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가을이 되면 유독 머리카락이 많이 빠지는 것 같다. 아직 탈모의 기미는 없지만 머리숱이 남들보다 현저히 적은 아버지와 할아버지를 보며 자란 나로선 가을이 되면 늘 조마조마하다. 이번엔 또 얼마나 빠질지…. 가을, 머리카락을 조금이라도 덜 빠지게 할 방법은 없을까? A 가을철에 유독 머리카락이 많이 빠지는 이유 크게 두 가지를 들 수 있다. 여름 동안 분비된 땀과 피지가 모공 속을 막아서가 첫 번째 이유. ‘남자의 계절’ 가을엔 탈모에 영향을 미치는 남성호르몬이 더 많이 분비된다는 것이(사실, 탈모 증세를 보이는 이들의 95퍼센트는 남성호르몬에 의한 탈모로 알려져 있다) 두 번째 이유. 남성호르몬은 스트레스를 받으면 더 많이 분비된다고 하니 스트레스를 덜 받도록 노력하는 것이 첫 번째 해결책(물론, 쉽지 않다). 가장 확실한 대책은 여름 동안 땀과 피지로 지저분해진 두피를 깨끗이 청소하는 것! 두피 표면을 청소해 건강한 두피로! 르네 휘테르 콤플렉스 5 두피의 묵은 각질을 제거해주는 제품. 두피를 깨끗하게 해줄 뿐 아니라 다음 단계에 사용하는 샴푸와 트리트먼트 제품의 효과 증진에도 도움을 준다. 50ml 7만8천원.
EDITOR'S COMMENT 몇 번만 사용해도 두피가 깨끗해지는 걸 확연히 느낄 수 있다. 머리를 감기 전에 두피 마사지를 따로 한다는 게 처음엔 귀찮게 느껴질 수도 있겠지만, 두피에 문지르고 있으면 두피가 시원해지면서 스트레스까지 날아가는 기분이 들어 다음 사용할 날을 기다리게 되는 신통한 제품! 단, 너무 자주 사용하지는 말 것. 1주일에 1회, 많게는 2회 정도가 적당하다.
(에디터 홍규원)✚ 같이 쓰면 효과가 배가된다! 르네 휘테르 트리파직 VHT지속적, 혹은 일시적으로 약해진 두피와 모발에 풍부한 영양을 공급해주는 두피 전용 트리트먼트. 두피와 모발 관련 스트레스를 완화해 탈모를 예방해준다. 5.5ml(8개 1세트) 19만8천원.
Q 군대와 관련된 속설 중 하나가 ‘남자는 군대 갔다 오면 대머리 된다’는 것이다. 군대에 있는 동안은 규칙적인 생활을 하고 운동도 많이 하니까 오히려 머리카락도 튼튼해질 것 같은데, 군대에서 탈모가 시작됐다는 사람이 의외로 많다. 머리도 짧은데 왜 이런 현상이 일어나는 걸까? A 원인이 천편일률적일 수는 없겠으나 군대에서 탈모가 시작되었다고 말하는 남자들의 대다수는 무성의한 헤어 케어에 원인이 있다. 비누로 머리를 감고, 잘 말리지 않은 채로 잠드는 등 평소 관리에 소홀하면 탈모가 일어날 확률이 현저히 높아지기 때문. 특히 비누는 원료인 계면활성제가 모공을 막아 비듬의 원인이 되는가 하면 지나치게 강한 세정력 때문에 머리카락을 뻣뻣하게 만드니 가급적 사용하지 말자. 힘 없는 모발을 튼튼하고 탄력 있게! 키엘 얼티밋 씨크닝 샴푸 로즈메리 오일, 페퍼민트 오일, 샌들우드 껍질 오일에서 추출한 성분이 두피 본래의 보습막을 보호하며 모발을 깨끗하게 클렌징해주는 데일리 샴푸. 날이 갈수록 가늘어지는 모발을 힘 있게 가꾸어 탈모를 예방해준다. 250ml 2만8천원대.
EDITOR'S COMMENT 이름 자체가 ‘얼티밋 씨크닝’이라 쓰고 나면 머리카락이 뻣뻣해질 것 같은 생각이 들었으나 웬걸. 모발을 부드러우면서도 힘 있게 해주는 샴푸였다. 페퍼민트 오일 성분이 들어 있어서인지 머리를 감고 난 뒤의 상쾌한 느낌도 마음에 든다. 머리카락에 직접 샴푸를 문지르기보단 손에서 약간의 거품을 낸 다음 부드럽게 마사지해볼 것. (에디터 김승일)
얼티밋 씨크닝 샴푸에 들어 있는 두피와 모발 케어 성분1 로즈메리 잎 건강한 두피를 위한 영양 제공.
2 아보카도 오일 비타민 A·E·D가 풍부해 두피와 모발의 건조함을 방지.
