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우리가 시작한 서명운동을 꾸준히 해나가겠습니다.
사전에 회원들과 공유할 시간을 갖지 못하고 지회에 호소문을 보내서 당황한 곳도 있었을 거예요.
서둘 일도 아니고 서둔다고 될 일도 아닙니다. 차근히 할 수 있는 만큼씩, 꾸준히 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온라인을 통해서 거리서명운동을 추진하고 있는 세대행동 분들과 서명운동에 관해서는 계속 연대합니다.
상주사무실도 없이 일하셨는데, 저희 사무실에서 물품포장과 발송작업을 하시고 있어요.
그런 도움을 드릴 수 있어서 좋습니다. 서명운동만이 아니라 다각도로 대응책을 찾아 하시는데
새로운 운동방식을 보고 배우는 것이 많고 응원도 됩니다.
2. 가족들을 도울 수 있는 일을 찾고 싶었고, 한 가지 제안을 받았습니다.
엄마의노란손수건이라고 이번에 안산지역 어머니들이 모인 카페가 있어요.
일찍 활동을 시작하셨고, 유가족 가까이서 마음으로 기댈 수 있는 존재가 되어주고 있는 분들입니다.
신은향 경기남부지부장(안산지회)님 통해서 연락해오셨고,
안산합동분향소 서명부스 지키는 일을 나눠 해달라는 부탁을 받았습니다.
안산시민대책위가 함께 하고 있는데 일손이 필요하답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최대한 도우려고 합니다.
안산지회와 그 가까운 지회 회원들한테 먼저 참가를 부탁드려서 담당을 정하고 있습니다.
17일(토) 신은향 지부장과 이미경 안산지회장, 류수정 회원이 먼저 시작을 하셨어요.
유가족들이 지키고 계셔서 마음이 많이 아팠다고 합니다.
3. 어린이책 작가, 독자, 편집자, 연구자, 어린이도서관 관계자 분들과 의논하고 있습니다.
누리집에 세월호 참사 게시판 만들면서 배지달기를 준비했었어요.
이번 주에 제작 들어가면서 신청을 받을 겁니다.
서명을 받을 때 참가하는 이들에게 전달하면 좋을 것 같아요.
앞으로 같이 할 수 있는 일을 더 찾게 될 거라 생각합니다.
이 내용들은 자세한 안내를 누리집 세월호 참사 대응 게시판과 메일 통해서 하겠습니다.
주말에 확대임원연수가 있습니다. 어도연이 앞으로 어떻게 더 건강하게 사회에서 역할할지 고민할 겁니다.
지자체, 교육감 선거에 직간접으로 참여하면서 정책제안을 고민하는 곳도 있습니다.
긴장되는 나날들입니다.
지치지 않게 서로 기대고 우리가 같이 있는 걸 확인하면서 생활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