 알아봤는데 나름 문제가 엄청나더군요.-_=; 21주 교육이수에 300/돈도 문제지만 ..(엄청난 이권형 사업이 되겠지요.) 21주 교육 부분에서 쇼크가 좀 있었습니다..

  • 08.01.31 17:24

    정부가 주도하는 공기업부터 신입사원 뽑는 방식을 바꾸기 시작하면 얼마든지 그런 행태를 고치는데 주도할 수 있다고 봅니다. 그리고 왜 이 시점에서 교육에 있어 다른 문제들을 제치고 영어 교육 강화가 중점적으로 제기되고 있는지가 이해가 안가는군요. 정책과 함께 정책 목적이 제시되기 마련인데, 인수위의 영어 교육 강화 정책의 목적이 영어를 통한 부의 세습 단절입니다. 영어의 공교육 강화가 그 정책 목표를 이루어 내리라 생각하십니까? 자립형 사립고도 마찬가집니다. 교육에 있어 하향평준화가 항상 옳다는 것은 아니지만 그런식의 시장주의 역시 경계되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 08.01.31 17:29

    저는 기본 총론마저 잘못 잡았다고 보여서 테솔 등의 구체적 방법에서 야기되는 문제들은 물론이고 무엇을 위해 전국의 중고생들이 영어 학원으로 달려가야 되는지 설명되어야 된다고 봅니다. 사실 영어 수업만 영어로 가르친다해도 (그런 영어 수업이 가능할지도 의문이지만 가능하다 해도) 그 영어 수업을 따라갈 수 있는 학생이 30여명의 한 학급에서 몇명이나 될까요? 지역이나 학교에 따라 편차가 있겠지만 평균 5~10명을 넘지 않을 겁니다. 나머지 학생들의 선택은 뻔한 것 아닙니까? 학원으로 고고할 수 밖에요. 제가 강남 한복판에서 초중고를 보내봐서 아는데 사교육 불붙으면 언론에서 떠드는 것보다 돈도 많이 들고 성적에 도움되는

  • 08.01.31 17:33

    정도도 훨씬 심합니다. 그것이 진정한 공부방법이 체화된다거나 진짜 실력이 높여주는 것이 비록 아닐지라도 (사실 진짜 일류급 과외는 그런 것까지 상당히 높여줍니다만) 내신이나 수능 성적 높이는 것은 엄청나게 도움 주는 것이 사실입니다. 영어로 인한 부의 세습 단절이라... 사교육 전쟁에 불붙여서 부로 인한 사회적 지위의 세습이 되는 것은 그것이 자본주의의 속성이라 괜찮다고 생각하는지 인수위에 묻고 싶습니다. 초록그리움님의 현재 공교육에 대한 실망이나 변화의 열망 등은 동감합니다만 부작용에 대한 대책없는 시장주의의 대입은 독약이 될 수도 있을 것 같아 영 불안하네요. ^^;;;

  • 08.02.01 01:10

    한미르님의 말씀과 우려에 저도 많이 공감을 합니다... 다만 저는 좀 뭔가는 바뀌어야 하지 않나? 하는 입장에서 이야기를 좀 해봤습니다. 이당선자의 토론회때의 한마디가 불현듯 떠오르네요. 다른건 다 공감하지 않았었습니다만.. 그 한마디만은 공감이 가더군요. "지금의 공교육에 누가 만족을 하느냐? 아무도 만족을 하지 않는다. 만족을 하지 않으니까 아이들을 사교육시장에 보내고 유학보내고 하는게 아니겠느냐? (뭐 그렇다고 제가 이명박 당선자의 자사고 100개 공약까지 동의하는거는 아닙니다. )

  • 08.02.01 01:42

    현재가 맘에 안드니까 올인하여 "모 아니면 도"로 밀고나가는 것보다는 견실하고도 꾸준하게 현실적인 정책을 추진하는게 훨씬 낫지 않을까요.. 노무현 정부에서 견실 대신 올인 스타일로 나가는게 싫었었는데, 이명박은 한술 더 뜨는 것 같아요..

  • 08.02.01 06:57

    초록그리움님 말씀처럼 저도 그 발언에는 동감이 가는군요. 그런데 공교육이 불만족스러우면 만족스러운 해결책을 내놓아야지 뜬금없이 영어는... 지금 영어 교육이 약해서 공교육에 대해 불만을 가진 것이 아니잖습니까? 영어만 사교육하고 있는 것도 아니구요. 자라나는 애들은 채팅용어 사용으로 국어도 제대로 사용하지 못하는 판인데요. ^^;;; 이른바 영어 교육 강화는 변화한다는 느낌을 국민에게 주기 위한 슬로건인데, 국민에게 필요한 것은 슬로건이 아니라 실질적인 변화니까요. 영어교육강화에 사용하겠다는 재원을 다른 방식으로 공교육 정상화를 쓰겠다고 정책을 세웠다면 과연 이렇게까지 반발이 제기됐을까 싶네요.

  • 08.01.31 04:08

    영어를 왜 배우려고 하는가, 영어의 광풍이 몰아치는 이유는 무엇인가, 영어를 배우고도 잘 하지 않는 이유는 무엇인가라는 사회적 고민 없이 현재 영어 광풍에 편승한 정책을 내놓는 인수위는 이것을 얼마나 검토를 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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