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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30일 월요일(6km, 257km)
9월의 마지막 날이다.
10월 27일 춘천마라톤까지 이제 한달도 남지 않았다.
준비할 수 있는 기간은 이제 3주 정도 되는 것 같다.
어차피 마지막 주야 테이퍼링을 해야 되기 때문에...
이제 훈련의 초점은 스피드에 달려있는 것 같다.
몇 번의 대회 참가로 이제 지구력은 어느정도 훈련이 된 것 같고..
그래서 오늘부터 코스를 바꿔 스피드 연마에 집중을 하기로 했다.
단기간에 스피드를 끌어올리는 방법은 1km 언덕구간을 반복하며
지속주 위주로 달리는 것이다.
이렇게 하면 폐활량, 근 지구력, 심폐기능이 향상되면서
대회에서 페이스 난조를 막을 수 있다.
올 봄 동아전에도 단기간 훈련으로 20분대에 처져 있는 실력을
11분까지 앞당긴바 있다. 가을에는 그렇게까지는 되지 않을 것
같고~~이번 기록 27분에서 9분 정도만 앞당겨서 춘천에서
3시간 18분 정도만 달리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오늘 코스 점검차 샛터에서 대성리 방향 1.5km 구간을 달려보았다.
천천히 달렸는데 느낌이 좋았다. 내일부터는 기록을 체크하며
실전처럼 달려볼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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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9일 일요일(휴식, 251km)
어제 마라톤 대회 참가로 피로가 쌓여 아침에 늦잠을 잤다.
7시쯤 일어나 오전에 집에서 휴식을 좀 취하다가 가평마라톤
대회가 궁금하여 풀코스 반환점인 상천으로 갔다.
10시 30분쯤 도착하니 아직 주자들이 오지 않는다.
차를 주차해 놓고 음악을 좀 듣고 있는데 멀리서
컨보이 오토바이가 오고 그 뒤에 두명의 주자가 빠르게
달려오고 있었다. 가까이 가서 보니 이순관과 하대진이었다.
그리고 바로 뒤따라오는 주자는 김홍주, 그러나 알아보지 못했는데
먼저 인사를 건낸다. 무척 반가워서 힘을 외쳐주었다.
이어서 서브쓰리 주자들이 연이어 통과하고 천클에서는
제일 먼저 경춘선이 달려왔다. 그리고 뒤이어 칼린과 홍금보님.
뒤이어 소나무님이 오고 조금 지나 알리님이 왔다.
매번 주로에서 달리다 오랜만에 주자들의 달리는 모습을 곁에서 보니
색다른 느낌이 들었다. 모두 열심히 달리는 모습이 생동감이 넘쳤고
달리면서 느끼지 못한 또 다른 모습들이 보여 가슴이 찡했다.
아침에 비가 내려 우중주를 걱정했으나 점차 비가 그쳐 달리기에
별다른 영향은 없었던 것 같다. 날씨도 선선했고, 코스도 작년보다
훨씬 쉬워 레이스에 큰 어려움이 없었다는 후문이다.
끝나고 무사이님 가계에서 뒤풀이를 했는데, 모두 즐거운 모습이다.
마라톤은 달리고 나서 함께 음식을 먹으며 한 잔 할 때가 가장 즐거운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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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8일 토요일(42km, 251km)
<공원사랑 마라톤 대회 후기>
공원사랑 마라톤 대회 참가하여 3시간 27분 34초에 완주를 했다.
목표기록 3시간 30분 이내에 완주를 했으며, 게다가 덤으로 3위로 입상하여
다음대회 무료 참가권까지 획득했다.
오늘은 날씨가 참으로 좋았다. 기온도 많이 내려가 달리기에 적절했으며
구름이 많이 끼어 햇빛의 노출도 없어 달리기에 좋았다.
지난 대회보다 10분 정도가 단축이 됐으며 지구력도 조금 좋아진 것 같다.
그러나 아직도 스피드는 많이 부족하고 지구력도 30km이후에는 체력이 떨어져
페이스가 느려짐을 알 수 있었다.
오늘은 5km 구간기록을 체크하지 않고 매 반환점 10.55km 구간 기록을
체크하며 달렸다. 1세트 하프기록이 1시간 39분 48초로 2세트를 잘 달리면
3시간 25분 이내도 노려볼만했지만 30km 이후 페이스가 느려져 27분대에
만족해야 했다.
지난 주에 이어 2주 연속 풀코스를 달렸지만 그다지 큰 부담은 없었다.
다만 피로가 덜 회복이 되어 후반에 페이스가 다운되는데 일조?를
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다음 대회는 1주 후에 해병대 마라톤 대회인데 이번에는 3시간 25분 이내의
기록을 노려볼까 한다.
<기록정리--매 10. 55km 기록>
49분 05초, 50분 43초,
52분 47초, 54분 57초. 계 3시간 27분 34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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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7일 금요일(휴식, 209km)
지방대회 가기가 참으로 어렵다.
