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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에서는 해마다 약 650억 마리의 농장동물들이 도축되고 있으며, 한국에서도 지난해 기준 약 10억5천5백만 마리 이상의 농장동물이 도축되었습니다. 농장동물들은 많이 죽기도 하지만 공장식 축산 시스템 하에서 삶 답지 못한 삶을 살고 있습니다. 밀집식 사육시설에서 신체를 훼손 당하고, 항생제 남용 속에 유전자 조작 사료를 먹고 자연수명보다 훨씬 짧은 생을 삽니다. 한마디로 오늘날 농장동물은 생명으로서가 아니라 오직 비용 개념으로서 취급되고 가축전염병이 발발하기라도 하면 폐기처분되듯 살처분 당합니다. 곡물사료로써 동물을 더욱 살찌워 더 많은 고기를 얻으려는 인간의 전략은 지구적으로 기후변화 문제를 심화시키고 비효율적인 경작지 이용으로 세계를 역설적인 식량위기로 몰아넣고 있기도 합니다.
10월2일은 세계농장동물의날이며 전세계 곳곳에서는 농장동물의 고통을 나누자는 뜻으로 해마다 일일 단식을 진행합니다. 올해 세계농장동물의날을 맞아 동물보호시민단체 카라는 동물자유연대 등과 함께 여러분들께 간곡히 공동 캠페인 제안을 드리고자 합니다.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10월2일 하루동안 일일 단식 혹은 일일 채식을 약속하는 온라인 서약에 참여해 주십시오.
온라인 서약 서명 링크 http://bit.ly/2dd35ve
(약속의 내용: "나는 2016년 10월2일 세계농장동물의날을 맞아 농장동물들의 고통을 함께 나누자는 뜻에서 당일 24시간 동안 단식 혹은 채식 실천에 동참하고, 나의 실천을 주변에 알림으로써 농장동물의 처우 개선을 앞당기겠습니다" )
2) 보다 많은 사람들이 일일 단식 혹은 일일 채식 '약속' 캠페인에 동참할 수 있도록 위 링크 주소를 다양한 방법으로 알려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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