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미순(갈리마드향수스튜디오 대표)>
패션과 향수, 컬러 코디네이트
자신에게 어울리는 패션과 향기를 찾기 위해 항상 자신의 개성과 주장을 갈고 닦아야 할 것입니다.
그러면 먼저 자신이 선택하지 않으면 안되는 자신에게 가장 어울리는 향기는 어떻게 찾을 수 있을까요?
먼저 자신이 몸에 걸치고 있는 패션의 '색'부터 분석해가며 그 나름대로 어울리는 향기를 정리해 봅시다.
[남성 패션 컬러와 향기]
△네이비 블루
남성의 옷차림에선 '네이비 블루' 색이 장 먼저 떠올려집니다.
젊음, 깔끔함을 표현해주는 동시에 이지적, 단점 그리고 차가운 인상을 전해주는 색으로서 맞추기 쉽고 호감을 주는 색입니다.
이러한 네이비 블루 옷차림에 어울리는 향기로는 산뜻한 그린과 차가운 시티감각을 연출하는 스파이시 시트러스의 향이 어울릴 듯 합니다.
예) Paco rabanne Pour Home / Paco rabanne, Old Spicee / Old Spice, Polo / R. Lauren, Le 3me Homme / Caron, Cool water / Davidoff
△브라운밤색은 흙과 낙엽의 색.
자연의 따뜻한 맛을 느끼게 해주는 색입니다.
맞추기는 약간 어려운 색이지만 그만큼 성공하면 멋있는 옷 맵시를 낼 수 있는 색이기도 하지요.
이러한 브라운 계의 옷차림에는 깊은 맛이있는 수목의 은근함과 수수함을 지닌 우디 타입, 따뜻함을 느끼게 해주는 시프레 등 엘레강스하고 댄디한 향기가 어울립니다.
예) Houbit Rouge / Guerlain, Dunhill For Men / Dunhill, Azzaro / Azzaro, Aramis / Aramis
△그레이
회색은 차분하면서도 화려하게 연출할 수도 있는 색입니다.
오피셜한 컬러이기도 하면서 동시에 포멀, 세미포멀한 컬러이기도 하지요.
이러한 회색의 옷차림에는 어른스럽고 은은하고 섹시한 발삼계, 우디 타입, 차분한 프제아 타입 등 약간 샤프한 또는 관능적인 하이센스한 향기가 어울립니다.
예) Monsieur De Givenchy / Givenchy, Pour Monsier / Chanel. Eternity / C.Clain
△블랙
블랙의 수츠는 포멀, 세미포멀 웨어의 대표적인 것입니다.
기본중의 기본이면서 고풍스럽고 그러면서도 신선하기도 한 색이라고도 할 수 있겠지요.
이 블랙의 수츠와 약간의 악세서리, 소도구가 있으며 거의 모든 포멀장소에 통용 가능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개성적인 잎담배 와 가죽향이 어울어진 타박 레더 타입, 부드럽고 섹시한 앰버 타입, 남성의 강함과 부드러움을 나타내주는 시프레 타입들이 어울릴 것 같습니다.
예) Antaeus / Chanel , Equipage / Hermes , Jules / C.Dior. Joop/Joop, Black / Marc Jacobs, Black / Bvlg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