강진대회가 셔틀버스 취소로 참가하기가 어렵게 됐다.
혼자 차를 가지고 간다는 것도 무리인것 같고....
그래서 포기하고 내일 공원사랑 마라톤 대회에 참가하기로 했다.
어차피 최종목표는 춘천이기에 춘천대회 전까지 달리는 대회는
훈련을 겸한 대회 참가기에 그다지 큰 비중을 두지 않기로 했다.
내일 공원사랑마라톤 목표기록은 3시간 30분 이내이다.
지난주 대회를 달렸기에 아직 몸에 있는 피로가 회복되지는 않았지만
최선을 다하여 30분 이내에 들어오도록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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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6일 목요일(8km, 209km)
천클 3km~~7km 왕복.
현재 나의 실력은 어느정도나 될까?
비교적 덥지 않은 날씨에, 컨디션 그런대로 괜찮다고 치고.
지구력 훈련도 어느정도 됐다고 치고 계산을 한번 해보자.
최근 나의 5km 가장 좋은 기록이 22분 46초니까.
컨디션 좋은 상태에서 전력질주를 했을때 아마 22분 30초 정도 나오리라
예상한다.
5km 22분 30초로
10km 예상기록은~~ 곱하기 2를 하여 1분을 더하면 46분 정도.
하프 예상기록은~~46분 곱하기 2.15를 하면 1시간 39분이 나온다.
풀코스 예상기록은~~ 하프기록 곱하기 2를 하여 10분을 더하면 3시간 28분이다.
지금의 내실력으로 최대한 낼 수 있는 기록은 3시간 28분이기에
이번 대회의 목표기록은 3시간 30분 이내로 잡고 열심히 달려봐야겠다.
천클 3km 지점부터 거리 표시를 하면서 7km까지 달리고 반환을 했다.
날씨가 서늘하여 달리기가 너무 좋다. 최적의 날씨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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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5km 훈련 기록>
--천클 1km~~3.5km 왕복
1, 9월 17일--22분 50초.
2, 9월 18일--23분 11초.
3, 9월 23일--23분 22초.
4, 9월 25일--22분 46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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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5일 수요일(8km, 201km)
5km 빠르게--22분 46초. 조깅 3km.
4분 30초, 4분 30초, 4분 34초, 4분 36초. 4분 34초.
마라톤에서 지구력이 아무리 뛰어나도 스피드가 좋지 않으면
좋은 기록이 나오지 않는다. 그래서 앞으로 꾸준히 5km 빠르게 달리는
훈련을 하여 춘천대회를 준비할 예정이다.
오늘은 오전에 시간이 널널하여 9시 30분쯤 북한강에 갔다.
날씨가 너무 좋다. 이렇게 좋은 날이 일년에 5일도 되지 않을 것 같다.
사람은 시원하고 경치는 사치스러울만큼 호사롭다.
북한강변에 주차를 하고 잠시 독서삼매경에 빠져 있다가 11시쯤 출발을 했다.
우선 1km를 천천히 달린 다음 천클 1km 지점에서 시계를 셋팅하고 출발을 했다.
오늘도 훈련의 핵심은 5km를 빠르게 달리기다. 출발하여 달리는데
몸이 무척 둔하다는 느낌이 든다. 빠르게 달린다고 열심히 달리는데도
몸이 제자리를 뛰는 느낌이다. 혼자서 하는 달리기의 약점이라고 할수 있다.
1km 지점을 통과하고 시계를 보니 4분 30초다. 오늘 잘 하면 22분 30초안에
들어올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하며 열심히 달려갔다. 다음 1km도 4분 30초.
그러나 이후 계속 몇 초씩 늦어진다. 결국 22분 46초로 골인한다.
22분 30초가 몇 년전만 해도 쉬운페이스였는데, 지금은 가장 어려운 페이스가
되버렸다. 그러나 마라톤은 과거란 아무런 의미도 없는것.
지금 현재의 몸상태, 그리고 현재의 실력이 중요하기에 그저 열심히 하는
수 밖에 없다는 생각이 든다.
어쨌거나 춘천 가기 전에 5km 21분대를 한번 달리고 가야되겠다는
마음은 변함이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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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4일 화요일(휴식, 193km)
춘천마라톤 대회가 한달 앞으로 다가왔다.
올해로 춘천대회 15번째 참가다.
10km--1회--1999년--47분 05초.
5km--1회--2000년-- 부상으로 아내 동반주 23분 15초.
그리고 풀코스 12회를 완주했다. 2001년부터 2012년까지.
2001년--3시간 14분
2002년--3시간 03분
2003년--3시간 09분
2004년--3시간 00분 07초.
2005년--3시간 04분
2006년--3시간 09분
2007년--3시간 06분
2008년--3시간 15분
2009년--3시간 09분
2010년--3시간 15분
2011년--3시간 16분
2012년--3시간 17분
올해는 3시간 20분 안에 달릴 수 있을지 의문이다.