3 홍화씨 오일 필수지방산을 함유해 두피와 헤어의 수분 보유력을 회복시키고 건강한 광택 공급.
20 머리카락은 냉정하다. 20번 정도 빠지고 나고를 반복하면 다시는 같은 자리에 나지 않는다.Q 요즘 부쩍 머리카락이 푸석해지면서 머리가 더 많이 빠지는 것 같다. 건조한 것과 탈모, 관계가 있을까? A 피부의 유수분 밸런스가 중요하듯 두피에서도 유수분 밸런스는 무척 중요하다. 유수분 밸런스가 깨지면 두피가 푸석해져 머리카락이 더욱 잘 빠지는 상태가 되기 때문. 그뿐 아니라 건조한 두피는 비듬을 유발하고 비듬은 또 탈모의 원인이 되므로 두피에 충분한 영양을 공급하는 한편으로 유수분 밸런스 유지에도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피부에 수분과 유분의 균형이 깨어지면 금세 나이 들어 보이는 것처럼 두피 또한 유수분 밸런스 조절에 실패하면 금세 탈모가 시작될 수 있으니 각별히 신경 쓸 것. 두피의 유수분 밸런스를 맞춰 탈모를 예방! 키엘 매직 엘릭셔 두피를 상쾌하게 해주는 로즈메리 잎 오일과 모발의 건조함을 막고, 영양을 제공하는 아보카도 오일이 두피와 모발에 영양과 수분을 공급해주는 두피 전용 오일. 두피의 영양과 수분 밸런스를 맞춰 부드럽고 윤기 있고 건강한 모발로 케어해준다. 125ml 3만원대.
EDITOR'S COMMENT 탈모가 걱정되는 남자는 물론이고 건강한 두피를 갖기를 원하는 사람, 좋은 머릿결을 원하는 여자 등 헤어 케어에 관심 있는 모든 사람에게 추천할 만한 제품이다. 가장 눈에 띄는 기능은 두피의 유수분 균형이 깨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지만 꾸준히 사용하다 보면 머릿결도 놀라우리만치 좋아진다. 그로 인해 두피 건강의 중요성도 새삼 깨닫게 되고. 요즘 뷰티 ‘빠꼼이’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고 있는 제품으로, 사용해보면 그 입소문이 과장된 게 아님을 깨닫게 된다. (에디터 홍규원)
WARNING! 젊은 탈모 환자가 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 공단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몇 년 새 20대와 30대 탈모 환자가 급격히 늘어난 것으로 밝혀졌다. 젊은 나이에 탈모가 시작되는 경향은 점점 더 심화될 전망. (연령별 남성 탈모 환자 수)
80% 나이가 들면서 대머리가 되는 남성은 평균 유럽 80%, 아프리카 25%, 아시아 15%정도라고.(연령별 남성 탈모 환자 수)
탈모 예방하는 생활 습관 ● 미지근한 물에 머리를 감고, 자연 바람으로 말린다.
● 머리를 말린 후 둥근 빗으로 귀 옆에서 정수리를 향해 올려 빗는다.
● 하루에 30분 이상 운동을 한다.
● 음식을 골고루 섭취하고 충분히 잔다.
● 혈액순환을 돕는 두피 마사지를 해준다.
● 두피의 수분과 유분 밸런스가 깨지지 않도록 주의한다.
Q 탈모 예방과 관련된 속설이 너무 많다. 하나하나 실천하려면 24시간이 부족할 정도. 머리에 치약을 바르면 모발 성장이 촉진된다고 하는데 정말인가? 왕소금을 머리에 문지르면 탈모 진행을 막을 수 있다고 하는 사람들도 있다. 도대체 어떤 것이 정설일까? A 치약의 쿨링 효과가 두피의 혈액순환을 좋게 해줄 거라 오해하기 쉽지만 천만의 말씀. 치약 속에 든 화학 성분이 오히려 두피에 염증을 유발해 탈모를 심화시킬 수 있다. 왕소금 또한 위험하긴 마찬가지. 왕소금에 미네랄 성분이 함유되어 있기는 하지만 직접 문지른다고 유효 성분이 흡수된다는 보장도 없을 뿐더러, 왕소금은 일반 소금에 비해 입자가 크고 표면이 거칠기 때문에 두피에 상처를 낼 확률이 크다. 이런 속설들을 일일이 따라하기보단 믿을 수 있는 케어 제품을 찾아 꾸준히 사용하는 것이 탈모를 막는 지름길. 자연 성분으로 모발을 건강하고 탄탄하게! 아베다 인바티 씨크닝 컨디셔너 힘없이 가늘어진 모발에 힘을 주는 컨디셔너. 모발을 건강하고 튼튼하게 해준다. 사탕수수와 콩 단백질에서 추출한 아르기닌과 아미노산이 모발에 힘을 주고, 유기농 쿠쿠이 너트 오일이 모발에 자연스러운 윤기를 부여해준다. 200ml 3만2천원.
