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6일 • 토요일
그리스도 안에서 새 사람
성경읽기 : 사무엘상 4-6; 누가복음 9:1-17
새찬송가 : 289(통208)
오늘의 성경말씀 : 에베소서 4:17-28
하나님을 따라 의와 진리의 거룩함으로 지으심을 받은 새 사람을 입으라 (에베소서 4:24)
우리 집 소나무에서 솔방울과 솔잎이 떨어지기 시작했습니다. 나무 의사는 그 모습을 한번 보더니 이렇게 말했습니다. “소나무가 원래 그렇습니다.” 좀 더 자세한 설명이나 해결책을 원하는 나에게 그 의사는 그냥 어깨를 으쓱하며 “소나무는 원래 그런 거예요.”라고 거듭 말했습니다. 자연법칙에 따라 솔잎이 떨어진 것입니다. 이는 불변의 법칙입니다.
감사하게도 우리의 영적인 삶은 우리의 바뀌지 않는 행동이나 태도에 제한받지 않습니다. 바울은 에베소의 새 성도들에게 우리를 자유케 하는 이 진리를 강조하여 말했습니다. 이방인들은 “총명이 어두워졌으며” 그들의 마음은 하나님께 닫혀 있었습니다. 그들의 마음은 “모든 더러운 것”으로 굳어져 있었고 방탕과 탐욕만을 일삼았습니다(에베소서 4:18-19).
바울 사도는 “너희가 참으로 예수에 대해서 듣고” 그의 진리를 알았으니 이제 “썩어져 가는 구습을 따르는 옛 사람을 벗어 버리라”(22절) 고 기록했습니다. 바울은 우리의 옛 사람이 “유혹의 욕심에 따라 썩어졌음” 을 지적하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오직 너희의 심령이 새롭게 되어 하나님을 따라 의와 진리의 거룩함으로 지으심을 받은 새 사람을 입으라”(22-24절).
그는 이어서 새롭게 사는 방식에 대해 말했습니다. 거짓말하지 말라. 화내지 말라. 욕하지 말라. 도적질하지 말라. “돌이켜 가난한 자에게 구제할 수 있도록 자기 손으로 수고하여 선한 일을 하라”(28절). 그리스도 안에서 새 사람을 입은 우리는 우리 구주의 길을 따라 부르심에 합당한 삶을 살 수 있습니다.
“새 사람”을 입는다는 것이 어떤 의미일까요? 어떻게 구주 예수님이 가신 길을 따라갈 수 있을까요?
사랑하는 예수님, 오늘 새 사람을 입고 주님을 더욱 닮아가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