지금의 실력으로는 너무 많이 부족하다.
3시간 20분 이내 달리기 위해서는 적어도 4분 35초 페이스가
25km 지점까지는 유지되어야 한다.
아무래도 올해 춘천대회의 목표는 3시간 20분 이내로 잡아야 될 것 같다.
앞으로 한달~~ 열심히 연습하여 싱글은 못하더라도 20분 이내는
꼭 진입해야 되겠다는 다짐을 해본다.
<아래 사진은 2009년도 춘천마라톤 역주모습>
9월 23일 월요일(8km, 193km)
대성리--청평방향 8km 달림.
5km 지속주--23분 22초. 3km--조깅.
지난 토요일 공원사랑 마라톤 대회를 달린 뒤 어제 하루 휴식을
취했는데, 어느정도 피로가 회복된 것 같다.
그래서 오늘 가볍게 훈련을 했다.
일단 1km를 천천히 달린 다음 대회 페이스보다 조금 빠른 속도로
5km를 달렸다. 몸이 완전히 회복되지 않아 조금 빠르게 달린다고
생각하고 달리는데도 페이스가 빠르지 않다.
내일이나 모래쯤이면 차츰 피로회복이 되어 목표 페이스를
찾아가길 기대해본다.
속도는 대략 4분 40초 정도가 찍혔다.
4분 43초, 4분 40초, 4분 40초, 4분 39초, 4분 39초.
춘천가기 전까기 5km 페이스가 21분대가 나와줘야 하는데 가능할지
모르겠다.
내일부터 다음주 일요일 강진대회를 준비해야 한다.
강진대회 목표기록은 3시간 30분 이내.
23분대 기록 4개와 24분대 기록 2개, 그리고 나머지 2개도 25분대를
넘지 않아야 가능하다.
아무래도 코스와 날씨 컨디션 3박자가 맞아야 가능할 것 같다.
아무튼 잘 준비하여 멋지게 달려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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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1일 토요일(42km, 185km)
<공원사랑 마라톤 대회 후기>
24분 27초(5), 25분 50초(5.55), 26분 43초(5.55), 26분 13초(5)
27분 08초(5), 28분 29초(5.55), 29분 59초(5.55), 27분 58초)(5)
"마라톤이 왜 이렇게 갈수록 힘든거야~~!!"
오늘 달리면서 가장 많이 생각한게 이 문장이다.
정말 쉽지 않은게 마라톤인것 같다.
춘천대회도 얼마남지 않고, 장거리 훈련도 많이 못해서 지구력이 부족하고
또 최근 들어 대회 출전도 많이 못해서 추석연휴를 이용해 대회에 나가기로
했다. 처음에 두물머리 마라톤 대회 참가를 계획했으나 8월에 이어 9월대회도
무산이 되어 부득이 공원사랑 마라톤 대회를 택했다.
북한강에서 장거리 훈련을 하면 30km 이상은 힘들것 같고, 그래서 한강에서
장거리 훈련을 하는 것 보다는 대회에 참가하여 확실하게 대회 실전 경험을
쌓자는 생각에 참가를 결정했다.
아침 6시 20분에 집에서 출발하여 대회장에 도착하니 7시 30분이다.
현장접수를 하고 몸을 간단히 풀고 정각 8시에 징소리와 함께 출발을 했다.
오늘의 레이스 계획은 일단 30km까지 5분 페이스 이내로 달리고 3시간 30분
이내 골인을 목표로 하되, 여차하면 3시간 40분 이내는 골인하자는 목표를
세웠다.
출발해서부터 야트막한 오르막이 이어진다. 더불어 기록도 좋게 나오지 않는다.
5km 지점에서 기록을 체크하니 23분대를 기대했건만 24분대가 나왔다.
오르막을 가만하면 잘 나온 거라고 생각하며 레이스를 이어갔다.
반환점인 5.55km까지는 평지와 내리막으로 이어졌다.
오히려 내리막이 힘이 더 들었다. 훈련부족이 원인이다.
16km까지는 그런대로 목표페이스로 달려졌으나 이후에 페이스가 떨어지기
시작했다. 최근 여타대회와 비슷한 현상이 재현된다. 몸이 학습된 결과인것
같다.
1세트 하프거리를 달리고 시계를 보니 1시간 43분이다. 두번째 세트도
1시간 43분으로 달리면 목표기록 3시간 30분 이내에 충분히 통과할 수
있는데, 이후 처진 페이스가 회복될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
오히려 갈수록 몸은 지쳐가고 비를 맞은 모습처럼 몸은 땀에 젖어 흐느적 거린다.
2주전 안산대회를 떠올리며 다시는 안산대회처럼 달리면 안된다는 생각을
하며 멈추지 않고 쉼없이 달렸다.
