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18일 “오늘의 말씀 묵상 편지”
“그 위에 에봇을 입히고”
“모세가 아론과 그의 아들들을 데려다가 물로 그들을 씻기고 아론에게 속옷을 입히고 허리띠를 띠우고 겉옷을 입히며 그 위에 에봇을 입히고 에봇의 정교한 허리띠를 띠워서 에봇을 몸에 묶고 흉배를 붙이고 흉배에 우림과 둠밈을 넣고 또 그의 머리에 관을 씌우고 그 관 위 그의 전면에 금패를 붙이니 곧 거룩한 관이라. 주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것과 같았더라.(레위기 8:6-9)
(Then Moses brought Aaron and his sons and washed them with water. And he put the tunic on him, girded him with the sash, clothed him with the robe, and put the ephod on him; and he girded him with the intricately woven band of the ephod, and with it tied the ephod on him. Then he put the breastplate on him, and he put the Urim and the Thummim in the breastplate. And he put the turban on his head. Also on the turban, on its front, he put the golden plate, the holy crown, as the LORD had commanded Moses.)”
임마누엘!!
아론을 대제사장으로 세우기 위해 단장하는 일이 더욱 구체화되고 있습니다.
겉옷을 입히고 그 위에 에봇을 입히고 있습니다. 그러면 이 ‘에봇(ephod)’이란 것은 무엇일까요?
히브리어 'epod(에포드)'. ‘에봇(ephod)’입니다.
에포드는 구약성경에서 49회 나오며, 몇 가지 물품에 대해 사용되었습니다.
1. 에봇은 본래 대제사장용으로 만들어진 거룩한 의복이었습니다(출 28:4이하, 출 39:2이하). 이것은 금실, 청색, 자색, 홍색실과 가늘게 꼰 배실로 만들어졌으며, 양편 어깨에서 고정되었고 거기에 에봇을 매는 허리띠를 엮었습니다. 이스라엘 지파들의 이름을 새긴 두 개의 얼룩마노는 어깨에 고정시켰습니다. 에봇의 길이는 궁둥이 아래까지 내려왔거나 아니면 허리까지만 왔던 것 같습니다. 4줄로 12개의 보석을 단 흉패는 순금으로 만든 사슬로 에봇에 부착되었습니다. 에봇 아래에는 제사장의 발끝까지 오는 에봇의 푸른 겉옷이 있었습니다.
이스라엘 나라와 만족에 위기에 놓였을 때, 에봇을 통하여 하나님의 뜻을 알 수 있었습니다(삼상 23:9, 삼상 30:7의 다윗). 이스라엘에서는 예언과 에봇이 하나님의 뜻을 식별하는 수단으로 인정되었습니다. 우림 둠밈과 함께 에봇으로 묻는 것은, 전문 용어로는 '여호와 앞에 들어가다'입니다(출 28:30, 삿 20:27, 삼삼 14:18, 삼상 14:41).
히브리인들이 우상숭배를 하였을 때, 그들은 드라빔과 우상을 에봇과 함께 사용했습니다(삿 17:5, 삿 18:14, 삿 18:15, 삿 18:17, 삿 18:20, 호 3:4). 이런 실례를 들어서 에봇이 값비싼 보석으로 장식된(삿 17:1-5, 미가의 경우처럼) 제사장의 의복이었을 것으로 추정하는 것은 신빙성이 높습니다(참조: 기드온이 만든 에봇, 삿 8:27).
포로기 이후에는 에봇이 오경의 법령에 묘사되어 있는 기능을 하지 않았습니다(스 2:63, 느 7:65). 어떤 사람들은 선지자들의 영적 영향력이 하나님의 뜻을 식별하는 이런 수단을 무력하게 하는데 기여했다고 봅니다.
2. 에봇은 다른 사람들도 입었습니다. 즉 소년 사무엘이 엘리 제사장 밑에서 섬기는 동안 베 에봇을 착용했습니다(삼상 2:18).
놉에 있던 85명의 제사장들은 베 에봇을 입었습니다(삼상 22:18). 다윗은 궤를 예루살렘으로 운반하는 행렬을 따를 때, 에봇을 입고 있었습니다(삼하 6:14, 대상 15:27). 이것은 특별히 종교적인 의미를 지닌 의복이며, 형태는 간소한 것이었습니다. 분명히 대제사장의 에봇은 평신도 예배자들이 입었던 에봇보다 더 정교했으며 더 많이 장식되어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서울에서
이 우복 목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