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년을 잠적했다 작년에 나타난 임동창.
한창 활발히 활동할 나이에 잠적한 그는 어디서 무얼하다 나타났을가?
회원들께서 임동창이 공연한다는 말을 들으면 한번 가서 보십시요. 그러면 그의 잠적 10년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돈과 시간이 아깝다는 생각은 안날 것입니다. 단 공연비가 10만원이 넘으면 생각해 봐야지요.
동양과 서양을 , 재즈와 판소리를 넘나드는 그는 틀에 젖은 형식을 떠나 자유로운 공연을 합니다. 지난 월요일 신둔리성당 건립기금을 위한 자선공연에서 30분은 곡을 정하지 않고 임동창이 피아노를 연주하면 투산시앙은 비파를, 야노시쿠는 사쿠아치를 제각각 가락에 어울리게 곡없는 곡을 연주하였습니다. 그들이 제흥에 겨워 즐겁게 노는 모습을 보는 관객 또한 즐거웠습니다. 지금까지도 그들이 노는 모습이 선합니다.
위로부터 한국의 임동창, 중국인으로 일본에서 활동하는 비파의 명인 투산시앙, 그의 부인 일본인 소프라노 야노루미, 일본인 승려로 사쿠아치의 대가 야노시쿠입니다. 사쿠아치는 대금 비슷한데 불기가 엄청 힘든 것 같습니다. 얼굴이 많이 힘들어 보입니다. 이들 출연자들은 임동창의 친구로 공연비를 안 받고 출연했습니다. 특히 일본 조동종 승려인 야노시쿠는 공연비도 안받고 성당 건립을 위한 자선공연을 하러 경기도 이천성당 까지 와서 공연을 하였습니다. .
새로산 소니 NEX-5 18-200m 손 삼각대로 찍었습니다