참으로 참아내기 힘든 고비가 여러번 반복된 후 거리는 이제 5km를 남겨두고
있다. 겨우 5분 30초 페이스가 나오는 후반 페이스. 내가 왜 이지경까지 이르게
됐나를 생각하며 그래도 최선을 다해 달렸다. 2km를 남겨두고 스퍼트를 해보지만
여력은 없다. 그래서 남은 힘을 모아 한발 한발 열심히 달려 골인을 했다.
최종기록은 3시간 36분 51초.
정말 힘든 레이스였다. 일주일 후 강진 마라톤 대회에 나가야 하는데
그 대회도 오늘 대회 이상으로 힘들거란 생각을 하며 살짝 긴장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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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8일 수요일(10km, 143km)
대성리--5km 지속주 23분 11초. 5km 조깅.
이번주 토요일 대회에 나가기 위해 대회 페이스로 달려보았다.
천클 1km 지점에서 출발하여 2km까지 왕복하여 달렸다.
대략 4분 40초에서 4분 45초 페이스가 유지되었다.
마지막 1km는 조금 빠른 속도로 달렸더니 4분 28초다.
5km 토탈 23분 11초가 체크되었다.
대회에서 이정도 페이스만 나와주면 좋은데, 24분 이내 기록도
쉽지가 않으니...
이러다 가을 춘천에서 3시간 20분 이내도 달리지 못하는 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스피드도 연마를 해야 되고 지구력 훈련도 많이 해야 되고...
아무튼 열심히 하는 수밖에 없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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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7일 화요일( 10km, 133km)
대성리 천클 1km--2km 구간 왕복 지속주 5km--22분 50초.
4분 25초, 4분 31초, 4분 37초, 4분 38초, 4분 36초. 조깅 5km.
이제부터 훈련의 초점은 스피드를 올리는데 있는 것 같다.
아무리 지구력이 좋아도 스피드가 떨어지면 좋은 기록은 나오지 않는 법.
지구력이야 몇번 대회에 출전하면 예전의 기량이 나오지만 스피드는
한번 떨어지면 쉽게 회복이 되지 않은 것 같다.
특히 올여름 장기간의 무더위로 거의 스피드 훈련을 하지 못해서
더더욱 스피드가 나오지 않고 있다.
그래서 오늘부터 5km~~10km 정도의 거리를 빠르게 달리는 훈련을
하기로 했다. 목표페이스는 4분 30초.
대성리 2km 지점까지 달린 뒤 2km--1km를 달리기로 했다.
거리표시도 크고 선명하게 다시 하고 오직 달리기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준비를 하고 출발을 했다.
오랜만에 달려서 그런지 몸이 빠른 속도에 적응을 하지 못하는 것 같다.
첫 1km 4분 25초가 나온다. 일단 목표페이스내로 통과를 했다,
그러나 그 다음 31초가 나오고, 3km 구간에선 37초가, 그리고 그 다음도
38초가 나온다. 둔해진 몸에 힘을 불어 넣어 보지만 더 이상 빨라지지가
않는다. 마지막 1km를 4분 36초에 달리고 마무리 했다. 5km를 22분 50초에
달렸다.
스피드가 너무 부족한건 같다. 지금의 스피드로는 춘천에서 3시간 30분 안에도
힘들 것 같다. 남은시간 최대한 스피드를 끌어올리려 노력해야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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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5일 일요일(6km, 123km)
천클 일요훈련 참가--6km.
천클 일요훈련에 참가하여 6km를 달렸다.
어제 훈련의 피로를 회복하기 위해 천천히 달렸다.
대성리 방향으로 1km를 달린 뒤 구간달리기 왕복
2km를 달렸다.
이후 돌아오면서 해결사 따님 동은이와 발을 맞춰 달렸다.
열심히 걷지 않고 달리는 모습이 대견하면서도 인상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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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4일 토요일(30km, 117km)
월산리 마석 왕복--월산리 청평교 왕복.
새벽에 일어나니 폭우가 내린다. 장거리 훈련을 해야 하는데
너무 많은 비가 내려 지장이 있을 것 같아 2시간쯤 지난 8시쯤
밖으로 나갔다. 여전히 비는 내리고 있다.
집에서 자전거도로까지 천천히 달려간 다음 일단 마석방향으로
2km를 달린 뒤 턴을 하여 청평방향으로 달려갔다.
속도는 4분 40초 정도 페이스가 유지되었다.
10km 지점인 대성리 갈림길 매점에서 멈추어 급수를 했다.
10km 구간기록--47분 20초.
급수 뒤 바로 출발을 했다. 비줄기가 조금씩 가늘어진다.
바람도 살랑살랑 불어 그런대로 달리는 기분이 괜찮다.
페이스는 4분 55초 정도 유지된다.
천클 6km 지점을 지나 다리를 건너려는데, 폭우로 강물이
불어나 건널수가 없다. 아쉽지만 턴을 하여 되돌아 와야 했다.
