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가 신달자 씨가 어느 라디오 대담에서 이런 말을 했습니다.
9년간 시부모 병 시중하다가, 24년 동안 남편
병 시중했고, 끝내 남편은 그렇게 죽었습니다.
일생 도움이 되지 않는 남편인 줄로만 알았다는 것입니다.
그러던 어느날 창밖에 비가 와서
"어머! 비가 오네요." 하고 뒤돌아보니 그 일상적인 말을 들어줄 사람이 없더라는 것입니다.
그제야 남편의 존재가 자기에게 무엇을 해 주어서가 아니라, 그냥 존재함 그 자체만으로 고마운 대상이라는 것입니다.
가족보다 중요한 것은 없는 것 같습니다.
사랑하는 가족이 있는 당신은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입니다.
첫댓글 참으로 마음에 와 닿는 글입니다...갑자기 늘어난 식구로 제 시간이 없는 하루하루가 힘들었는데 일상에 옆에있는 사람이 참 좋은 거란 글에 삶의 의미를 찾아봐야겠습니다.
권사님 요기서 봬니 또 반갑네요^^
권사님의 선택과 삶을 응원하고 지지합니다♡
권사님~♡♡♡
아자아자~!!!
가족이란 존재함 그 자체만으로도 고마움임을 늘 기억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