EDITOR'S COMMENT 천성적으로 머리카락이 가늘고 힘이 없는 나는 20대에 들어선 이후 줄곧 다른 건 몰라도 헤어 케어에는 투자와 관심을 아끼지 않았다. 아베다는 그런 내가 가장 신뢰하는 브랜드 중 하나. 인바티 씨크닝 컨디셔너는 이틀에 한 번꼴로 쓰는데 한두 번만 사용해도 모발이 탄탄해지고 건강해진 느낌을 받을 수 있다. 한마디로 모발을 힘 있게 만들어주는 컨디셔너. 단, 깨끗이 씻어내는 일도 게을리하지 말 것(모발에 남아 있는 거품이나 컨디셔너 성분은 두피에 악영향을 미친다).
(에디터 신희대)
✚ 같이 쓰면 효과가 배가된다! 1 아베다 인바티 스칼프 리바이탈라이저 강황과 인삼 성분이 지치고 손상된 두피와 모발에 활력을 주고 개선을 촉진한다. 150ml 7만9천원.
2 아베다 인바티 엑스폴리에이팅 샴푸 부드럽지만 강력한 각질 제거 기능을 지닌 샴푸. 윈터그린에서 추출한 자연 식물 성분 살리실산이 두피 개선을 돕는다. 모낭과 두피를 정화하고, 두피와 모발에 남아 있는 유해 물질을 깨끗하게 세정해준다. 200ml 3만2천원.
Q 틈틈이 브러시로 두피를 두드리면 모근이 자극되어 두피가 건강해지고 머리숱이 많아진다는데 정말인가? A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사용한 두피 자극이 탈모를 막는데 도움이 된다는 게 정설로 여겨졌지만 지금은 아니다. 전문가들에 의하면 두피를 빗으로 두드릴 경우 외부 충격으로부터 모낭을 보호하기 위해 두피가 딱딱하고 두꺼워져 오히려 새 머리카락이 자라나기 어려워진다고. 자칫 두피를 잘못 자극했다가는 모낭을 파괴하는 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 촉진제, 5-알파 환원 효소를 활성화해 오히려 탈모를 유발할 수 있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그러니, 브러시로 두피를 두드리는 행위는 그만두고, 좀더 부드럽고 과학적인 방법으로 두피를 마사지할 수 있는 방법을 찾을 것. 자극 없고 간편한 두피 마사지로 탈모 방지! 미장센 토탈 안티에이징 5 탈모 방지 두피 에센스 백자인 추출물, 당약 추출물, 판토테닐에치에텔 같은 탈모 방지 성분이 함유된 두피 에센스. 두피에 영양을 집중 공급해 탈모를 예방한다. 롤온 타입으로 자극 없이, 그리고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15ml(4개입) 1만7천원대.
EDITOR'S COMMENT 귀찮은 건 질색이지만 머리카락은 사수하고 싶은 남자에게 추천하고 싶은 제품이다. 주머니에 쏙 들어갈 정도로 사이즈가 작아 휴대가 간편할 뿐 아니라 사용도 쉬워서 TV를 보거나 다른 일을 하면서도 두피를 마사지 할 수 있다. 내 경우, 사무실 책상, 거실 소파 옆, 침대 옆 등 곳곳에 두고 생각이 날 때마다 사용하는데 확실히 두피가 건강해지는 느낌이 든다. (에디터 김승일)
✚ 같이 쓰면 효과가 배가된다! 미장센 토탈 안티에이징 5 샴푸 국내 최초 설페이트 프리 포뮬러를 적용, 설페이트 성분으로 인한 모발 색바램과 모발 건조증 등 모발 자극을 최소화한 샴푸. 두피를 활성화하고 모발에 영양을 주는 데 효과적인 5가지 내추럴 오일(로즈힙, 라벤더, 라임, 라즈베리, 크렌베리)을 사용해 모발에 영양을 집중 공급하여 탄력 있고 힘 있는 모발로 가꾸어주는 건성·손상된 모발용과 기름진 두피를 효과적으로 관리해주는 지성·힘없는 모발용 두 가지로 출시되었다.
각각 420ml 1만4천원대.
85:15 정상인의 경우 자라고 빠지는 머리카락의 비율은 85대15, 이 비율이 무너져 오랜 시간 지속되면 대머리가 된다고EVENT www.facebook.com/geekstylemagazine이 선택한 탈모 예방 제품을 직접 쓰고 평가한다!
10월 10일부터 긱 페이스북에서 이 엄선한 탈모 예방 제품을 직접 체험하고 평가하는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진다. 날이 갈수록 줄어드는 머리숱, 점점 힘이 없어지는 머리카락 때문에 고민 중인 사람이라면 긱 페이스북을 예의 주시할 것. 아직 머리카락엔 이상 없지만 탈모 유전자를 타고난 것 같아 벌벌 떨고 있는 사람도 대환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