돌아올때도 페이스는 비슷하다. 대략 4분 55초 정도.
다시 대성리 매점에서 급수를 하고 출발. 구암리 언덕, 답내리
언덕을 힘차게 오른다. 언덕길에선 5분 30초 정도로 달려진다.
마지막 1km를 조금 빠르게 달린 뒤 마무리 했다.
28km에서 부족분 400여미터를 더 달린 뒤 장거리 훈련을 마무리 했다.
28km를 2시간 20분 11초에 달렸다. 대략 5분 페이스 정도로 달린 것 같다.
장거리 달리기 전 1km, 달린 후 100미터 5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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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2일 목요일(11km, 87km)
월산리--대성리 철교 왕복.
10km 지속주. 48분 35초.
오늘도 새벽에 운동을 했다.
어제 빡시게 달려서인지 조금 피곤하게 느껴졌다.
그래도 힘차게 출발.
월산리에서 출발하여 세터에서 잠깐 용무를 보기 위해 멈춘 뒤.
다시 출발~~ 대성리 철교에서 반환을 했다.
그리고 오르막. 안간힘을 다해 오르막을 달려 올라간다.
구암리 언덕을 통과하고 답내리 언덕도 통과한다.
어제보다 조금 더 빠른 48분 35초에 10km 지속주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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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1일 수요일(11km, 76km)
월산리--대성리 철교 왕복.
10km 지속주--49분 02초. 조깅 1km.
우린 문제가 발생하면 외부로 부터 그 원인을 찾으려는 경향이 있다.
나 역시 그렇다. 사실 문제의 원인과 본질은 나로부터 비롯되는 것인데....
안산대회가 끝난 후 이틀이 지난 뒤 곰곰히 생각해보니 이번 대회의
참패 요인은 나에게 있었다. 그것은 바로 훈련 부족. 거의 2개월 동안
하프 이상의 거리를 달려보지 않았다. 그러고서 풀코스 대회에 나갔으니
후반에 퍼지는 건 당연한 일 아니겠는가.
그런데, 지루한 코스며, 더운 날씨 탓을 했으니 그 얼마나 한심한가.
그래서 반성 많이 했다. 그 반성을 행동으로 보여주기 위해
오늘 새벽에 일어나 비를 맞으며 새벽 달리기를 했다.
그것도 아주 빡시게.
그러나 빡시게 달리고자 하는 열정과 투지는 그 기세가 하늘을 찌르고도
남았으나 몸은 피로가 다 회복되지 않아서 흐느적 거렸다.
그렇다고 예써 뽑은 칼을 집어 넣을수야 없지 않겠는가.
호흡이 끊어지더라도 멈추고 싶을 때까지 달려보자는 심정으로 열심히 달렸다.
희뿌연 안개사이로 어둠이 걷히는 시각에 미친놈처럼 숨을 헐떡이며
달리니 우산쓰고 산보나온 동네주민이 발걸음을 멈추고 뚫어져라 쳐다본다.
아마 속으로 "이 동네 미친놈이 사나" 했을 거다.
그러거나 말거나 나는 열심히 달려 내리막을 박차 내려가 달리고 달려서
대성리 철교 5km 지점에서 턴을 하여 또 숨을 헐떡이며 오르막을 오르고
또 올라 구암리 언덕을 오르고, 답내리 언덕을 오르고, 그리고 계속해서
언덕을 오르고 오르며 안산대회에서 제대로 달리지 못한 마음을 달랬다.
마라톤은 한번 퍼저봐야 마라톤을 쉽게 생각하지 않으며
충분한 훈련만이 마라톤을 즐겁게 달릴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는 것 같다.
오늘부터 새로운 마음으로 가을 대회를 위해 훈련을 열심히 하자는
마음의 결의를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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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8일 일요일(42km, 75km)
<안산 마라톤 대회 후기)
마라톤의 쓴맛을 다시한번 경험한 대회였다.
지금까지 풀코스 180회 완주 했는데 가장 늦은 기록이었고
레이스 여건도 가장 좋지 않았다는 생각이 든다.
그만큼 고생을 많이 한 대회로 기억된다.
철원대회와 안산대회. 둘중에 안산대회를 택했다.
명성으로나 대회 수준으로나 철원대회가 안산대회보다는
한수 위라고 평가가는 러너들이 많다. 나 역시 대체적으로 그렇게 생각한다.
그럼에도 내가 안산대회에 참가하기로 결정한건 나름 이유가 있다.
그것은 한번도 참가하지 않았다는 것. 나는 마라톤 대회의 개최지와 코스에 대해
호기심이 많다. 그래서 참가를 해보지 않는 대회, 즉 달려보지 않는 코스를
달려보고 싶은 소망이 있다. 달리면서 주변 경관도 구경하고 그 지역 사람들도
구경하고, 또 그대회에 참가하는 많은 러너들과 친분을 쌓기도 하고......
아무튼 그랬다. 그래서 안산바닷길 마라톤 대회에 참가를 했다.
결론적으로 기록이나 대회 여건을 떠나서 참가하길 잘 했다는 생각을 했다.
처음으로 보는 주변 경관도 참으로 아름다웠고 주로도 힘들긴 했지만
간척지에 곧게 뻗은 길이 시원함을 느끼게 해줘 좋았다. 물론 약간의 지루한
감도 없지 않지만 대회코스라는게 다 장단점이 있기 마련이니까.
한가지 불만이라면 출발시간이 너무 늦었다. 풀코스 출발--10시 정각.
낮 기온이 29도까지 올라간다는데 10시 출발이라니. 혹서기 훈련도 아니고.
그래도 목표기록 3시간 39분안에 통과할 수 있을 거라는 데는 의심의 여지가 없었다.
그러나 세상사 마음대로 되지않는 것처럼 마라톤도 뜻대로 잘 되지 않는 것 같다.
10시가 조금 넘은 시간에 출발을 했다. 출발전, 성복이. 필희, 구표, 승수와 인사를
나누고 출발부터 성복이와 동반주를 했다.
성복이의 날렵한 몸매~~ 사뿐히 달리는 모습이 정말 환상적이다.
정확이 4분 55초 정도의 페이스로 가볍게 달려 나갔다.
10.5km 지점까지 그렇게 속도를 유지하며 대화도 나누고
주변 경치도 감상하고~~그렇게 룰루랄라~~ 하면서 달렸다.
그러나 성복이가 하프 반환점에 턴을 하여 그 뒤 혼자서 적당한 페이스를 유지하며
달렸다. 13km 지점쯤 지났을까. 11시가 넘어가니 갑자기 덥다는 느낌이 많이 들었다.
갈증도 많이 나고 몸도 무거워지기 시작했다.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으나 조금씩 페이스가
느려지기 시작했다.
17.5km 지점에서 1차 반환을 하여 달려올라가는 데 벌써 앞쪽에서 달리는 러너들 중에
걷는 러너가 보였다. 오늘 뭔가 심상치 않게 전개되는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그래도 아랑곳 하지않고 꾸준히 달렸다. 25km 지점을 지나고 28km 지점에서
새로운 코스로 접어 들었는데, 방향을 바꾸니 앞쪽 바람이 한점 없고, 시간도 12시를
넘어 기온이 급상승해서 그런지 무척 덥게 느껴졌다. 물을 마셔도 갈증이 났고
탈수증상으로 인해 앞으로 달려나가는 데도 제자리 걸음을 하는 것 같았다.
28km 지점에서 32km 반환점까지 최악의 레이스가 진행되었다. 거의 7분 페이스에
가깝께 페이스다운이 진행되었다. 머리속에 온갖 생각이 스쳐갔다.
그래도 기록에 상관없이 끝까지 달리자는 것. 스스로 이제 기록의 마지노선은 없다고
과감히 선언했다.
32km지점에서 반환해서도 상황은 좋아지지가 않았다. 몸은 물을 먹은 솜처럼 무거웠고
갈증과 탈수로 한발 한발 내딛는 것이 버거웠다. 차라리 100km 울트라를 달리는 거라고
생각하고 걷지만 말고 천천히 달리자고 주문했다.
그렇게 35km 지점을 통과하는데 뒤에서 누가 내이름을 불러 뒤돌아 보니 한필희 친구였다.
울트라의 고수, 지구력의 대가, 영덕마라톤 대회에서 유일하게 페이스메이커 시간을
지킨 러너. 속으로 한필희 정말 대단하하다. 하고 생각하고 있는데 필희가 말을 건넨다.
" 야~~그래도 서브 포는 해야지~~이렇게 달리면 서브포 못해~~!!
순간 정신이 번쩍 들었다. 그렇게 필희는 화두같은 한마디를 남기고 슝~~추월해 가고
나는 터벅터벅 걸으면서 필희의 말을 되새겼다.
처음에는 그러거나 말거나~~하고 내 페이스 그대로 달려갔으나 시간이 지날수록
필희의 말이 계속 머리를 스치며 메아리 쳤다. "순홍아~~서브포는 해야지~~!!
"순홍아~~서브포는 해야지~~!
36km 지점에서 시계를 쳐다봤다. 20km지점에서 시계를 보지 않고 달리기로 약속을
했던터라 지금 얼마의 시간이 지났는지, 서브포까지 얼마의 시간이 남았는지 알지
못했다. 시계를 보니 3시간 24분이 지나고 있었다. 이제 남은 시간은 35분 정도다.
남은 거리는 6.2km. 지금부터 5분 40초 정도 페이스로 달리면 서브포다.
그러나 몸은 이미 녹초가 됐고, 페이스도 다운되어 거의 7분에 가까운데 페이스를
올리는게 가능할까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그래도 한번 해보자는 생각이 들었다.
이후 1km마다 시간을 체크하며 달렸다. 시간은 5분 30초에서 40초 정도로 달려졌다.
속도를 올려 계속 달리다 보니 관성이 붙어 속도가 그대로 유지가 되었다.
3km가 남은 지점쯤 지나가니 지근거리에 필희가 보인다. 조금씩 간격을 좁혀
1km를 남겨둔 지점에서 필희를 만났다. 지나가면서 "필희야 서브포 하기 힘들다"
했더니 필희가 씩 웃으며 먼저가라고 한다. 마지막 1km는 5분 정도에 달린 것 같다.
그렇게 해서 3시간 57분 45초에 골인을 했다.
오늘 정말 힘겹게 달린 것 같다. 힘들게 달린만큼 기록도 소중하게 느껴지며
얻은 것도 많은 것 같다. 덥고 지루한 코스에 장사없다고 오늘 안산 마라톤 대회
달린 러더들은 대부분 고생을 많이 한 것 같다.
그래도 이것이 마라톤이다. 마라톤이 아무리 많이 달려도 한번이라도
쉽게 달려진 적이 있었던가.
힘든게 마라톤이고 그 힘듬을 넘어야 비로소 벽을 넘을 수 있는 거고
그렇게 해서 정신과 육체가 더 신선해줄 수 있는 것은 아닌가 하고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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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5일 목요일(12km, 30km)
대성리--청평 왕복--10km 페이스주, 2km조깅.
4분 50초, 4분 48초, 4분 43초, 4분 43초, 4분 48초.
4분 44초, 4분 41초, 4분 42초, 4분 46초, 4분 26초.
계--47분 16초, 평균--4분 44초 페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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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마라톤 대회를 앞두고 10km 페이스주를 했다.
목표 페이스는 대회 페이스보다는 조금 빠른 4분 50초 정도.
대회에서는 대략 4분 55초에서 5분 정도의 페이스로 달릴 예정이다.
날씨가 너무 시원하다. 온도가 대략 22도 정도 되는 것 같다.
8월의 폭염이 한 순간에 물러가고 이제 가을의 운치를 느낄정도로
기온이 하강한 것 같다. 마라토너에겐 더 없이 좋은 계절이다.
1km를 달리고 시계를 보니 딱 4분 50초다. 날씨도 시원하고 그래서
조금 더 속도를 올려보았다. 다음 구간 4분 48초, 4분 43초가 찍힌다.
5km 반환점까지 그렇게 비슷한 속도로 달리고 반환 이후에도
일정한 속도를 유지하며 달렸다.
대회 페이스보다 조금 빠르게 달린다고 생각하고 달렸는데 그런대로
잘 달린 것 같다. 안산대회 목표기록은 3시간 39분 이내로 잡는다.
날씨가 너무 더우면 오버할 수도 있지만 되도록이면 시간내에 들어오도록
노력해야겠다.
사실 8월, 9월 대회는 더위로 인해 그렇게 좋은 기록을 낼 수가 없다.
그래서 메이져 대회인 춘천이나 중앙대회의 지구력 훈련 차원의 대회가
되기 마련이다. 그래도 목표기록은 필요하다. 그래야 긴장감도 있고
대회에 집중할 수 있으며 다음 대회를 위해서도 도약할수 있는 디딤돌
역할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후반기 첫 대회이다. 후반기에는 대략 8-9개 정도 풀코스를 달릴 예정이다.
최고기록 목표는 3시간 10분 정도, 최저기록은 3시간 39분이내로 잡는다.
최고기록도 중요하지만 최저기록을 깨지 않는 것에 더 주안점을 둘 예정이다.
아무튼 이번 안산 바닷길 마라톤 대회에서 첫 단추를 잘 끼워야 될 것 같다.
어쨋든 최선을 다하는 수밖에.....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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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3일 화요일(11km, 28km)
샛터--금남리 왕복.
지속주 7km--31분 29초. 조깅 3km, 100미터 5회.
4분 16초(내리막), 4분 23초, 4분 30초, 4분 32초,
4분 36초, 4분 32초, 4분 40초(오르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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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선선해졌다.
오후 4시쯤 샛터 자전거 도로에 도착하여 잠시 휴식을 취한 뒤
복장을 갈아입고 달리기에 나섰다.
먼저 오르막과 내리막 2km를 가볍게 달리면서 몸을 푼 뒤
시계를 셋팅하고 출발을 했다.
오늘 지속주 거리는 7km. 목표 페이스는 4분 40초 이내.
초반부터 내리막이 시작된다. 생각보다 몸이 잘 나간다.
중력에 몸을 맡겨두니 저절로 달려지는 느낌이다.
500미터쯤 내려가니 평지가 나오고 다시 경사도가 낮은 오르막이
짧게 이어지다가 이후 평지 길로 이어진다.
몸은 내리막의 속도를 계속 유지하려는 관성의 법칙으로 인해
그 속도로 계속 달려가다 보니 호흡이 가파진다. 계속 진행하다가는
얼마 못가 멈출 것 같은 생각에 속도를 조금 줄여 적당한 페이스를
잡아 본다. 4분 16초의 속도는 4분 23초가 되고 급기야 4분 30초가 된다.
이 정도 속도가 적당한 것 같다. 3. 5km 지점에서 반환을 하여 같은 느낌으로
달려보지만 조금씩 밀리는 느낌이다. 아무래도 코스의 고저로 인한 속도의
증감이란 생각이 들었다.
마지막 오르막 500미터는 투지와 인내력을 시험하는 것 같다.
내친김에 최선을 다하여 달려 골인한다. 31분 29초.
4분 30초 페이스로 달린 것 같다. 생각했던 것보다 잘 달린 것 같다.
이후 가볍게 1km를 달린 뒤 100미터 달리기를 했다.
오늘은 100미터 달리기를 하면서 몇 보에 달리는가 보수를 세어 보았다.
정확히 58~~60보가 체크된다. 1보당 1m 70cm를 달린 것 같다.
기록은 15초가 체크된다. 혼자서 출발과 골인시 버튼을 눌렀고,
또 아스팔트에서 달렸기 때문에, 만약 트랙에서 경쟁하며 달린다면
13초 후반이나 14초 플랫정도는 달리지 않을까 여겨진다.
그러고 보면 고교시철 체력장 때 14초대의 기록이었는데 오히려
그때보다 기록이 더 좋아졌다는 것인데...50대의 나의 체력이
10대의 나의 체력보다 좋아졌다거여~~뭐여~~!!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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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일 일요일(17km, 17km)
천클 일요훈련 참가--지속주 14km. 조깅 2km. 100미터 빠르게 5회.
8시쯤 무사님, 우주미님과 비슷한 시간에 출발을 했다.
1km 지점까지 설렁설렁 웜업을 하면서 6분 정도에 달리고
천클 1km 지점에서 시계를 셋팅했다.
오늘 목표는 14km를 5분 페이스 이내로 달리는 것.
첫 1km를 달리니 5분 14초가 체크된다.
아무리 어제 저녁에 술을 먹었기로소니 이렇게 기록이 저조하다니.
속도를 내어보지만 별반 빨라지지 않는다.
2km 구간기록--5분 8초. 에게게 ㅎㅎ
3km 지점부터 5분 이내에 들어간다. 이후 7. 5km 지점까지 비슷한 속도로
달리고 청호수퍼에 들러 이온음료와 물을 마시면서 잠시 휴식.
떡본김에 제사지낸다고 화장실에 들려 용무를 보고 난 뒤에 시계를 보니
15분 정도가 훌쩍 지나가 버렸다. 다시 출발.
갈때도 목표페이스는 5분 정도로 잡고 달려본다.
2km 지점까지는 4분 55초 정도 페이스. 이후 4분 50초 이내의 페이스로 달렸다.
14km를 총 1시간 13분 14초에 달린 것 같다.
며칠전까지만 해도 그렇게 덥더니만 이제는 가을 바람이 조금씩 부는 것 같다.
더위가 가시니 한결 달리기가 좋아진다.
다음주 일요일은 대회에 나가는데, 대회날 기온이 팍 내려갔으면 좋겠다. ㅎㅎ
골인 후 잠시 휴식을 취하고 가볍게 1km 정도 조깅을 한 다음
100미터 빠르게 달리기.
첫세트 17초가 나온다. 두번째도 17초네. 왜이래?
웃웃을 벗엇다. 상의 탈의를 하고 달리니 16초가 나온다.
그렇게 16초 두번을 더 달리고 마무리.
역시 마무리 운동이 빡시니까 운동을 제대로 한 느낌이 든다.
오늘 칼린과 약수형님은 30km를 달렸다. 정말 대단한 분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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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9월도 열정으로 가득 하시길 바랍니다.
건강하게 오래 오래 달리시기 바랍니다.
연습도 최선을 다하시는 천리마님 항상 부럽습니다~"화이팅"
식지않는 열정의사나이...힘!!!
10대때보다 지금이 체력이 더좋다니~~~헐 힘
파워젤 디데이에 보관시킬게요
차분히 대회를 준비하시는 모습이 고수님 답습니다. ㅋ 안산대회 잘 다녀오세요~ 천리마형님 힘!~
출발 시간이 넘 늦어 더위에 고생이 많으셨네요. 가을 볕이 장난이 아니게 뜨거우니...수고하셨습니다. 힘!!!
저희딸...힘들어서 영양실조 생길것 같답니다. ㅎㅎ
넘 무리했나. 몸보신? 많이 시켜줘~~~ㅎㅎㅎ
헐~연풀이네요. 수고하셨습니다.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